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어릴때 엄마아빠랑 떨어져 살아서 할머니 할아버지랑 살았는데 내가 콩밥 좋아한다고 하니까 할아버지가 자기 밥그릇에 있는 콩 골라주고 항상 고기반찬 밥 위에 올려주고 그러셨는데.. 돌아가시기 한달 쯤 전에 동생이랑 잠깐 들렀다가 내가 할아버지 안기 좀 머쓱해서 동생보고 할아버지 안아드려 했는데 마지막으로 내가 못 안아봐서 아직도 후회돼.. 첫 장례식이었는데 어이없고 허망해서 울지도 못했어..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울지도 않았던게 죄송스러워
아... 하필 오늘 이걸 보다니ㅠㅠ 할아버지가 다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나를 너무 예뻐하셨어서 내가 나이를 먹어도 할아버지가 내 삶의 이유였어... 오늘 어렸을 때 할아버지가 나 피아노 배운다는 소리 듣자마자 사주신 피아노를 계속 못 버리다가 버리면서 울음 참았는데 이거 보니까 눈물 터진다 정말,, 아직도 나 보면 웃으면서 안아주던 게 선한데 너무 보고싶다 정말
할아버지 얼마 전에 돌아가셨는데 울집이 맞벌이라 할머니 할아버지가 주말빼고 매일 오셔서 밥 해주고 청소까지 다 해주시고 집 가셨는데 어릴땐 왜 그게 대단한건지 몰랐을까.. 할아버지가 청소하라고 화 내시고 자주 혼내셔서 엄청 싫어했는데.. 사진 정리하다 할아버지가 나한테 쓴 편지를 봣는데 용돈 많이 못 줘서 미안하다는거 보고 눈물 나오더라 할아버지 보고싶어 키도 엄청 크고 연세에 비해 너무 정정해서 몰랐는데 할아버지 몸은 떠날 준비를 했구나 죽음은 자신의 선택이고 본래 자신이 있던 자리로 돌아가는거라 축복해줘야한대 할아버지의 선택을 존중할게 너무 미안하고 사랑해
할아버지 나 중딩때 여름에 잠깐 집에 머무셨었는데, 잘해드린것도 전혀 없고 몇 번 바나나랑 우유 갈아서 드린 것 밖에 없었음.. 근데도 00이가 나한테 이렇게 잘해줬다구 가족들한테 몇 번이나 말씀하시고.. 몇 년 지나서 나 고딩때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면서 병실에서 암것도 못드시고 누워만 계시고 말도 못 하실 정도였는데 내가 갈아준 바나나우유 생각나셔서 빙그레 바나나우유 찾으셔서 그것만 몇 번 드셨대.. 계실때 잘해드릴걸, 더 맛있는 것 좀 대접해드릴걸 그때 기억에 맨날 후회해
난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만 계시는데 초딩 시절에 집 존나 가난해서 엄빠 맞벌이 하신다고 할아버지가 맨날 데리러 왔었는데 주말에도 할머니할아버지 댁에 가서 자고.. 할아버지가 라면 끓여주시던거 생각난다. 돈 없어서 수첩 이런거 못사는게 짜증나서 우니까 할아버지가 어디서 돈 마련해서 육천원짜리 수첩 사줬눈데 알고보니까 폐지 팔아서 사주셨던 거 ... 어릴적에 그게 뭐라고 그렇게 가지고 싶었을까 이젠 60맘원도 600만원도 있는데 할아버지가 없어 ㅋㅋㅋㅋ 아 진짜 보고싶네 할아버지...
