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행복해지고 싶어.
니가 내게 주는 사랑,그리고 내가 네게 주는 사랑..
니 눈동자 속,내 눈동자 속에 나와 니가 있어.
아,행복하다....정말,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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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1년도 꽤 길다,강한이 없이 사는거 강한이를 알게 된 이후로 처음이다
수도 없이 생각했다,강한이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내 생각은 하고 지내는 걸까?
아직 내 친구 수정이와는 연락을 한다
수정이가 가끔씩 강한이 얘기를 꺼내려하면 나는 말린다
또....흔들리고 싶지도 상처받고 싶지도 않아.
사실 궁금한건 맞다,그러나...내가 생각하는 것일까봐.
나 없어도 행복할 것 같다는..
지금쯤 그의 옆에는 정말 예쁜 여자가 자리잡진 않을까 하는..
다시는 그와의 행복을 찾진 못할거라는..
이런 불행한 생각...
아니,불행이 아니지..현실일거야,아마도.
그렇기에 겁이 나서 알고 싶지가 않다
시골으로 내려왔다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정말 순진한 아이들이다
시골학교라 다들 아는것처럼 유치원,초등학교가 합쳐져있다
아이들의 순수한 웃음을 볼 때면..
정말 어이없게도 나와 강한이가 지금까지 행복하다면...
지금쯤 작은 아기라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사실 아기를 무척 좋아하거든.
"선생님께 인사!"
"안녕히 가세요-"
6학년짜리 덩치 큰 남자아이가 나이에서도 힘에서도
월등하다,역시 반장이기도 하고..
언제들어도 우렁찬 목소리에 우렁찬 인사다
시골이 생각했던것 만큼 나쁘지는 않다
요양원으로 많이 이용된다는 곳이라 그런지
공기도 맑고 나무도 많고 산책로도 많고
내 마음도....어느정도 맑아진다
오늘도 집에 가는 길에 산책로를 거쳐 간다
맨발로 걸으면 더욱 좋다는 말에 돌길을 맨발로 걷기도 한다
"또 산책로 걷는 중이더냐?"
수정이다,산책로 걸을 때면 꼭 수정이에게 전화를 해서인지
요즘은 내가 전화하면 산책로에 있다는 것을 알고 저렇게 말한다
"그래,뭐해?"
"나?뭐하게?"
"뭐하는데?"
"남자 만난다,왜!"
"어유,우리 수정이 저번에 그 민수씨는 어디갔어요?"
"말도 마,돈에 그렇게 쪼잔한 사람이 어딨니?음료수도 안 사줘.
어째 여자에 대한 매너가 없다니까.찼다,내가.정말 짜증나서"
"지금은 어때?"
"그 사람 화장실 갔는데,음.지금 여기 고급 레스토랑이야.
매너도 좋고 여자를 다룰 줄 아는 것 같아.사실 나 결혼까지
생각 해봤어.근데 너도 아는 사람이야,너한테 미안한 감정
들기도 한데..음.."
"그래?그럼 언제 한번 보여주라,누구야 이수정?나한테
왜 미안하니?얘는 참.."
"하하,그래.볼때까진 비밀,알면 깜짝 놀랄걸?끊을게,보영아.
그 사람 누군지 알아도 미워하지마?"
좋겠다,좋겠어.
이제야 제대로 된 짝을 만났나보다,수정이가.
사실 수정이가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좋지만
남자같은 성격 그리고 뭔가 자기에게 딱 맞추고
맞아야하는 그런게 있어서인지 쿵짝 되는 남자가
없었는데 다행이다.내 친구 이제 결혼하려나?
근데 미안하다니,미워하지 말라니...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나중에 만나면 알겠지,뭐.
깊게 생각하지 말자
"할머니,저 왔어요."
"그 앉아있지 말고 여기 와서 감자 좀 머그라.
겁나게 맛있다니께"
"그럼 조금만 주세요,할머니."
"조금은 머슨,마니 무라,마니"
할머니와 단 둘이 산다
그래도 이 동네에서 꽤 잘사는 할머니시다
성격도 좋으시고 자녀분들도 착하시더라
자주 오시는데 내게도 종종 선물을 갖다주는데
인삼차,홍삼차 등등 좋은것만 줘서 부담스러웠지만
할머니 잘 모시고 있어서 감사하다며 성의라면서
거절하지 말라기에 하는 수 없이 받았다
그래서 저번엔 내 월급을 뜯어서 그들에겐 고급이
아닐련지 몰라도 내 딴에 고급 차셋트라길래
그거 셋트로 선물해줬다.
할머니가 주신 감자를 먹으며
인터넷하며 놀고 있는데
갑자기 핸드폰이 울렸다
누구지?모르는 번호다
"여보세요?"
"잘 지냈냐,신보영?"
남자목소리다.
누굴까?강한이 목소리는 아닌데..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목소리다
반말하는 것 보면...날 아는사람?
"실례지만..누구세요?"
"제수씨"
"하진오빠?"
