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가공 기술 전문 업체
센트랄모텍은 정밀가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현재 매출은 구동부문 70%, 현가부문 30%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핵심사업 영역으로 다시 구분하면 엔진의 구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정밀가공 부품(변속기, 샤프트, 클러치, 엑슬 등), 차량을 지탱하고 움직임을 제어하는 알루미늄 단조 부품(컨트롤 암 등), 그리고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변환시키는 볼스크류 부품으로 나뉜다. 차량 내전동화 트렌드와 모터 적용 확대로 인해 회전운동이 많아지는데, 이를 직선운동으로 변환하는 볼스크류의 수요도 동반 늘어날 전망이다.
고객사 확대와 차량 당 매출액 증가
센트랄모텍의 성장 전략은 고객사 확대와 차량 당 매출액 증가로 구분할 수 있다. 전자는 알루미늄 컨트롤 암의 납품처 확대이며 후자는 볼스크류의 차량 내 수요 증가다. 먼저 고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업체에 알루미늄 컨트롤 암을 전략적 파트 너로서 전 모델에 공급하고 있다. 경량화를 위해 컨트롤 암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하는 자동차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센트랄모텍은 정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에 알루미늄 컨트롤 암 납품을 늘릴 계획이다. 한편 볼스크 류도 차량 내 적용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차량용 볼스크류 시장은 독일의 Schaeffler가 장악하고 있는데, 센트랄모텍은 이를 국산화해 점차 점유율을 높여 나갈 전망이다.
실적도 탄탄하게 성장 중
센트랄모텍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89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75% 늘었다(OPM 4%, +1.1%p YoY). 주요 고객사의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제품 고도화, 고객 다변화가 실적 개선세로 이어지면서 성장성이 다시 주목받을 전망이다.
한투 김진우, 김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