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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Stockholm)의 6월은 노천 카페, 관광지, 그리고 야외 박물관 등 도시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달이다.
하지(6월 21일) 전후로 수많은 관광객이 밤 10시가 되도록 해가 지지 않는 백야 현상을 경험하기 위해 스웨덴으로 여행을 오는데, 이 시기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스웨덴 사람들도 들떠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일조량이 적은 스웨덴에 1년 중 낮이 가장 긴 하지는 특별하기 때문이다.
스웨덴에서는 백야를 기념해 6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하지 축제인 ‘미드솜마’(Sweden Midsommar)가 열리는데, 머리에 화관을 쓰고 자작나무 잎과 꽃들로 장식한 나무기둥(Majstang) 주변을 여러 사람들과 손을 잡고 돌며 춤춘다.
미혼여성들은 들꽃을 꺾어 베개 아래에 두고 자면 꿈에서 미래 신랑의 얼굴을 볼 수 있다는 설이 있다고 하니 알아두자! 또한, 2018년 6월 15~16일에는 뮤직 페스티벌 '섬머버스트-스톡홀름 2018'이 열리니 참고하자.
평균 25도를 맴도는 환상적인 날씨, 사람들로 활기가 넘치는 노천 카페, 그리고 사람들로 꽉 채운 거리의 수많은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6,7월은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Zagreb)를 방문하기에 최상의 시기이다. 매년 6월 초 펼쳐지는 CEST is D’BEST는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거리 예술가들로 인해 온 도시가 거대한 서커스로 변신한다.
유럽 최고의 거리 축제로 반옐라치치 광장을 포함하여 여러 거리에서 콘서트와 다양한 장르의 이벤트를 진행해 어디를 가도 사람들로 북적이고 흥겹다.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락 페스티벌인 인뮤직 페스티벌(INmusic Festival)이 6월 말(2018년은 6월 25~27일) 자룬 호수(Jarun jezero)에서 열리며, 7월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코트야드 축제(Dvorišta)도 놓치지 말자! 매년 7월 오래된 건물의 미공개 구역을 개방하는 아기자기한 느낌의 정원파티로 재즈공연과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간단한 주류와 스낵을 먹으며 파티를 즐긴다.
아이슬란드 북쪽에 위치한 조용하고 차분한 조그마한 항구마을인 후사빅(Husavik)로 가면
한밤중에도 여전히 떠 있는 태양 아래에서 고래를 볼 수 있다.
물론 아이슬란드의 다양한 곳에서 고래 와칭 투어를 진행하고 있지만 후사빅이 제일 유명하며 고래를 가까이에서 잘 볼 수 있어 고래의 마을이라 불린다.
스칼판디 만(Skjalfandi bay)는 고래 수가 많아 반나절 투어에서 고래의 움직임을 볼 가능성이 높으며, 가장 유명한 밍크 고래 외에도 혹등고래, 범고래, 대왕고래 등도 다양한 종류의 고래들이 5~9월에 자주 포착되니 꼭 경험해보자.
와이오밍(Wyoming) 주 북서쪽에 위치한 옐로스톤은 세계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6월은 이곳에서 곰, 여우, 사슴, 영양, 들소 등 배회하는 야생동물과 들판에 피어나는 야생 꽃들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시기이다.
게다가 안전상의 이유로 겨울에는 관광이 통제되어 여름에만 방문할 수 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갔다면, 수많은 간헐천 중 가장 유명한 그랜드 프리즈매틱 스프링(Grand Prismatic Spring)을 꼭 보고 오자! 에메랄드빛 간헐천 주변에 노랑 주황 등 알록달록 무지개가 떠 자연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의 동쪽 해안에 떠 있는 페렌티안 제도(Perhentian Islands)는 6월 평균 30도의
건조하고 화창한 날씨로 여행하기 최적의 날씨를 자랑한다.
베사르(Besar)와 케실(Kecil),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베사르가 조금 더 큰 섬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휴가를 즐기기에 더 좋다.
올해는 이곳, 페렌티안 제도의 야자나무가 늘어선 백사장에서 일광욕도 즐기며,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풍덩 들어가서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을 하며 휴가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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