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상반기 105인의 TV광고모델
월간마케팅 2007.05.
식품저널 2007.05
컴퓨터월드 2007.05
브랜드 38 연구소(BRAND38.COM)소장 / 박문기 박사
기업에서는 자사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하여 스타를 활용한다. 이는 소비자들이 스타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에서는 제품의 가격에 스타의 몸값이 고스란히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최근에 문제가 된 교복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스타가 출연한 교복은 그렇지 않은 교복보다 최대 2배가 더 비싸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비싼 교복을 구입하게 되는데, 과연 소비자들이 TV광고에 어울리는 모델로 누구를 생각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이에 대하여 브랜드컨설팅 전문업체인 브랜드 38 연구소(Brand38.com)는 2003년부터 5년간 매년 2회씩 지속적으로 조사를 하여왔다. 이에 1차 조사에서는 TV광고에 어울리는 모델이 누구이고, 그들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부정적인 이미지를 조사하였고, 그들의 어울리는 업종을 조사하였다.
2007년 3월에 실시된 조사에서 서울 경기지역 1,465명을 대상으로 1:1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광고 모델 상위권에 나타난 TREND 분석
1. 웃음을 주는 연예인들 상위권 대거 포진
작년에 비해 웃음을 무기로 한 연예인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유재석, 박명수, 정종철, 노홍철, 하하, 신동엽, 강호동등 웃음과 편안함을 주는 그들의 면모가 소비자들에게 어필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회경제 전반에 걸친 어렵고 어두운 분위기에 대한 반증으로 웃음이 강력한 Power를 지니게 되었고 또한 ‘FUN 마케팅’ 광고와의 궁합이 개그맨과 잘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러한 흐름을 증명하듯 인기리에 방송 중인 MBC오락 프로그램 ‘무한도전’ 출연 멤버들이 모두 상위권에 진입한 결과를 보였다. 또 여러 오락 프로그램에서 MC로서 재치 있는 입담과 웃음으로 활동중인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이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해외 스포츠 스타 강세
박지성, 이승엽, 박찬호, 이영표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스포츠스타가 아닌 국외에서 훌륭한 역량으로 국위선양에 이바지하는 스포츠스타만을 CF 모델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포츠 인으로써 언론에 관심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의 종목에서 최고의 반열에 올라야만 하고 그것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때 스타로써 인정을 받기 때문이다. 작은 국내 무대보다는 넓은 해외에서 활동하고 그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스타를 소비자들은 더 많이 기억한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안목이 높아진 것이다.
특히 박지성, 이영표와 같은 축구의 명가 유럽에서 활동하는 스타들과 이승엽, 박찬호와 같은 야구의 명가 미국, 일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을 소비자들은 선호하고 있고 최근 급격히 인기가 늘어난 이종격투기에서도 본고장인 일본에서 활동하는 최홍만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스포츠선수들의 특징은 여성에게서도 많은 관심과 인기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보다 스포츠가 많이 대중화되었고 여성 팬들도 많이 생겼지만 아직도 스포츠는 모든 여성들에게 친근한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스포츠 스타는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받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서 소비자들은 이들을 CF 모델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기업인과 정치인은 TV 광고 모델로는 선호하지 않음
소비자들은 광고 모델로서 정치인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치에 대한 사회적 불신이 모델로서의 신뢰도와 광고 모델로서의 인지도 저하와 연관되기 때문이다. 또한 정치와 대중과의 거리감은 모델에 대한 이질감이 들게 되어 관심도 저하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광고 노출시 광고 집중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업인 모델의 경우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고, 또한 알려진 유명기업인이라 할지라도 반 기업문화와 같은 부정적인 영향으로 CF모델로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자금 문제, 노사문제와 같은 기업의 사회적인 현상은 모델에 대한 인식으로 상기되어 소비자들이 쉽게 선호하지 않지만, 이건희, 이명박, 박근혜, 안철수와 같은 사회적인 이슈로 자주 거론되는 유명인사의 경우는 일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소수 스타들의 CF 독점
작년 하반기와 비교해 상위권 순위의 변화가 거의 없어 상위 10여명의 스타들이 CF계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탑 스타로서 구축된 고급스럽고 안정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여러 영역에 걸친 광고의 노출 횟수와 집중도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깊이 각인 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20위권의 순위를 살펴보면 최근 MBC에서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주몽’의 송일국,영화 ‘타짜’의 성공과 ‘좋지 아니한가’ ‘바람피기 좋은 날’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혜수의 약진이 돋보인다. 그리고 출산 후 CF활동을 재개한 김남주도 다시 18위로 진입함으로써 예전 CF퀸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고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성공으로 섹시하고 발랄한 자신의 매력을 한층 돋보임으로써 CF나들이가 잦아진 김아중도 상위에 랭크되었다.
이렇게 연예인들의 작품 활동 성공,휴식기가 맞물려 소비자에게 즉각적으로 인식 되어지고 잊혀짐으로써 순위의 변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지지만 상위권 스타들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강하여 그들과 같은 반열에 오르기는 매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전지현의 경우는 비록 5위로 떨어졌지만, 그녀는 아직 여자 스타 중에는 부동의 1위이다. 그럼 그녀가 왜 TV모델 선호도에서 추락하였을까?
그녀가 그 동안 팬들에게 신비주의를 어필하였지만 팬들이 그녀에 대하여 좀 더 알고 싶어도 커뮤니케이션 매체가 광고로 한정되어 있었고, CF광고에서도 그녀는 팬들이 다가가기에 거리감이 있는 도도하고 팬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비추어졌다.
자, 이제 그녀가 신비주의와 도도함을 계속 끌고 가는가? 아니면, 쇼 프로에서 한 두 번쯤은 얼굴을 보여주어 신비의 대중화가 필요한 때라고 판단한다.
첫댓글 에픽하이가 최홍만 보다 낮구나
한가인 탑텐 못들었네...의외다 ㅋ
한가인 목소리때문에 에러라 막 사람들이 비호감으로 돌아서고 난리..ㅋㅋㅋㅋ 야채야 야채야 그거 하우젠..등등
완소비 2위네 ㅋㅋㅋ
무한도전 멤버들 다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비커플 최고ㅋㅋ
거성 순위 완전 높네 ㅋㅋㅋ개그맨중 2위야~역시 2인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우 높다,,
우리 인성이 10위안에 턱걸이했네 ㅋㅋㅋ 송일국 조인성 !!
진짜 거성 순위 의외로 높다!!우리 명민좌 내가 매겼다면 완전 1윈데ㅋㅋ
문근영이 많이 추락했네. 전지현은 신비주의를 깰때가 되지 않았나? 이제 식상해할텐데... 비가 많이 올랐구나. 효리는 늘 10위권 안....김태희도 꾸준하고.. 유재석도 이제 제대로 평가 받는군...
비 매번 순위 높다가 작년 하반기에 좀 떨어졌었죠~ 이효리도 10위밖에 나간적 있고 이 순위는 원래 좀 들쑥날쑥~
광고관련 리서치는 끊임없이 나오는구나. 그만큼 이바닥에선 중요하단거겠지???
고소영봐........ 광고계 정말 무섭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