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BMW 시장점유율 22%를 확보한 주력 딜러 업체
도이치모터스는 BMW, 포르쉐, 랜드로버 등 5개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공식 딜러 업체로 총 25개의 전시장과 13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중. 이외에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자동차 쇼핑몰 ‘도이치오토월드’ 운영을 통해 금융, AS, 온/오프라인 연계 등 사업적 시너지를 구축하며 종합 자동차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 중. 2020년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은 도이치모터스 (BMW·MINI) 80%, 도이치아우토 (포르쉐) 12%, 브리티시오토 (재규어·랜드로버) 2%, 도이치오토월드 (자동차 쇼핑몰) 5%, 도이치파이낸셜 (자동차 할부금융) 1%.
사상 최대 판매량 경신중인 수입차 시장 속 점유율 확대 기조 지속될 것
국내 수입차 시장이 독일차 위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함에 따라 동사의 외형확대가 지속될것으로 전망. 2020년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27.5만대로 전년대비 12% 성장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 주요 성장 요인은 ①개소세 감면 혜택 및 적극적인 할인 프로모션에 따른 국산차와의 가격차이 축소 ②플렉스 소비 트렌드 ③코로나 여파에 따른 차량 소유 니즈 증가에 기인. 더불어 동사는 매년 1~2개의 신규 브랜드를 확보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신차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 또한 오프라인 자동차 플랫폼인 도이치오토월드를 통한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특히 수익성이 좋은 도이치파이낸셜 연계를 통한 가시적인 실적 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
2021년 매출액 1.8조원, 영업이익 480억원 전망
도이치모터스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원 (YoY +23.2%)과 480억원 (YoY +7.0%)으로 전망. ①수익성이 높은 BMW X시리즈 및 포르쉐 판매 비중 증가에 따른 외형 확대와 이익률 개선 ②도이치 오토월드 이익 회수 구간 진입: 고정 임대 이익(연간 50억원)과 도이치파이낸셜 수요 확대. 1Q21기준 포르쉐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41%로 가장 높고(BMW 28%) 포르쉐 부문이 가장 빠르게 외형 확대 중인 점 감안 시 향후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 더불어 BMW/포르쉐 본사는 충분한 차량용 반도체 재고를 확보해둔 관계로 이로 인한 생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
유안타 안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