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직진 : GMC = 45 : 36 안산직진 승
7:13, 18:15, 36:23, 45:36
젊음의 패기로 열심히 두드리고 있는 안산직진과 역시나 꾸준하게 도전중인 gmc의 경기.
여러가지 사고속에 경기시작이 딜레이되면서 양팀 다 몸을 풀 시간이 충분했습니다. 이 때문인지 초반 서로 좋은 야투율을 보여주며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서로 기량을 뽐내려하는 듯한 안산직진을 gmc가 노련미와 경험으로 어떻게든 추격하는 그림이 이어졌는데 안산직진이 이전과는 달리 전체적으로 팀이 한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챙겼습니다.
안산직진은 직진다웠습니다. 좋은 기량을 가진 영건들의 모임이었습니다. 에이스 김형백 이 공격에 더 집중하면서 본인의 기량을 입증했고, 신주원이 상대의 골밑을 맹폭하는데 이어 팀원 하나하나가 나도 잘한다를 보여주려는듯한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와 에너지 레벨에서 압도하며 승리를 챙겼습니다. 더 노련했다면 좀 더 큰 점수차로 경기를 잡았을 것 같지만 이 부분도 경기중에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후를 기대하게 했습니다.
gmc는 공격루트가 단조로웠습니다. 경기 초반엔 야투가 터지며 어떻게든 경기를 끌어갔지만 상대의 젊음과 에너지레벨에 점점 밀려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윤두현이 좋은 높이로 리바운드와 궃은일 등에 강점을 보였고 남진원, 김기태가 24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으나 사실상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그들 뿐이 보이지 않으면서 상대에게 패배했습니다. 고비처마다 공격부담을 나눠 짊어질 수 있는 공격수의 부재가 아쉬웠습니다.
by 이규진(사이다)
경기MVP: 안산직진 신주원 - 잘생김에 가린 야수같은 투지와 상대를 찍어누른 힘의 폭발
포천스톰과 코리아의 경기사진과 mvp 사진 운영진 실수로 누락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포천스톰 : KOREA = 56 : 53 포천스톰 승
10:9, 26:18, 36:38, 48:48, 56:53
현재 진행중인 최강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번 대회까지 도전중인 포천 스톰과 저 멀리 원주에서부터 대회를 위해 달려온 KOREA의 포천 원주 지역더비
경기 초반엔 몸이 덜 풀린듯 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서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보는 재미가 있는 경기를 만들었습니다. 양팀의 공격수들이 확실한 가운데 서로 빅샷이 연이어 터지며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여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고 연장에서도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하나하나의 중요한 메이드 등에서 korea가 밀리며 포천스톰이 승리를 챙겼습니다.
포천스톰은 단단했습니다. 각 포지션 별로 강점을 보이는 선수들이 확실했으며 조직력도 좋았습니다. 단점을 찾자면 림어택을 할 수 있는 스코어러의 부재라 봤는데 박정훈의 3점 7방 포함 25점의 미친 활약과 안동균 양정근이 외곽지원에 나서며 이부분을 채웠습니다. 유파울의 남자 우제몽과 강원대 줄리어스 인싸 오민찬이 최강전과는 다른 본인들의 롤에 적응을 못하는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경기중에 그에 맞는 색을 찾아가면서 승리를 챙겼습니다.
korea는 아쉬웠습니다. 전반까지는 상대에게 밀렸으나 점점 선수들의 손목이 풀리는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갔습니다. 하지만 고비처의 슛들이 림을 외면하며 연장에서 패배했습니다. 에이스 이평중의 꾸준한 손목으로 상대를 두드렸고, 이평중이 견제를 당하자 림어택으로 나선 홍환희의 꾸준한 공격력과 더불어 좋은 사이즈와 예측으로 풋뱃에서 강점을 보이는 최재웅의 활약은 인상적이었습니다.
BY 이규진(사이다)
경기 MVP : 포천스톰 박정훈 - 선출도 이렇게는 힘든데 비선출이 3점 7방이라니...승리의 히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