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원, 계묘년 정월 대보름 달맞이 행사 개최
안동문화원(원장. 권석환)이 주관하고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후원하는
"계묘년 정월 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2월 5일 오후 5시 안동 낙동강변 둔치
(청소년수련관 맞은편)에서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지난 2018년 정월 대보름 행사 이후 코로나19로 행사가 중단된 이후
5년 만에 개최하였다.
행사장 주변에는 10여 개 부스에서 대보름 음식 체험, 윷 점 보기,
어묵 국수 나눔, 귀밝이술 체험 등 많은 체험을 하여 인기를 끌었다.
본 행사에 앞서 특설 무대에서 열린 노래 자랑과 윷놀이 시상식이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권기익 안동시 의회 의장, 권석환
문화원장 등 4명이 돌아가면서 수상자에게 상금을 전달했다.
시상식이 끝나자 시장 등 4명은 무대 위에서 한 해의 액 운을 물리치고
시민의 무사 안녕과 안동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고유제를 올렸다.
고유가 끝나자 국회의원, 시장, 시의장, 문화원장, 도의원, 시의원,
60세 주민 등이 달집 태우기를 했다.
높이 8m, 둘레 20m 크기의 짚과 솔가지로 쌓아 올린 달집에 기름을
무친 솜방망이에 불을 부처 일제히 달집에 불을 부쳤다.
달집에 "계묘년 모든액살 소멸이오"라고 쓴 현수막과 시민들이 각자
쓴 소원과 액운을 없애달라는 소원지 종이를 모두 태워버려 마음이
한결 깨끗하게 되었다.
올해로 시 승격 60주년이 되자 나이가 60살 된 시민을 선정,
달 집 태우기에 참여 시켰다.
이날 달 집을 태울 때 하늘에는 보름달이 두 둥실 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