한국신문협회(회장:이병규)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2016 신문사 NIE(신문활용교육) 워크숍을 개최했다. 교육현장의 NIE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이 자리에서 2015 개정교육과정에 맞춰 학교 수업에서 매체를 활용한 융합 교육이 확대될 전망인 가운데 이를 위한 수업 방법으로 `신문 리터러시'가 가장 적합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워크숍에서 발제를 맡은 옥현진 이화여대 교수(초등교육과)는 “교육현장의 국어나 사회 등에서 기존 `리터러시'의 정의와 개념이 확장되어야 하며, 교육현장에서 그 대안으로 신문을 활용하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옥 교수는 “신문 리터러시는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미래사회 핵심역량 육성이라는 목표와 신문사들의 강점인 시사성 있는 정보·다양한 교육 콘텐츠·디지털 인프라의 제공 등을 고려해 볼 때 학교 수업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991년 제정된 미국의 국가문해법(National Literacy Act)에서는 리터러시를 “읽기, 쓰기, 말하기와 식별·이해·해석·창작·소통, 종합 및 문제 해결을 위한 개인 능력”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한편 워크숍에 참석한 24개 회원사는 신문 리터러시를 위해 NIE 교재이자 재료인 신문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안윤희 어린이강원일보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