"쿡.알아들으셨네"
류하진..하진오빠
강한이의 하나뿐인 형이다
강한이보다 2살이 많았으니
지금 30살이겠네?
그래도 동안인 외모는 여전할거야.
강한이가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았지만
하진오빠는 달랐다
자유분방하고 개방적인 사람이라
자신이 원하는 걸 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하진오빠는 모델이 됐는데
꽤 유명하다,요즘 잡지에서도 많이 봤는데
내가 강한이와 결혼한 후에는 계속
외국에서 활동해 보지 못했었다
강한이와 다르게 무척..따뜻한 사람이다
나와도 친하게 지냈던 사람이고..
"오랜만..이에요,오빠"
"어디야?"
"네?아...여기가"
"강한이랑 헤어졌냐?"
"........오빠 한국이에요?"
"그래,며칠전에 입국했다.근데 이게 웬 소식이야?"
"죄송해요,오빠"
"니 탓이 아닌거 알아.그자식이 보나마나 잘못했겠지"
"제 번호,어떻게 아셨어요?번호 바꿨는데"
"수정이한테 알아냈지"
"네?제 친구 이수정이요"
"그래,지금 나랑 사귄다"
"에?언제부터요?"
"사실 서로 연락하고 있었어,그러다 내가 고백했지"
"아,그렇구나.다행이에요,오빠.수정이 잘 부탁해요"
"그래,진짜 축하는 나중에 받으마.지금 그게 중요하지 않잖아"
"오빠,강한이 얘기 할거라면 하지 마세요"
"보영아"
수정이와 오빠가 사귄다니..
안심이다,오빠라면 수정이 나처럼 되지 않게 할거니까.
그런데 오빠가 강한이 얘기할거라면...난...
"강한이랑 헤어진지 거의 1년이라며?"
"네"
"니네 참 오래갔었지,아마 9년?그래,그만큼 함께 했을거야.
그런 너네인데,오랫동안 함께한 너흰데.이렇게 헤어졌단
소식 듣고 많이 안타깝다"
"죄송..해요,오빠.오빠가 저희 많이 응원해주고 그런거 아는데.."
"알면 다시 한번 생각해봐라,보영아"
"......오빠가 이러시면..저 오빠랑 이렇게 통화 못해요"
"보영아"
"오빠,정말 죄송해요.강한이 일만 아니라면 저 오빠
정말 반갑게,웃으면서 대할 수 있는데...
오빠가 그 얘기하려고 제게 이렇게 전화하신거라면
얘기가 달라져요,이만 끊을게요,죄송해요"
"보영아,야,야,보영아!"
오빠,정말 죄송해요.
하지만 이런걸로 전화하신 거라면..
정말 오빠 피할 수 밖에 없는거에요
그로부터 며칠동안 계속 오빠의 전화는
끊임없이 왔다,수정이가 내게 미안하다며
오빠랑 사귄거 숨긴거야 미안할게 없지만
오빠가 기어코 내 번호를 따갔다고 한다
역시 오빠야.
또 울리는 전화,벌써 며칠째에요.
지겹지도 않아요?
내가 지친다,지쳐.전화를 받았다
"이제야 받네"
"오빠 이러지 마요,이런다고 뭐가 달라져요?"
"보영아.니가 지금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
"네?"
"강한이 너 없이 정말 잘 살거라 생각하지?"
"......네"
"그래,너 없이 그 자식 존나게 좋아보이더라.
사람들에게 더 차가워지고 말도 별로 안하고
회사 일도 제대로 안해서 얼마전엔 미국까지
아버지에게 불려가 혼나고 왔지.틈만 나면
술집가서 놀지,또.."
"그만,그만해요.제발..제발 그만해요"
사실일리가 없잖아..
여자도 있었어,그렇게 여자를 싫어하던 애인데
오빠 괜히 거짓말 하지마요,오빠가 모르는거야
"전화 끊지마,나 너 집주소 알어"
"네?"
"수정이 몰래 서랍 속에 있는 쪽지봤거든.너 내
손바닥 안이다,신보영.내가 지금 거기로 갈까?"
"여기 꽤 먼거 아시잖아요.어떻게 오려구요"
"요새 네비게이션이란게 왜 있겠냐?지금 간다,너.
가서 보자,내빼기만 해라"
"네?오빠,오빠!"
어쩌면 좋아,오빠가 오면...
그렇다고 이 시골바닥에 도망칠 수 있는 곳이
몇 곳이냐 되냐고,도시처럼 시내라도 있기나 하나.
나는 멍하게 컴퓨터도 끄고 TV를 보며 오빠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이수정.너 뭐야,정말?"
"응?왜?"
"너 왜라는 소리가 나와?너 사귀는 사람 하진오빠지.그리고 너
하진이 오빠 여기로 지금 온다잖아!어쩔거야!"
"미안,보영아.그래도 난 있지,니가"
"됐어,오빠가 와서 무슨 말 할지 뻔한데.이제 어떡하냐고..."
