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마음일기 1.
오늘 학교에서 어떤 친구가 물병을 깨트렸다. 물병만 보고 “누가 이런 거야? 진짜 어이 없네” 하며 화가 났었다. 하지만 곧 “아 내가 지금 물병이 깨져서 화가 나있구나” 하며 내 마음을 알아차리고 “그럴 수 있지, 지나가면서 칠 수도 있지, 내가 앞으로는 가방 안에다가 물병을 넣어놔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보니 편지도 같이 있어서 그 친구에게 가서 괜찮다고 하였다. 평소의 나였다면 화를 냈을 텐데 이렇게 내 마음을 알아차리고 긍정적으로 넘기니 기분이 좋다.
** 와~ 대단하네! 경진이
엄마에게서 배운 마음을 바로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으니...
그렇게 마음을 보기만 하면 긍정적인 사람으로 삶에서 마음을 이해하며 폭 넓은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으니
이제 행복으로 스스로 찾아가겠네!**
김경진 마음일기 2.
오늘 놀고 엄마께서 전화가 와서 집에 들어가려고 친구들이랑 같이 집에 갈 준비를 하고 내리막길을 내려가고 있었다.
그러다 한 친구가 지나가면서 나를 밀쳐서 넘어지고 폰이 깨졌다. 넘어진 것도 화가 났지만 산지 오래되지 않은 폰이 깨져서 화가 났다. 근데 그 친구는 자신이 친 거는 잘못한 것이 맞지만 핸드폰은 간수하지 못 한 내 잘못이라며 우겨댔다.
화를 버럭 내려하기 직전에 내 마음을 들여다 보았다.
‘지금 내가 어떤 마음이지? 내가 지금 폰이 깨져서 지금 화가 나 있구나’ 하며 마음을 가라 앉혔다. 그리고 “지금 내가 이러이러해서 화가 났고 이런 부분은 내가 잘못한 것이 맞다. 하지만 이 부분은 나에게 사과를 해줘라” 라고 말을 하고 마음속으론 ‘그럴 수 있지’ 하며 뒤끝 없이 넘기기로 하였다.
이러고 나니 원래 같았다면 화가 나서 따지고 싸웠을 텐데 이렇게 좋게 말로하고 넘겨서 다행인거 같다.
폰이 깨진 것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니 그 친구를 이해해주고 집으로 돌아갔다.
** 화를 버럭 내기전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경진이 정말 멋지구나!
그러니 상대의 말을 받아 들일수 있어지지
다음에는 핸드폰도 잘 간수할 지혜도 배울수 있고...
또 친구도 이해를 해 주니 속 마음을 나누는 속깊은 친구가 될수 있고... **
김경진 마음일기 3.
오늘 수업시간에 미주라는 친구와 서윤이라는 친구가 책상을 붙이고 있었다.
그래서 “거리두기 하는데 쟤네 뭐 하는 거야? 그럴 거면 거리두기 하는 의미가 있나?' 하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선 자연스레 내가 내 자신에게 물어보며 답을 했다.
“지금 너 기분이 어떠니? 지금 내가 화가 나 있구나” 하면 내 마음을 알아차렸다.
한편으로는 난 옆에 안 친한 남자애여서 그 둘이 붙어 있던 게 질투가 난 거 같기도 하다.
이런 내 마음을 알아차리고 다시 친구를 보니 화나거나 신경 쓰이는 마음이 전혀 들지가 않고 “그럴 수 있지” 하는 생각을 하며 수업을 들었다.
** 마음을 보니 내가 내 자신에게 물어볼 수 있는 여유가 나타나지?
그러니 속에 든 질투가 난 것임도 알게 되고...
마음이 깊어져가는 경진이에게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친구라고 스스로 말해 주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