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이란?-
열반(涅槃)이란 범어로 NIRVNA(니르바나)의 원음을 한자로 음역한 것인데 한자를 풀어보면
적멸(寂滅)이라는 뜻이올시다.
적멸이라고 하는 것은 물체가 멸하여 무(無)에 들어간 것으로 간단히 생각하겠으나 그렇지 않으며,
스스로 자기라는 것을 이 육신을 참으로 알아 이 육신이 요구하는 욕망을 채우고자 행하는 그 욕구로 인하여 속박된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을 이르는 것이올시다.
외경에 끄달리지 않으며 동요됨이 없이 본래의 자기면목을 증오하여 아견 법견에서 무아상 무법상의 법위를 증득하게 되면 해탈열반의 경계가 되는 것이 올시다.
이 열반도 분류하면 유여열반(육신이 있음)과 무여열반(육신 벗은 뒤)으로 가리게 되는 것이외다.
열반경의 올바른 뜻을 알고자 합니다
諸行無常하여
是生滅法이니
生滅滅已하면
寂滅爲樂이니라
모든 현상(行)이 무상(덧없음)하여
곧 나면 죽는 법이니
생하고 멸하여 멸함이 다하면
적멸의 고요함이 참 낙이 되는 것이니라.
하는 것이올시다.
설파하면
열반경에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아득한 전생에 수행승으로 설산에 계시면서 대승경전을 구해 보시고자 하실 때 하느님인 석제환인이며 제석천왕이 무서운 나찰의 몸으로 변신해서 수행하고 있는곳에 나투어서 과거 부처님이 설하신 四구 게송 가운데 "諸行無常 是生滅法이니"라는 두 구절 만을 들려주었소이다.
즉 "모든 현상이 덧없는 것이니 이 모든 것들은 생했다가는 멸하는 법(실상의 진리)이니"라는 대목 만 듣게 되신 수도승인 석가세존께서는 환희심이 용솟음쳐 자리에서 일어나 사방을 둘러 봐도 아무도 보이지 않자 소리난 쪽을 향해서 "누구의 말씀이요?"하고 소리쳤으나 사람은 보이지 않고 사람을 잡아 먹는 나찰귀가 있기에 그 나찰귀 앞으로 나아가
"거룩하신 대사시여!
그대는 과거세 부처님(깨달으신 분)의 이 게송을 어디서 들었소?" 하니
나찰이 "나는 오랫동안 먹지를 못해 말할 기력이 없노라"라고 만 할 뿐 물음에 답해 주지 않았다 하오이다.
그러자 수도승은 "그대가 먹는 것이 무엇인가?" 하니
"나는 산 사람의 더운 고기를 먹어야 한다" 하자
구도 열이 지극한 수도승이었던 세존께서는 "그대가 나머지 구의 게송을 일러주면 내 몸을 공양하겠노라"하니
"여덟자 2구를 위해 목숨을 내어 놓겠다는 그대의 말을 믿을 이가 누가 있겠는가?"말하자
"옹기 그릇을 버리고 칠보를 구한다면 누구나 옹기 그릇을 버리 듯 이 몸뚱이를 버리고 금강신을 얻고자 하니 시방의 모든 부처님들께서 내 말을 증명하실 것이오"하자
"잘 듣고 잘 들으시오,
그대를 위해 일러주겠소"하고 나서
"生滅滅已하면 寂滅爲樂이니라"
즉 "생멸이 멸하여 다하면 (멸했다는 것까지 다하여) 멸해 고요한 그것이 낙이라" 하는 것이로소이다.
이 게송을 마저 들은 수도승 세존께서 기쁜 마음으로 벼랑 끝에서 몸을 던지자, 다시 제석천으로 몸을 바꾼 나찰이 받아 안아 구해 주고는 "거룩하다"한, 게송이올시다.
일체 중생이 모두 두 몸이 있으니 육신과 법신이라,
육신은 덧없는 것이어서 남이 있고 죽음(滅)이 있으나 법신은 항상하여 남도없고 깨달음도 없거늘 경에 이르시기를 '나고 죽음 멸하여 마치면 적멸이 낙이된다'고 하신 것이올시다.
어떤 몸이 적멸하며 어떤 몸이 낙을 받는 것인가?
