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 너무 어이없는 하루였기에 몇자(?) 적어봅니다...
아르바이트때문에 보건소에서 보건증을 재발급 받기위해 출발을 했답니다...
보건소는 동수원 뉴코아 바로 옆이랍니다...
저희 집 앞에선 2-1밖에 안가는데 제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탄 버스는 3번이었답니다...
뭐 물론 3번도 뉴코아로 가지만 그곳은... 남문 뉴코아... -_-;;;
세브란스 병원을 지나치는데 '헉~! 이게 아니다~!' 싶더군여... ㅋㅋ
황급히 내려 버스정류장 뒤 지도를 보니 동수원 뉴코아까지 걸어가도 될듯 싶더군여...
그래서 한 30여분을 걸은 끝에 보건소에 갔습니다.
헌데~ 직원분 왈~ 전에 일하던데서 다시 받아다 쓰면 된다더군여...;;;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일 줄이야...ㅋ~
암튼 다시 2-1을 타고 돌아가기위해 버스정류장에 섰습니다.
헉... 근데 이게 웬 사이렌소리... 마침 민방위 훈련을 하는거였습니다.
모든 차들은 신호등이 바뀌나 마나 그자리에 얼어붙더군여...
결국 20분동안 정류장앞의 쏘나타3만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통으로 돌아와서 4시에 만나기로 한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4시 10분이 되도록 연락이 없자 전화를 때렸죠... '어디냐??'
학교라더군여... 참고로 그녀석 선문대학생... -_-a
젠장젠장 하며 신발을 사러 갔는데 아디다스, 나이키, 등은 멀쩡한데... 제가 가려던 엄브로 매장만 사라진 거였습니다... 크어....
결국 힘없이 집으로...
오늘 죽지않은게 다행이라 생각하며... 여러분도 늘 좋게좋게 생각하세여~ ㅋㅋ
그럼 이만~~~
첫댓글 그정도가 머피의법칙이더냐!? 약한것...후후후...-_-
마이크 잡으면서, 박추치면서, 노래부르면서 군이로군..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미치게따 ㅋㅋ 더불어 현진이의 탬버린쇼가 마구 생각난다 ㅋㅋ
ㅎㅎ 소리군 심히 맘 상했구료 내가 달래주리다. 식권가꾸 건너오시게나 ㅋㅋ
진영이 머피의 법칙이 아주 끝장나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