"..보영아,사실 1년동안 방황했다가 이제 겨우 그나마
자리 잡은 거 알아.그리고 나 니가 행복해지길 바랬어.
그래서 그 자식 잊고 새출발 하기를 바란적도 많아.
그치만 보영아,그래도 나 류강한이나 너나 지내는거 보면 있지"
"그만해,일단은 끊자"
"미안해,보영아.하지만 나 있지,니가 정말 행복해지길 바래.알지?"
"응,알아....화내서 미안,끊을게"
"그래"
오빠가 무슨 말을 할지 알아.
강한이 얘기하겠지.
그치만 오빠,나도 강한이 잊으려고 하는데 왜 찾아오고 그래요.
강한이랑 함께했던 그 시간들,많이 소중해요.
강한이란 남자가 너무 좋았어요..
근데 강한이는 내가 좋았을까요?
어연 4시간 쯤이 흘렀을까.
힘들게 올 오빠가 상상된다.
길을 헤매고 있지는 않으련지..
아무리 네비게이션 시대라고 하지만 말이다
"안녕하세요"
"아이구,이거 먼 총각인감?혹시 색시 보러 왔는감?"
"여기 신보영이라는 아가씨 살죠?"
"보영?아,보영 색샤.맞어,맞어.안으로 들어가봐"
오빠가 왔나보다.
나는 문을 열고 나갔다
밖에는 너무나도 멋있어진 오빠가 있다
날 보고 싱긋 웃는 오빠다
그리고는 내게로 와 내 손을 잡고 나간다
"할머니,색시 좀 잠깐 빌릴게요"
"그려,그려"
밖으로 나가자마자 나는 번쩍 정신이 들어
오빠를 뿌리쳤다.
그러자 약간 당황하는 눈치다
"좀 걸을래요?"
"응?"
"조금만 가면 산책로가 있어요.가실래요?"
"아,그래."
그렇게 오빠와 산책로를 걷기 시작했다
"많이 이뻐졌네"
"오빠도 더 멋있어졌어요"
"난 원래 잘생겼었잖냐,임마"
"그랬었죠"
"....많이 변했네"
"네?"
"너 말야,예전의 신보영이 아닌 듯 하다"
"예전엔 어땠는데요?"
"뭐 그냥,항상 웃고 상냥하고 발랄하고 그랬지"
그건 예전이에요,오빠.
그렇게 강한이와 헤어진 후로 아이들 때문이
아니라면 난 진짜 웃어본 적이 없어요
정말 웃을 수가 없었거든요
웃긴 개그 프로를 봐도 웃을 수 없었구요.
오히려 눈물만 더 많아 진것 같아요
"너,서울로 다시 안 올라올거야?"
"안 올라갈거에요"
"그러지말고 가서 강한이 좀 봐라,진짜"
"오빠"
"그래,니가 싫어할 거 알아.강한이 얘기 하면
정말 싫어할 거 알면서도 나 그 얘기 하려고
이 먼 곳까지 왔어.성의를 봐서라도 좀 들어라"
"오빠,그치만 저요.충분히 많이 힘들었구요.
이제 겨우 자리 잡아가고 있어요.강한이 없이도
혼자 사는 연습도 다 했구요,이젠 강한이 없어도.."
"너는 이제 될지 몰라도 그자식은 전혀 혼자서 못해!"
오빠가 소리쳤다
소리치는 모습 봐도 담담했다,이렇게 답답해서
내게 소리칠거 알고 있었으니까.
사실....많이 흔들린다..
강한이가 보고싶은 건 항상 내 마음 속에 있었어
그게 지금 나오려고해,강한이를 보고싶다..보고싶다
내 안에서 크게 소리쳐
"아뇨,내가 아는 강한이라면요.저 없이도 될거에요"
"신보영!"
"오빠는 모르시잖아요.오빠가 한국에 없던 2년간의
제 결혼생활!생각이나 해보셨어요?저는 얼마나
미칠 것 같은지 생각해보셨어요?그렇게 사랑한
강한이가 한 순간에 변하는 거 보면서,하루하루
눈물로 지새웠다는 거 알고 계시냐구요!"
"그래,그거 알아.그래서 강한이 자식 속죄하며
살아가고 있어.니가 떠나고 나서 강한이,강한이가
아니야.정말 그래,보영아.이건 사실이야"
".............."
"니가 떠나서 행복할 거라고 생각해?아니,전혀 아니야.
하루하루 술로 지내고 있고..술만 취하면 니 이름 불러
그 자식 요새 폐인이야,알아?예전에 강한이가 아니라구.
니가 가면 못 알아볼 정도로 폐인 됐어.정말,강한이는
니가 떠나서 행복한 적 없어.술만 취하면 니 이름 부르면서
미안하다고 소리치는 애야.술집 망쳐놓은 적 한 두번도
아니고 오죽하면 회사도 안 나간지 오래됐어.그래서 지금
아버지 한국에 들어오려 하셔.그러면 너네 둘 어떤지 알게 돼"
"......오빠..."
