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 내년 4월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고속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역의 경우 열차 정차횟수가 줄어들어 오히려 승객들의 불편이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건설교통부와 철도청에 따르면 고속철도 개통시 일반여객열차 운행횟수는 중장거리 노선의 경우 하루 124회에서 절반 수준인 65회로 줄이고, 단거리 노선을 포함한 전체 일반열차 운행은 하루 187회에서 161회로 14%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고속철도가 서울-광명, 대구-부산 등의 구간의 경우 기존선을 활용하기 때문에 선로용량 제한 등에 따른 조치다.
중장거리 일반열차 운행의 경우 노선별로 경부선은 63회에서 21회로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되고 호남선은 28회에서 15회, 전라선은 15회에서 11회로 각각 줄게된다.
대신 고속철도와의 연계서비스를 위해 인근 지역간 단거리 구간의 일반열차 운행은 63회에서 96회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에따라 고속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역의 경우 열차 정차횟수가 크게 줄어들어 수원역은 165회에서 88회로 77% 감소하게 되고 김천역은 94회에서 62회로 32%, 구미역은 108회에서 70회로 38% 각각 줄게된다.
철도청은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일반열차 운행이 감축되지만 고속열차 운행까지 감안하면 하루 56회가 오히려 증가해 총 운행횟수가 243회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철도청은 "고속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역의 경우 열차빈도가 현재 20분 간격이지만 고속철도 개통뒤에도 30분이내 간격을 유지하고 고속열차와 일반열차간의 환승시간도 10분이내로 해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도청은 최근 철도기술연구원에 맡겨 고속열차의 적정요금 산정을 의뢰한 결과, 기존 열차 운임에 적용 중인 ‘거리비례제’와 달리 운행 거리가 멀수록 상대적 이익을 주는 ‘거리체감제’의 적용을 전제로 새마을호 운임의 122~149%, 항공요금에 비해서는 57~66%를 받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부선의 경우, 서울~천안 1만400원(새마을호의 1.25배), 서울~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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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반열차는 평균 20 ~ 30% 사이내에 한하여 감축운행이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이번부터는 장대열차로 나가는것인지..?(중련 무궁화, 중련새마을, 중련 통일호?!아니 그냥 보통 통일호)
쇠길청 입장에선 20~30% 감축을 하지 않으려고 할것으로 봅니다.그리고 줄이는 대신 좌석 공급량적으로 차이가 없게 하기 위해서는 전열차를 장대열차로 운행해야 한다 봅니다.
전철화만 끝나면 기관사+부기관사 단 두사람만으로도 8200호대를 활용해 객차 15량 (1080석) 장대편성을 운행하는게 가능해지겠군요.... (중련시에도 운전실 각각에 기관사가 승무하므로, 인건비 절감효과는 없음)그런데... 설마 정말로? -.-:;
총괄제어 중련에 기관사가 승무하나요? 진짜로? 제가 볼 때는 왜 항상 운전실에 기관사님들께서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