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약간의 생활 소음은 있는 것이 좋다.
신생아는 얕은 잠을 자기 때문에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다.
그래서 간신히 재운 아기가 깨기라도 할까 노심초사하면 아기가 잘 때는 설거지는 커녕 손님도 못오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나치게 조용한 환경은 아기를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낮시간동안은 물소리, 말소리 같은 생활 소음이 어느 정도 들려야
아기도 낮밤을 가리는데 도움이 되며 밤에 더 숙면을 취할 수 있다.
6. 이부자리에 내려놓는 요령이 필요하다.
등에 센서라도 달렸는지 안겨서는 잘 자다가도 이불에만 내려놓으면 깨는 아기가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엄마 품에서 잠들때는 몸이 아늑하게 구부러진 상태인데 바닥에 내려놓으면
갑자기 몸이 펼쳐져 아기가 놀라는 것이다.
엄마 품에 안겨잇던 자세를 최대한 유지한 채 아기를 이부자리에 내려놓는 것이 요령이다.
정 어렵다면 아기를 안은채 엄마도 같이 누워있다가 시간을 두고 일어나는 것이 좋다.
7. 스킨십과 적당한 리듬감은 숙면의 비결이다.
토닥토닥 적당한 스킨십과 어우러진 자장가는 아기를 재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
칭얼거리며 잠투정을 할 때 일정한 박자로 아기를 토닥거리며 나지막한 자장가를 불러주면
대부분의 아기는 안정감을 느끼며 꿈나라로 가게 된다.
자장가는 3박자 곡보다는 사람의 심장박동과 같은 4박자 곡이 좋으며
반복 구조와 리듬을 가진 전래 자장가가 매우 효과적이다.
8. 바운서나 흔들침대도 좋다.
항상 엄마품에 안겨 있어야만 잠드는 아기도 있다.
충분히 안아주며 스킨십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후조리만으로도 버거운 엄마에게는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평소 아기를 안고 재울 때는 안아주는 시간을 최대한 짧게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규칙적인 리듬감을 주는 바운서나 흔들침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