정말 그랬니?난 아직도 안 믿겨.
아까 전화로 했던 하진 오빠의 말부터 지금 하는 오빠의 말들..
사실이니?왜 자꾸 날 흔들어..
야,류강한.넌 왜 이렇게 날 너 없이 못살게 만들었니.
니 이름 하나만 들어도 이제 마음이 아파.
벌써 눈물이 흐르잖아...
니가 그렇게 폐인으로 살고 있다니,믿을 수가 없어..
"왜요!오빠가 가서 말려요!나같은 여자 잊고 잘 살라고.
나같은 여자가 뭐라고 걔가 그렇게 힘들어해요?
강한이한테 어울리는 여자 많을거에요.강한이.."
'짝-'
고개가 돌아갔다.
눈물이 쉴새없이 흐른다
오빠가...날 때렸다.
"그래,니가 힘들 줄 알아!그치만 강한이 자식,이제
용서해줘.제발 내가 부탁할게.이렇게 부탁할게.
가서 한번이라도 봐주라.부탁한다"
오빠가 내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오빠가 뭐라고..뭐라고 그래요.
나는 오빠를 일으키려 했다
꿈쩍도 안해.
"오빠나 강한이나,매번 나 바보 만들어.
나만 나쁜 여자 만들어.흑..나는...
강한이에게 필요없는 여잔 줄 알았어요..
바보같은 나한테 질렸구나 싶었구요.
나는 강한이에게 매달리고 싶지 않았어요..
흑...아직도..아직도 내 가슴 안에 강한이가..
살아있나봐요..아직도 심장이 반응하잖아..
잊은 줄 알았는데..잊은 줄 알았는데"
오빠가 날 감싸안았다
1년간 아껴둔 눈물이 이때다 싶었는지
계속 쏟아져나온다
강한아,강한아....
"강한이 보러가자,보러가야돼"
"오빠..나 자신 없어요,정말.볼 자신이.."
"내가 있을게,내가 옆에 있어줄게"
"........사실 강한이가 보고싶어요,너무나도..."
"가자,우리 가자..."
"그치만 지금은 갈 수 없어요"
"아니,넌 지금 가야 돼"
"오빠,오빠!"
막무가내로 날 잡아끈다.
힘을 줘도 오빠한테 힘이 딸려.
오빠의 손에 이끌려 결국 오빠의 차를 탔다
"어떻게 봐요,오빠는.."
"나 너 데려갈 의무가 있는 놈이야.제발 부탁이다.
강한이 좀 붙잡아주라"
"오빠"
"나도 내 동생 때문에 힘들었던 너 다시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나도 사실 얘기 듣고 그 새끼보고
너 보내주라고 말했어.한두 번 그렇게 말한게 아냐.
근데 그 자식 피식 웃어보이면서 계속 술만 마시는데
계속 니 이름만 부르는데 계속 너보고 미안하다는데
나도 사람이야,이렇게 너 데려갈 수 밖에 없어.
내 동생이라서가 아니야.정말..나도 많이 생각한거야"
"........미안해요,오빠"
"나는 니네 둘이,서로의 소중함을 뒤늦게나마
깨닫길 빈다.그리고 잘 되길 빌어.
너나 그 새끼나 서로 못 잊었던거 사실이잖아.
너 남자 만났니?걔는 여자 안만났어.
너 하루에도 걔 생각 많이 했지?걔도 그랬어"
".....그럼,얼굴만 보고 갈게요.그럼 되죠?"
오빠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 내가 널 볼 수 있을까?
많이 폐인 됐다는 너 보면 어떨까?
울음부터 나오면 어떡하지?
강한아....사실 많이 보고 싶었다?
시골에는 별이나 달이나 많이 보여서
별이랑 달 보면서 같이 니얘기 많이했어.
그리고 너 보고싶다고..수십 번 외쳤다?
사실..이렇게 쉽게 내가 무너지는건
정말 내 가슴 안에 니가 죽지 않기 때문인가봐.
여전히 날 심장 뛰게 하는 너이기 때문인가봐.
그렇게 서울로 올라갔다
오빠는 누군가와 연락을 하더니 차를 주차하고
한 술집으로 데려갔다
벌써 밤이다.
시끄러운 노랫 소리와 여자들이 보이고
오빠가 데리고 간 곳엔 어떤 남자가
술을 마시고 있었다
아,강한이야?몸이 떨려왔다.
아니야,저건 아니잖아.
강한아,너 아니지?
왜 그렇게 눈이 풀렸어.
면도도 안했니?턱이 까칠하잖아.
도대체 술 몇병을 마신거야.
왜 그렇게 눈매가 더 매서워졌니...
근데 왜 눈은 울고 있니..
왜 그렇게....눈물을 흘리니..
"오빠,저거 강한이 아니죠?저 사람..
강한이 아니죠?네?제발요...
아니라고 말해주세요..네?강한이
설마 저 사람 강한이에요?아니죠?"
