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개막
13~29일 까지 … 억새군락지 15만㎡ 은빛 물결 장관
▲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포스터
경기북부의 명물 포천 산정호수 인접 명성산이 억새꽃 물결로 장관이다.
경기 포천시는 13일 부터 29일 까지 억새꽃 축제를 연다.
26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후원한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1년 후에 받는 편지, 억새게 기분 좋은 날, 억새 인생사진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억새꽃 축제의 풍미를 더해 줄 신규 프로그램인 억새야행, 억새밭 프로포즈, 숲속에 치유, 억지웃음 등 5개 부문 20여 개의 프로그램이 재미를 더한다.
▲ 포천 명성산 억새꽃밭 바람길 전경[포천시 제공]
포천시는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올해 축제를 위해 억새군락지 재생사업으로 11만본의 억새를 심고 등산로를 정비했다.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했다. 억새 콘서트, 가족·연인을 위한 낙서놀이터, 억새 포토존 등 포천의 수려한 가을 경관을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게 준비했다.
양대종 축제 집행위원장은 “명성산 억새꽃축제는 가을의 비경을 배경으로 한 오랜 전통을 가진 축제”라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도권 대표 축제로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명성산은 수도권 대표 억새군락지로 15만㎡의 넓은 벌판에 억새가 펼쳐져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은빛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붉게 물든 단풍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매년 축제 기간동안 5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한상봉 기자
첫댓글 억새축제가면연락하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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