만일 육신이라고 하면 육신이 죽(滅)을 때에 네가지 큰 요소가 흩어지는 것이 전연 이것은 괴로움이니 괴로움을 낙이라고 말하지 못할 것이며, 만일 법신이라면(적멸하면) 곧 초목이나 기왓장이나 돌과 같으니 누가 마땅히 낙을 받을수 있는 것일까요?
또 법성은 바로 나고 죽는 바탕(體)이고 다섯 가지 쌓임(오온)은 바로 나고 죽는 用이니 한 체에서 다섯 작용이 나고 죽는 이것이 항상하여 나는 것은 체로부터 용을 일으키는 것이요,
죽음은 용을 껴잡아 체로 돌아 가는 것이니 만약 다시 난다면 곧 유정의 무리라 끊어지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을 것이며,
만약 다시 나지 않는다면 곧 영원히 적멸로 돌아가서 무정물과 같을 것이니,
이와 같은즉 일체 모든 법이 열반에 묶이어 오히려 남을 얻지 못할 것이니 무슨 낙이 있겠나?
하는 의심을 갖게 될것이오.
중생의 소견으로는 "모든 중생은 육신과 법신의 두 몸이 있어서 육신은 항상하지 않아 생사가 있으나 법신은 항상하여 비어서 있음(相)이 없으니 경에 "나고 죽음이 다하여 마치면 적멸이 낙이 된다"고 하셨으니 어느 몸이 적멸하며(육신은 계속 생멸하고 법신은 항상하니까) 또 낙을 받는 몸은 어떤 몸인가?
육신이라면 죽을 때(四大가 멸함) 괴로우니 이것을 낙이라 할수 없고 법신이라면 적멸하여 무기물(초목, 돌 등)과 같을 것이니 낙을 받을 것이 없지 않는가?
또 법성은 생멸의 바탕(체)이요 5온(색, 수, 상, 행, 식)은 생멸하는 作用이니 한 바탕(법신체)에서 5온이 나고 죽음이 항상해서 남이라는 것은 체로 부터의 作用을 일으키는 것이고, 죽음이란 것은 用(나툼)을 거두어 체로 돌아 가는 것이니 다시 나게 되면 유정이 되니 생사윤회를 거듭하므로 끊어지지도 없어짐(寂滅)도 아닐 것이며, 다시 남이 멈춘다면 영원히 멸해서 고요할 뿐인 것이라 무정물 같이 되어 즐거움을 알지 못할테니 열반(定)에 묶여서 나지도 않을 것이니 무슨 낙이 있겠는가?
하는 의문이 나지 않을 수 없게 것이외다.
그렇다면 육신 밖에 따로 법신이 있으며 생멸을 떠나서 적멸을 구하며 또 열반의 항상 즐거움도 몸이 있어서 수용한다고생각을 한다면 이것은 생사를 집착하고 아끼는 세간의 낙을 탐착하는 것이되는 것이올시다.
부처님이 모든 미혹한 사람들이 다섯 가지(5온)가 같이 합함을 인정하여 자기 몸의 모습으로 삼고,
모든 것을 분별하여 밖으로 헛된 모습을 위하고, 살기를 좋아하고 죽기는 싫어하여 생각 생각이 바꿔져 변하니,
꿈이요 환이며 허망한 거짓임을 알지 못하고 비뚤어져 윤회를 받으며 항상하는 열반의 낙을 거꾸로 괴로운 모습으로써 삼아 온종일 달리어 구하므로,
부처님께서 이것이 가여우심으로 이에 보이셨으니 열반의 참낙은 찰나에도 나는 상이 있음이 없으며 찰나에도 멸하는 상이 있음이 없으니 다시 생하고 멸할 것을 가히 없게할 것도 없는 이것이 곧 적멸이 드러난(現前) 것이올시다.
마땅히 현전할 때 또한 현전한다는 헤아림도 없는 이것이 상락이라 하신 것이올시다.
이 낙은 받는 것도 있음이 없으며 또한 받지 않는다는 것도 없으니 어찌 한몸과 다섯가지 用이라는 이름이 있으며, 어찌 하물며 말하기를 다시 열반이 모든것을 얽매어서 영원히 나지 않게 한다 하겠소이까?
삿된소견(변견)을 버리게 되셔서 말에 만 쫓지 않고 말 밖의 도리를 아시게되면 이 도리를 깨닫게 되실 것이올시다.