털썩 문을 잡고 주저 앉았다
벌써 눈물이 나와 미치겠어.
오빠가 날 억지로 일으켜세우더니
날 그 안으로 데려가 앉혔다
"야,류강한"
"나가"
"눈 똑똑히 뜨고 봐.니 마누라 왔다"
"나가"
묵묵히 술만 마신다
눈물자국이 있어,울었니?
너 운 적 한번도 없는데...
정말 나 때문이야?
"신보영 왔다고,개자식아!"
".......뭐?"
그제서야 동공을 되찾고
오빠 옆에 날 본다
그러더니 피식 웃는다
"누구 데리고 와서 신보영이라는지
모르겠네,진짜 신보영이나 좀 데려와!
미안하다고 백번 천번 말할테니까..
제발 다시 돌아와달라고 한번만 말하게..
내 옆에 좀 데려와줘"
못참겠어..
저런 모습의 강한이,어울리지 않아..
나는 다가가 강한이를 안았다
"야,씨발.안놔?안놔?"
"흑...강한아,강한아..."
나를 밀치려 하던 강한이가 가만히 있는다
문소리가 들린다,오빠가 나갔나봐.
어떡하니,류강한..
이게 어떻게 너야...너야...?
"바보야!내가 떠났으면 이제 너 행복하라는건데!
왜 이렇게 바보같이 있는거야!니가 뭔데!니가 뭔데!
왜 이렇게 나 아프게 만들어.바보야,류강한...바보.."
"정말....신보영이야?"
"나 보란듯이 내가 너 떠났으면 잘 살아야지!이게 뭐야?"
강한이를 감싸 안았던 팔을 풀고 강한이
두 뺨을 감싸안아 나를 보게 했다
강한이와 나의 눈동자가 서로를 향한다
강한이야.....이게 류강한이야...?
"너 왜 이래,왜 이래.왜 나 아프게 만들어!
이게 뭐야...왜 이렇게 야위었어?밥은 먹었어?
많이 수척해졌다...면도는 안했지?
나 까칠한 남자 싫다니까 면도도 안하고...."
"보영아..."
얼마만에 들어보는 내 이름인지..
그의 입에서 내 이름이 나왔다..
눈물이 흘러나오자 그가 내 눈물을 닦아준다
그리고는 날 품에 안고 미안하다고 계속 말한다
"씨발..미안해,미안해....너...많이 힘들게 한거..정말..
나..많이 반성했어..니가 떠난 이후로 정말 난 내가
아니었어.니가 자꾸 변해가는거 보면서도..
입은 지랄맞게 이상하게 말을 내뱉는데
상처받은 너일걸 알면서도..보듬어주지 못했어
니가..니가..정말 난..."
"응..응...나도 미안해.."
"이렇게 돌아와줘서...씨발..고마워..정말...
너 힘들게 안할게..너 없는 1년간..미치는 줄
알았어,정말 내 인생의 여자는...신보영..
너 하나다"
강한이가 그 말을 하자마자 더 서럽게 눈물이 나왔다.
이렇게 진작 터놓고 얘기하려고 노력이나 해볼걸..
우리 서로 사랑하는데..사랑하는데...
바보같이..
우리 둘다 서로가 서로를 보듬어주지 못하고
자기가 받은 상처만 생각했던 거야.
그리고 내가 너를,니가 날 생각하지 못했던거야
우리의 소중함을.........뒤늦게 다시 한번 깨달은거야
"근데 강한아,우리 이혼되어있지않아?"
"내가 바보냐,그 서류 다 찢어서 버렸지"
"아,그렇구나.히히,류강한,멋쟁이"
강한이의 차를 타고 우리의 집으로 향했다
얼마만에 와보는 집인지
근데..집이 엉망이다.
"이게 뭐야,정말?"
"너 없는 동안 완전 폐인이었어.그래서.."
"폐인인게 잘한거야?멋지게 있어야지,이게 뭐야"
"미안해,진짜 미안"
"와,근데 너 되게 말 많아졌다?"
"이젠..너니까,너한테 맞출거야.더 이상은...
너한테 차가운 남자되기 싫어.그건
나한테 절망적일테니까"
"강한아.."
"잘..지냈어?"
강한이가 너무 따뜻해졌다
말투도 따뜻하고 지금 날 조심히 안아주는 그의 품도
너무나도 따뜻해..
우리 진작 서로 알았으면 좋았을걸.
서로 함께한 세월에 비해서 우리 서로 소중함은
늦게 깨닫잖아,우리 모두 바보들이다.
"너 여자 있었잖아?정리했어?"
갑자기 생각난 여자.
그 때,내가 떠나는걸 정당화 시킨 여자
"뭐?"
"여자말야,여자!나 몰래 여자나 만들고 말이야"
"여자 없는데?"
"새벽에 문자 봤다구,뭐가 아니야?"
"이수정도 나한테 뭐라 하던데,걔 나 따라다니던 애야.
그 때 나 포기한다고 말하려던 참이었는데,넌 뭘
보고 오해한거냐?"
