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민재>
한샘] 리하우스로의 사업 전환을 과소평가하다
리하우스의 성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우려를 모두 상쇄. 2020년 이후부터 진행될 본격적인 성장 전략을 감안하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 12MF PER(자사주 포함)은 27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다 판단
▶️ 예상보다 빨리 자리잡은 리하우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0,000원(기존 71,500원)으로 상향 조정. 대외적인 영업환경은 1) 재건축에 대한 강도높은 규제, 2) 코로나19로 확대된 재택근무 등 긍정적으로 조성되는 중. 대내적인 영업환경은 주력 사업부문인 RH(리하우스: 인테리어 자재를 패키지로 묶어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샘의 리모델링 사업)의 1) 제휴점의 적극적인 대리점 전환, 2) 기존 점주와 본사의 상생 구조, 3) 다양한 채널을 통한 외형 성장 등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는 중. 목표주가의 상향 조정은 대내외 환경 변화를 적용해 Sum-of-the-parts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2020년과 2021년 주당순이익을 각각 44%, 15% 상향 조정했기 때문
12개월 가중평균 주당순이익 기준 현재주가는 PER 27배, 목표주가는 35배로 2014년과 유사한 수준. 당시에도 회사 내 구조적인 변화와 주택시장 호황 등이 맞물려 매출은 20% 이상 성장했고 평균 PER도 40배 수준. 리하우스의 구조적인 개선은 인테리어 시장 내 점유율 확대 및 마진율 상승으로 이어져 선순환 구조에 진입할 것. 또한 이러한 사업 구조적인 변화는 향후 주택 경기에 대한 민감도를 낮출 것이고, 이는 높은 밸류에이션 수준을 정당화해줄 것으로 전망
▶️ 2분기는 전 사업부가 긍정적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172억원(25.9% y-y), 영업이익 230억원(+172.3% y-y)으로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 대폭 상회. 이는 1) RH와 키친바흐, 인테리어 가구 사업부가 전년대비 각각 19%, 21% 성장, 2) 중국법인 적자가 당초 예상보다 적은 30억원만 발생했기 때문. 참고로 중국법인은 영업비용으로 30억원과 영업외비용으로 40억원, 총 70억원 적자 발생. 이 외에도 2분기 양호한 주택거래량과 재난지원금 등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