우리 할아버지 나 참 예뻐라 해주셔서 6년 정도 나 학교 수업 마칠 때까지 기다리셨다가 버스 타고 같이 집 오곤 했음 밤에 늦으면 택시 타고 역까지 나와서 추운데 같이 가주시고 원래 스윗하신 분이 아닌데 늘 나 공주라고 공주님이라고 불러주시고 별 거 아닌데 물만 뜨러 나와도 예쁘다~ 아이 착하다 해 주심.. 배고프지 않냐고 오후에 라면 끓여주시거나 먹을 거 갖다주시기도 하고 고등학생 때 주말에 쉬고 있는데 밖에 나가시길래 어디 가시냐니까 몰래 요 앞 편의점 가서 먹을 거 사다주려다 들켰다고 ㅋㅋ 마당에 나무들 예쁜데 꽃구경 하자고 하셨던게 인상 깊네 할아버지 할머니 돌아가시면 난 못 살아 정말 확신할 수 있음 난 못 살아.. 오래 건강하셨음 좋겠다
첫댓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자식이 그의 자식을 낳았다고 생각하면..🥲
할아버지 보고싶어 죽겠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할아버지
나 키워준 우리 할아버지 보고싶다 할아버지할아버지...
아 우리할아버지 보고싶다 나 이뻐해서 맨날 업고다녔는데
퓨ㅠㅠㅠㅠㅠㅠㅠ
아 할아부지 보고싶다 ㅠㅠ
버선발로 달려나온다는게 저런 모습을 보고 하는 말이겠지... ㅠㅠ
비상 .. 눈물나
우리 할아버지도 나 엄청 예뻐하셨는데......
나도 우리 할아버지 보고싶어,,
저정도면 증손녀일거같은데 ㅠㅠ 감동
할아버지가 나 안아서 응가 많이 시켜줬는데.. 할아버지 보고싶어요
아이고ㅠㅠㅠ 댓글들 때문에 나 운다ㅜ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엄마는 애 맡기는게 불안한 것 같음 그냥 느낌임ㅋ
비상
할아버지 보고싶다
나도 할아버지보고싳다.나 태어난날 할아버지 밭일하다가 내가 있는 병원으류 막뛰어왔다고.그래ㅛ음 그러고 초딩때 방학은 항상 시골에가서 지내고 그랬는데ㅠ 재미ㅛ었는데ㅜ
우리아빠가 젊은나이에 치매걸려서 요양병원에 있었는데 내가 우리아들 데려갈때마다 저랬음..
손 덜덜 떨면서..울면서 애기 안아줬었어..
내생각엔 자기 손주라고 생각안하고 나 어릴때라고 생각한듯..
3개월전에 갑자기 하늘나라 갔는데 너무 보고싶다..
우리아들도 자주 보여주고 싶었는데 망할 코로나..
@막내이모부 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ㅠ
할아버지 보고싶다 할아버지가 해준 스파게티도 먹고싶고 밤에 할아버지가 몰래 쪄준 만두도 먹고싶다 이젠 나도 요리해줄수 있고 맛있는것도 많이 사줄수있고 운전해서 드라이브도 갈 수 있는데
엄청 어릴때 엄마아빠랑 떨어져 살아서 할머니 할아버지랑 살았는데 내가 콩밥 좋아한다고 하니까 할아버지가 자기 밥그릇에 있는 콩 골라주고 항상 고기반찬 밥 위에 올려주고 그러셨는데.. 돌아가시기 한달 쯤 전에 동생이랑 잠깐 들렀다가 내가 할아버지 안기 좀 머쓱해서 동생보고 할아버지 안아드려 했는데 마지막으로 내가 못 안아봐서 아직도 후회돼.. 첫 장례식이었는데 어이없고 허망해서 울지도 못했어..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울지도 않았던게 죄송스러워
댓글들 비상이다...
울 할아버지 보고싶다 할아버지랑 같이 같은 밥상에서 밥 먹고 싶어
할머니 할아버지 보고싶다
왜 저 한테는 저렇게 못해주셨어요?̤̻ 왜 이제서야 후회하시는데요 진작 잘해주시지
아... 하필 오늘 이걸 보다니ㅠㅠ 할아버지가 다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나를 너무 예뻐하셨어서 내가 나이를 먹어도 할아버지가 내 삶의 이유였어... 오늘 어렸을 때 할아버지가 나 피아노 배운다는 소리 듣자마자 사주신 피아노를 계속 못 버리다가 버리면서 울음 참았는데 이거 보니까 눈물 터진다 정말,, 아직도 나 보면 웃으면서 안아주던 게 선한데 너무 보고싶다 정말
할아버지 얼마 전에 돌아가셨는데
울집이 맞벌이라 할머니 할아버지가 주말빼고 매일 오셔서 밥 해주고 청소까지 다 해주시고 집 가셨는데 어릴땐 왜 그게 대단한건지 몰랐을까.. 할아버지가 청소하라고 화 내시고 자주 혼내셔서 엄청 싫어했는데..