"뭐?"
"나한테...일생의 여자 너 하나뿐인거 알잖아,보영아"
괜히 얼굴이 붉어져오는 것 같아 얼굴을 감쌌다
그러자 피식 웃는 소리가 들리더니 내 손을 뺀다
내 눈을 빤히 쳐다보는 강한이.
진짜 이젠......헤어지지 말자,강한아?
우리,이제 함께 하는거야,평생.
"나 하진 오빠한테 고마워 해야겠다.
사실 수정이가 니 얘기 하는것도 싫어했거든.
두려웠어,니가 싫기보다도.나 없이 잘 살거라는
얘기가 나올까봐 너무나도 두려웠어"
"바보,신보영 바보.너 없이 내가 행복이라는걸..
어떻게 알겠어?"
"나 없을 때 어땠어?"
심술이 난 것처럼 말했다
그러자 강한이도 심술궂은 표정으로 말하려고 한다
정말이지,상상할 수도 없던 일이다.
강한이가 나한테 이렇게 환하게 웃어줄 줄이야
그냥 피식 하는 웃음만 자주봤고
프로포즈 받아줬을 때도 희미하게 웃었었는데
정말...나의 소중함을 느꼈나보다
너무 감동이다.
이런 그를 1년간 힘들게 했던 난..
이럴 줄도 모르고 그를 볼 생각도 안했던 내가..
더 나쁜년인가봐.
그래도 나,너 많이 사랑할게.
예전보다 하늘만큼 땅만큼 많이많이.
집안 청소를 강한이와 같이 하고
내가 뒷마무리를 하고 있을 때
강한이가 깨끗이 면도 하고 나왔다
거봐,인물이 더 훤칠하네.
"기다려봐"
"응?왜?"
강한이가 방 안에 들어가더니
서랍 속에서 뭔가를 꺼내 감춘다
그러더니 내 앞에 다시 오더니
나를 껴안는다
강한이 키가 185인가 그래서인지
그의 넓은 가슴에 안겨있다
얼마만인지,나는 강한이의 허리를 껴안았다
"너 가고 나서 많이 반성한거 알지?"
강한이가 이렇게 말도 잘 하고 많이했구나.
새삼스레 느낀다.
그리고는 그에게서 끝없는 따스함을 느낀다
난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니가 떠난 그 날,너한테 그동안 미안했다고.
우리 다시 예쁘게 사랑하자고 그럴 마음으로
반지를 샀었어"
날 안은 팔을 풀고 반지를 꺼내보인다
그리고는 내 손에 껴준다
너무너무 예쁘다
그런데 우리 너무 엇갈린건가?
나 하루만 더 참을걸 그랬나봐.
하루만 더 참으면...너와 1년간 떨어지지도 않았을텐데
미안해,강한아.
이제보니 다 내가 잘못한 것 같아
너와의 사랑은 변함이 없었는데
나 혼자 멋대로 생각하고 해석해서 이제껏 아팠던건가봐.
"미안해..나는"
"미안하단 말 하지마,니 잘못 없어.오히려 내가..
더 잘해야했었어.너와 오랜 세월 함께하면서도
나를 잘 받아줬던 너였으니 내가 어떠한 행동을
하더라도 니가 받아줄 거라 생각했어.그래서
오히려 내 옆을 지켜주던 널 놓쳤었던 것 같아."
"아냐,내 잘못이야.내가.."
"그래도...1년간 우리 서로 느꼈으면 된거잖아"
"응?"
"류강한은 신보영 없으면 안되고 신보영은 류강한이
없으면 안된다는거 느꼈잖아"
"응,응."
"사랑해"
"..나도"
"이 반지,끼워줄 날 기다리고 있었어.
니가 오면 끼워주고 싶었어.그 때 그마음,변치말자고"
"결혼반지는 빼야돼?"
"아,맞다.그냥 같이 껴,비싼 반지 두개 가져라.쿡쿡.."
정말 오늘은 행복한 것 같다
잃었던 강한이를 되찾고..
이렇게 우리 서로 함박웃음을 지으니까.
사랑해,강한아.
강한이와 내가 다시 만나고 몇달 후..
우리는 정말 행복해하며 살고 있다
"미안해,형"
"짜식,이래야 류강한이지.신보영이 있어야 류강한이야"
"고마워,형 덕분에 보영이 찾았어.사실 나 겁나서
보영이한테 가지도 못하겠더라"
"뭐?하하하,내 동생이 이랬다니.세상 오래 살고 볼 일이다"
"하진오빠,저도 죄송해요,그리고 수정아,미안해."
"뭐가?"
"오빠랑 수정이 속 썩인거요"
"그래,신보영.너네 신경쓰느라 나랑 하진오빠 제대로 된
데이트도 못했다.이제 결혼하기 전까지 많이 할거다?"
"수정아,결혼 후에는 안할거냐?"
"아뇨,할거에요.오빠도 참"
이렇게 우리는 멋있는 해피엔딩을 맞았다
하진오빠와 수정이,강한이와 나.
