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김성곤기자] 남주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높이고 교육 기회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제주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개소했다.
남주고의 ‘제주 자기주도학습센터’는 지난 6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6년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에서 전국 52개 센터 중 하나로 선정됐다. 자기주도학습센터는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학습 공간과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1·2학년 학생 가운데 희망자 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학기 중 평일 오후 6시 50분부터 10시 30분까지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과 체계적인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센터에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파견한 학습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며 학생들의 학습을 돕는다. 학습 코디네이터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을 진단해 적합한 학습 자료를 추천하고 학습 계획 수립과 진도 관리, 학습 상담 등을 지원한다. 학부모에게도 학습 관련 정보와 상담을 제공한다.
참여 학생에게는 EBS 교재 전자책 연간 구독권과 실물 교재를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온라인 학습 진단 서비스인 ‘DANCHOO’를 활용해 학생별 학습 수준과 유형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문제와 강좌를 추천하는 등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남고는 EBS 표준화 심리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능력과 성향을 파악하고 검사 결과를 자기주도학습 계획 수립과 관리에 활용할 방침이다.
남고 관계자는 “제주 자기주도학습센터가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수준과 특성에 맞는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양질의 학습 환경과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누구나 공정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