사진 정리하다 할아버지가 나한테 쓴 편지를 봣는데 용돈 많이 못 줘서 미안하다는거 보고 눈물 나오더라
할아버지 보고싶어 키도 엄청 크고 연세에 비해 너무 정정해서 몰랐는데 할아버지 몸은 떠날 준비를 했구나
죽음은 자신의 선택이고 본래 자신이 있던 자리로 돌아가는거라 축복해줘야한대
할아버지의 선택을 존중할게
너무 미안하고 사랑해
할아버지 나 중딩때 여름에 잠깐 집에 머무셨었는데, 잘해드린것도 전혀 없고 몇 번 바나나랑 우유 갈아서 드린 것 밖에 없었음.. 근데도 00이가 나한테 이렇게 잘해줬다구 가족들한테 몇 번이나 말씀하시고.. 몇 년 지나서 나 고딩때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면서 병실에서 암것도 못드시고 누워만 계시고 말도 못 하실 정도였는데 내가 갈아준 바나나우유 생각나셔서 빙그레 바나나우유 찾으셔서 그것만 몇 번 드셨대.. 계실때 잘해드릴걸, 더 맛있는 것 좀 대접해드릴걸 그때 기억에 맨날 후회해
지긋지긋하고 그 무서운 우리 아빠도 심지어 나랑 의절직전으로 골이 깊었는데 손녀들 보니 사르르 녹더라 ㅎ 나는 우리아빠가 돈 그렇게 꺼내서 애 신발 사신기라 할 줄 아는 사람인줄 처음알았어.
우리 할아버지 치매에 걸리셨을 때 할머니는 물론 엄마랑 이모, 삼촌 다 못 알아보셨는데 나랑 내 동생들만 알아보셨어 **이 왔나 ~ 하면서 .. 시간이 꽤 오래 흘렀지만 할아버지의 얼굴과 목소리는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네 할아버지 보고싶어요
난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만 계시는데
초딩 시절에 집 존나 가난해서 엄빠 맞벌이 하신다고 할아버지가 맨날 데리러 왔었는데 주말에도 할머니할아버지 댁에 가서 자고.. 할아버지가 라면 끓여주시던거 생각난다. 돈 없어서 수첩 이런거 못사는게 짜증나서 우니까 할아버지가 어디서 돈 마련해서 육천원짜리 수첩 사줬눈데 알고보니까 폐지 팔아서 사주셨던 거 ... 어릴적에 그게 뭐라고 그렇게 가지고 싶었을까
이젠 60맘원도 600만원도 있는데
할아버지가 없어 ㅋㅋㅋㅋ 아 진짜 보고싶네 할아버지...
할아부지ㅠㅠ..
우리 할아버지 나 참 예뻐라 해주셔서
6년 정도 나 학교 수업 마칠 때까지 기다리셨다가 버스 타고 같이 집 오곤 했음 밤에 늦으면 택시 타고 역까지 나와서 추운데 같이 가주시고 원래 스윗하신 분이 아닌데 늘 나 공주라고 공주님이라고 불러주시고 별 거 아닌데 물만 뜨러 나와도 예쁘다~ 아이 착하다 해 주심.. 배고프지 않냐고 오후에 라면 끓여주시거나 먹을 거 갖다주시기도 하고 고등학생 때 주말에 쉬고 있는데 밖에 나가시길래 어디 가시냐니까 몰래 요 앞 편의점 가서 먹을 거 사다주려다 들켰다고 ㅋㅋ 마당에 나무들 예쁜데 꽃구경 하자고 하셨던게 인상 깊네 할아버지 할머니 돌아가시면 난 못 살아 정말 확신할 수 있음 난 못 살아.. 오래 건강하셨음 좋겠다
자주 사랑표현 해드려 ㅠ
비상
순식간에 날아오시네
울 할아버지 보고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