서로가 각기 제자리에 있으면서 행복을 일꾼다
난 강한이와 다시 만나고 난 이후로
조금더 거기 있다가 전근을 해서 다시 서울로 왔다
할머니와 자녀분들께 그동안 감사했다는 인사도 드리고
학교 아이들과도 아쉽지만 인사를 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 네 사람은 행복하게 산다
하진오빠와 수정이는 다음달에 결혼한다
멋있는 오빠는 당당하게 수정이를 데리고 다닌다
유명한 모델이라 얼굴도 많이 알려진 오빠지만
수정이를 공식적으로 연인이라 밝혔으니까.
정말 멋있는 커플이다.
수정이도 이젠 행복해지길 바란다.
내 친구,나와 함께 힘들어하고 동고동락을 함께 했던 친구.
강한이는 다시 제자리를 되찾아
일도 열심히 그리고 나에게도 열심히 한다
아버님과 어머님을 뵈러 미국에도 갔다왔고
우리 엄마와 아빠도 보고 왔다
우리의 변함없는 모습에 흐뭇해하시고
말이 늘고 따스한 말도 많이 건넬 줄 아는 강한이의
모습에 아버님,어머님,그리고 우리 엄마,아빠도 많이
감동하셨다.
나와 강한이는 사랑한단 말을 하루에 한번 이상은 한다
그러면서 웃고..
그리고 행복하게도 내 배엔 우리의 사랑스러운 아기가 있다
아직 누구에게도 말하진 않았지만..
오늘 강한이와 집에가면 말해줘야겠다.
강한이가 많이 좋아하겠지?
강한아,그리고 태어날 우리 사랑하는 아가야.
난 지금 너무나 행복해,그리고..
너희가 내 곁에 있다는게 너무 좋아.
우리 앞으로도 많이 사랑하며 살자.
강한아,아가야.
정말 많이많이...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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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댄스걸v입니다.
첫작품으로 정말 놀랄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죠?
정말 요즘 행복한 마음입니다.
인터넷을 켜도 여러분과 만날 생각에 너무너무 좋구요.
내가 쓴글을 누군가가 보고 재밌어하고 감동받고 눈물을 흘리고..
이런다는게 정말 기쁘고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작가라는게,이런 맛에 사나봐요.
정말정말 행복합니다,여러분.
제소설 읽으시면서 다들 다른 감정으로 보셨겠죠?
사실 부족한 글솜씨로 쓴건데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격려코멘트올려주시고.
제가 봐도 너무 감동인 코멘트 하나하나하나를 볼때마다
입이 귀에 걸리는건 말릴 수가 없더군요
앞으로도 단편소설 방,찾을거에요^^
많은 성원과 사랑 부탁드리구요
이것도 인연이니만큼 저와 앞으로도 계속 친하게 지내실 분.
쪽지보내주세요^^
아,이런걸 친신이라고 하나요?ㅎㅎ아무튼 친신받겠습니다.ㅠㅠ
아,이러다 한명도 없으면 어떡하죠?
아무튼 한 분이라도 쪽지주셨으면 좋겠네요.ㅠ
여러분이 제 소설에 보여주신 사랑,정말 잊지 못할거에요.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려요.
사실 저는 이혼이라는 소재로 글을 쓰기가 어려웠는데
이혼이라는 소재를 저만의 필체로 한번 써보고 싶었어요
다음작품도 약간 이혼과 비슷한데요
아무튼 어두운 소재를 제가 밝은 내용으로 보여질 수 있게 할거구요
많이 봐주세요
그리고 이혼해주세요보시면서 눈물을 흘리신 분이 꽤 있으신 걸로 아는데요^^
그래서인지 새드도 한번 도전해볼까 합니다
사실 제가 글짓기를 해도 분량에 넘는 글을 항상 써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짧게 끝내려해도 쉽지가 않네요
마지막번외오래기다리셨죠?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쪽지까지 주시면서 제 소설 기다려주신 [이진아웅]님~감사합니다^^
여러분,정말 감사하구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늘 했던 말인것 같은데요.
다시 한번 간곡히 말씀드릴게요~
이혼해주세요뿐만 아니라 다른작품도 많이 봐주셨으면 해요.
격려도 해주시고 비판이 아닌 비평!아시죠?ㅎ
부족한 글솜씨 닦아닦아 훌륭한 글솜씨의 작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
제 소설 봐주신 독자분들~복받으실거에요♥
p.s 댄스걸v가 썼으면 하는 소재 있으시면 말씀해주셔도 됩니다~소재받아요^^
친구신청많이해주세요~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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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소닷단편소설
[단편]
[댄스걸v]이혼해주세요-마지막번외
댄스걸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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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62
07.08.09 00:36
댓글 94
다음검색
진짜많이 기다렷눈데!잘보고갑니다!!!!!!!!!!!!!!!!!!!!!!!!!!!!!!!!!
