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https://m.cafe.daum.net/baemilytory/91cd/234206?svc=cafeapp
저번 편에서 강훈련사는
도사견인 다루를 입양하기엔 보호자님의 기질이 맞지 않는다고 했었는데... 그 이유는????!
미리 써두고 끊었잔아 바로 올리잔아 (〃⌒▽⌒〃)ゝ
바로 보호자님이 다루의 문제에 냉철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신 것...
도연 제자도 수긍함
잠깐 간식 줄 때 다루의 입질을 보고
심각하다는 강훈련사
다루는 집에 온 지 한 달이고
그동안 그나마 나아진 모습이라고
맹견을 키우기에 훈련이 더 필요한 상황인데...
마음이 약한 보호자님을 보고 생각이 깊어짐
다루가 방금도 끼잉 끼잉 소리를 내고 밖에 나가자고 졸라서
실외배변을 하러 잠시 나갔었음
그렇게 낑낑거릴 때마다 받아주면 엄살이 심해진다고 한다 ㅠ
이럴 땐 반응해주지 않는 훈련을 하려고 했는데
목줄을 하자 불편해하고 움직이지 않는 다루..
강훈련사: 7개월된 강아지들은 지금 여기에서 막~~ 헤~~ 으어어 여기서 점프하고 막!
다루는 가만히 앉아만 있어서 정상적인 아기 강아지의 모습이 아니라고 함 ㅠ
그리고 보호자님이 응석을 받아줘서 낑낑거리는 게 아닐 수도 있다고...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라다보니
애정이 많은 보호자를 만나 너무 기분이 좋은 나머지 표현하는 방법이 서툰 거일 수도 있겠다고 함...ㅜㅜ
이때 갑자기 다루가 힘겹게 일어나서 어딘가 사라지는데...?
강훈련사: 왜 여기 있지?
다루가 있는 곳을 바라보는 강훈련사
다루는 이렇게 구석에서 조용히 누워있었음 ㅠㅠ
이렇게 보니까 더 작고 애기 같은 다루
그리고 발견한 다루의 아픔
남편 보호자가 하는 말임
병원에서도 다루가 자다가 발작하면 깨워주는 법밖에 없다고 했대...
다루는 이렇게 몸을 숨기고 자려고 했는데
어쩔 땐 입에 거품까지 물면서 발작을 했음
영상으로 보면 발작이 심해서 더 마음 아프더라
남인 나도 속상한데 이걸 하루에도 몇 번씩 보는 주인 마음은...
강훈련사 추정
식용견들은 보통 저렇게 누워서 아픈 모습을 보였을 때
집단 공격을 받을 위험에 처했을 거라고...
다루는 그걸 무서워했을지도 모름
촬영하는 동안 몇 번
다루가 오늘 컨디션이 안 좋다고 말했던 이유
다루는 어제 무려 7번이나 저런 발작에 시달렸음...ㅠㅠ
7개월밖에 안 산 애기가
어떤 고통을 겪으면서 살았길래 이런 마음의 병을 얻은 건지
구석에서 자는 다루를 방석으로 안고 옮겨줬음
어쩐지 다루는 방송 내내 활기찬 모습보단
힘 없고 조용하고 한 번도 짖지 않았음
몸을 떨다가 자면 발작을 해서
이럴 땐 잠들지 않게 깨워주는 보호자님....
다루 표정이 너무 짠하다
생각에 잠겼던 강형욱 훈련사가
조심스럽게 꺼낸 말
훈련보단 아프지 않게 키우는 게 먼저라고 ㅠ
아내 보호자님도 그게 궁금했다고
맹견인 다루에게 애정만을 줘도 괜찮은지... 당장 훈련이 필요하지 않을지 많이 고민하셨나봐
내가 개훌륭 애청자인데
그동안 지나치게 애정만 주는 보호자들한텐 정말 따끔하게
예뻐해주면 안 된다고 다 받아주면 안 된다고 혼내는 거 진짜 많이 봤거든
근데 다루에겐 꼭 필요한 애정이 넘치는 보호자라고 말하심
ㅠㅠ
강훈련사: 제가 초라해지는 기분이네요...
지금은 훈련을 보류하고 산책만 하자고 결론!
제자들도 이런 강훈련사의 모습에 놀람
다행스럽게 식용견 농장에서 구조됐지만
쉽게 고칠 수 없는 게 마음의 병 ㅠㅠ
강훈련사: 괜찮아 이제 마음대로 살아
강훈련사님 이렇게 말하는 거 처음 봤다고...
두 달 정도 뒤에 다시 만나도 좋다며
일단은 훈련은 미룬 다루
눈물 글썽이고 있던 제자들과 견학생도 다루를 보러감
문제 있다고 들은 강아지가 이렇게 누워만 있는 건 처음 본다는
강훈련사
아주 작은 아기일 때부터 6개월이나
뜬장이 세상의 전부라고 알고 살았을 다루...
아내 보호자님이 하신 말
저희 다루뿐만 아니라 아직 전국에 많은 다루들이 있어요...
도연 제자도 울고 ㅠㅠ
다루가 걱정돼서 한참을 다루만 바라보고 있던 규제자도
말도 못 잇고 눈물 흘림...
아마 경규옹도 여러마리의 강아지들의 아빠라서 더 마음이 아프셨을듯
강훈련사: 아주 좋은 경험을 한 거 같아요 오늘
훈련사로 있으면서 경솔하게... 우리 보호자님들의 사랑을 폄하하진 않나 하는 스스로의 생각이 있었는데...
강훈련사: 오늘 저는... 초라했고
보호자님은 훌륭했습니다
다루가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뭐든 다 해주고 싶다는
보호자님 ㅠㅠ
지금은 다루가 더 건강해졌대
보호자님과 첫눈도 밟아본 다루!! ㅠㅠ
다루의 이름만큼 앞으로도 건강하게
좋은 보호자님들과 행복한 일만 있길...
개농장 같은 곳들이 사라지길 바람
다루야 이제 실컷 뛰어놀면서 사랑만 받고 행복하게 살아
출처 밀리토리네
눈물난다 보호자분들 마음이 너무너무 따뜻하셔 ....
다루야 꼭 행복해 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눈물나 ㅠㅠㅠㅠㅠㅠ다루야 건강하게 잘 살아 ㅠㅠㅠㅠㅠㅠㅠㅠ
다루야 좋은 가족 만나서 다행이다 행복하게 살아
( ・ᴗ・̥̥̥ ) 다루야 건강하고 행복하렴
다루야 ㅠㅠㅜㅜㅜㅜ 강훈련사님도 저걸 인정하고 말하는게 진짜 멋지다...
아 진짜 눈물나 다루야 행복해 ㅠㅠㅠ
ㅜㅠㅜㅜ슬퍼ㅓㅓㅓ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열ㅠㅜㅜㅜ
아 나 울어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눈물난다...
나 울어...
밖인데..울었다..ㅜㅜㅜㅜ다루야 행복하렴
언제봐도 눈물나...
눈물 훔치는 중..
눈물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