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지인들과 함께 칭다오로 골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칭한모에서 여러 정보를 얻었고, 한송렌트카의 광고게시물을 보고 그쪽과 사전예약을 하고 칭다오로 떠났습니다.
얻는 것보다 잃은 것이 많았던 여행이라
칭한모 회원님들도 렌트카를 이용하시때 주의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씁니다.
1. 공항 픽업시간보다 늦게 나온 조선족가이드. 첫 만남부터 순조롭지가 않았습니다.
2. 봉고차와 조선족가이드 기사 통역포함 1일/800위안, 칭다오에 머문 6일동안 4800위안을 지불했습니다.
3. 가이드의 친절함이 바탕이 되야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을텐데 첫날부터 웃는 모습은 보기 어려웠습니다.
4. 호텔 체크인때도 1시간여 이상 기다려야했습니다.
5. 골프에 대해 전혀 이해를 못하는 가이드라 골프장에서 통역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6. 정해진 호텔 픽업시간에 항상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또, 도착을 했으면 호텔방으로 연락을 줘야할텐데 마냥 기다리고 있습니다.
7. 아침 첫 만남에 인사를 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이동중 일행들이 이것 저것 물어보면 짜증나는 말투로 응대를 했습니다.
8. 저희측의 항의에 조선족 기사는 '중국이 그렇게 만만한 줄 아냐!"라며 화를 냈습니다. 그리고 차량에 실려있던 골프가방을 가지고 내리라고 하더군요. 차량 에어컨이 고장나서 수리를 해야하니 가지고 내리라고 하는데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9. 이에 저희 일행들은 가이드를 바꿀 것을 요청했고, 그 다음날 한국어를 전혀 할 줄 모르는 한족기사를 보내주더군요. 이후 3일간 한족기사와 어려운 여행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0. 덕분에 즐거워야할 여행이 엉망이 되었고 5박6일간의 칭다오여행을 마무리하고 귀국했습니다.
귀국후 칭한모에 올라왔던 '청도 한송렌트카'의 광고글을 검색해보았더니 삭제되었는지 검색이 되지 않더군요.
가이드나 렌트를 할때는 정말 꼼꼼히 알아보고 신중하게 결정을 해야 할 것 같고,
저희와 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칭한모 회원님들도 이 업체를 기억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첫댓글 조선족 ㅠㅠㅠ
내가아는 사람들은 다좋던데 !!!!
외국에 초행이시면 예약전에 이런 커뮤니티를 통해 미리 정보를 얻으시던가 아니면 운영자의 소개를 통해서 예약을 잡으시면 편할 수 있습니다.
저는 며칠전 하나투어에 예약을 부탁해서 이주 편하고 즐겁게 공치고 손님들도 미남 통역이라고 좋아했답니다.기회를 빌어 하나투어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합니다.ㅎㅎ
여행사에 전담시키는게 차라리 속편할때가 많죠..
괜히 비용아낄려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실수도있습니다..
다음에 오실때는 좋은기억 가지고 가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