大悟하시기를 빌리다.()
-淸峯선사님 법문중에서-
*11월 16일(일) 오전 10시에
셋째주 일요법회가 광주 불심정사에서 있습니다.
가족, 이웃과 함께 동참 하시어서
귀하고 귀하신 큰스님의 선지법문을 들으시고
하루 속히 구경각을 증득하시옵고
배운만큼 하나라도 실천 하시는 도반님들이 되십시요
하루하루가 화살처럼 지나감을 아시고
귀하신 시간내시어 많은 동참 바랍니다
수미산 ()()()
김장손이 절대필요합니다.
※ 일정은
9(일)일: 작업장 비닐막 치기 및 구덩이 파기.
13(목)일: 배추,무우뽑아 내리기.구덩이 파기.
14(금)일: 다듬어 절이기.
15(토)일: 씻어 물빼고 옮기기 및 양념 속 준비.
16(일)일: 김장담기 및 구덩이 파 묻기.
특히 남자분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많은 동참과 도움을 바랍니다.
주지 명심 합장 ()
광주. 불심정사 오시는길
주소: 경기도 광주시 실촌읍 건업리 119.(이스트벨리 C.C. 앞)
전화: 031) 763 - 8515
○ 시외버스:
500-1.잠실역 6번 출구에서 (동원대행) → 성남 모란경유 → 곤지암하차 (5~10분 간격).
500-2..양재,강남역에서 (동원대행) → 남부터미널 4번출구 → 교대5번 출구 → 곤지암하차 (15~25분 간격).
1113-1.동서울 터미널에서 (동원대행) → 상일동 → 고속도로 → 광주 → 곤지암하차 (5~7분 간격).
300.야탑역 → 미금역 → 오리역 → 곤지암하차 (10분 간격)
12-1, 12-4. 동서울터미널 → 곤지암하차.
13. 강남역에서 → 광주시보건소앞에서 하차 → 광주시내에서 곤지암 경유버스 승차
☆ 김포공항행 경인여객 버스→ 사당동 3번출구 건너편 → 광주 경기고속차고지터미널
광주에서 → 곤지암 오는 버스노선 : 114번 15~20분간격, 광주 시내버스
5-7번 광주 경기고속차고지에서 (양평행) → 광주보건소 → 곤지암 →건업리하차(50분소요)
5-7번 광주 → 양평 시간표(*오전 7:00, 8:45, 11:00, *오후1:00, 3:50, 6:00)
○ 시내버스:
이천 (그랜드웨딩홀건너편에서 114번)⇔ 곤지암 경유 ⇔ 경기도광주(경기고속차고지) 15분~20분 간격
수원터미널에서 (양평행) → 곤지암 → 건업리 하차 (오전7:20, 9:40, 오후12:10, 3:00, 6:20 -1시간20분 소요)
양평에서 (수원행): 오전7:20, 9:30, 오후12:20, 2:50, 6:30 건업리하차 20분소요예상
양평에서5-7번 (경기도 광주행): 오전7:35, 8:35, 10:40, 11:40, 오후4:15, 5:50, 6:50, 7:40 건업리 하차 20분소요예상
※ 곤지암 정류장에서 (36-1번, 양평행 버스 승차) 건업리 정류장 하차 시간표 (20분소요)
(*오전 7:30, 8:30, 9:15, 10:50, 11:30. *오후 1:20, 1:30, 4:10, 4:20, 6:30, 7:30, 9:40 )
※ 건업리 정류장에서 (36-1번, 수원행, 광주행 버스 승차) 곤지암 정류장 하차 시간표 (20분소요)
(*오전 7:40, 7:55, 8:55, 9:50, 11:00, *오후 12:00, 12:40, 3:10, 4:35, 6:10, 6:50, 7:10, 8:00 -예상시간임)
※곤지암 터미널에서 렌트카(031:763-3333) 으로
전화 하시면 5-10분 사이 렌트카가 대기됩니다
소요 시간은 10분이며 경비는 7000원이오니 이용하시면 편리하십니다.
※ 법회일등 공식행사 일에는
오전 법회전: 오후 법회후: 불심정사 공용 스타렉스 왕래.
평일에 오시는 불자님들은 전화주시면 가급적 마중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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