[지성아돌아와]님감사합니다^^많이기다리셨죠죄송합니다.이번편도좀늦은감이있네요.잘보고가시고다음에또보러오세요이혼해주세요와그동안함께해주셔서감사해요
해피엔딩이여서 정말다행이에요!!앞으로도 좋은글써주세요~!!
[아오후]님반갑습니다저도해피엔딩이목적이었던터라많은분들이새드라고외치지않는이상해피로계속끌고갑니다앞으로도좋은글써서올릴테니꼭봐주세요
꺄악!!!!! 얼마나 마지막번외를기다렸는데욘 , 역시보영이랑강한이랑 해피엔딩♡ 다음소설도기대하겠습니다 ^ ^
[노연]님하세요,또찾아주셨네요.감사해요다음소설도기대해주신다니이거이거또열심히작업들어가야하겠네요다음소설에서도꼭뵈요
나이거얼마나긔다렷누데.......^*^아기뻐라 ^*^제밋서여~~~ 사싈 저는새드도 좋아한답니다..^^ㅋㅋㅋ;
[구여운]님하세요^^많이기다리게해서죄송스럽습니다.아>ㅁ<구여운님말씀대로제가새드한번도전해봐야하겠네요.기대해주세요
끝에 잘되서 너무 감동이에요 ㅎㅎ 안될까봐 가슴 졸였다는 ㅠㅠ 앞으로도 좋은글 써주세요!
[가온누리]님안될까봐라는걱정은놓으세요.애초에해피엔딩이목적이었으니까요.앞으로도좋은글써드릴거약속드리구요많이지켜봐주세요다음소설꼭봐주세요
우와!!!!!!!!정말감동이에요>,<!!꺄~다음소설도기대할께요~^ㅡ^
[초상큼]님하세요/만나서반가워요.다음소설도기대해주신다니감사하구요.제닉네임기억하시고꼭읽어주세요.감사합ㄴㅣ다
와우~ 정말감동이에요~ 강한이와 보영이 해피엔딩이라서 좋아요~ 앞으로도 계속 많은 소설도기대할게요~
[정력김재중일등]님하세요정말감동받으셨나요그렇다니너무좋습ㄴㅣ다흘렸던땀들이안아깝네요.아,근데오늘많이덥당.아무튼감사해요
잘보고가여~ 마지막번외편보구서바로다찾아서읽엇답니다~ 다음편도 잘 부탁드립니다 ㅋㅋ
[뽀뽀뽀오]님하세요다른편까지읽느라안힘드셨나요아무튼감사하구요다른소설도열심히쓸게요
와.... 좋습니다!!!!! < 진짜 많이 기다렸는데!!! +_+ < 해피엔딩!! 절로 웃음이 나요!! 완전 감동이랍니다!! 제가 쪽지를 못보내서 그런데 여기서 친신해도 될까요? 16.현재입니다!! ㅜㅜ
[현재진행형-]님하세요많이기다리셨죠,죄송해요.좀늦었어요.저도이코멘트에감동입니다.저는17살.걸이라고해주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방그리]님하세요.마지막번외까지함께해주셨네요,감사합니다.다음것도기대해주신다니정말감사하구요앞으로도열심히할게요
재미있었어요.중간에감동적인 부분도 있었구요..전 항상 소설을보면서 해피엔딩을 외치고는 한답니다.
[자칭이쁘닝]님하세요^^재밌게봐주셨다니기쁘네요.저도새드보단해피에요,해피가좋아요.우린해피아무튼감사하구요다음소설도기대많이해주세요
[oo]이님하세요,댄스걸v입니다.재미있게읽으셨다니참마음이놓이네요.앞으로도좋은소설올리겠구요소설책낸다는건,좀과대한꿈이겠죠좀더실력을갈고닦아야한다고생각해요,아무튼칭찬이라듣겠습니다,감사합니다
정말 많이 기다렸어요!!!!! 기대 이상인데요~~ 너무 재밌구, 감동적이구 , 진짜 한마디로 대박이네요 ㅎㅎㅎ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주시길 바래요~
[ nr랑해요oa]님많이기다리게해서죄송합니다.한마디로저도그렇게생각하고있습니다,운일지도모르겠지만..이렇게과분한사랑을받는거요,앞으로좋은글들고오겠습니다,잠시저는휴식을..
ㅋㅋ정말 잘봤어요>_<행복한 결말이라서 좋네요ㅋ
[아힘들다]님정말잘봐주셔서감사합니다.저도행복한결말이좋아요,그러시죠감사합니다
꺄아아아악>ㅁ<왕감동이에요~처음에첫번째번외보면서진짜안타까웠었는데~딱하루만더일찍왔으면-하고요.어쨌든마지막에잘되서좋네요^0^
[바다-]님.왕감동이라니감사합니다저도이처럼엇갈린사랑은하지않았으면좋겠어용그것도단하루차이로말이죠.하루로인해1년이나아파하는그런사랑은노노감사합니다
우와 ㅠㅠ 잘쓰셔요 처음 쓰신거라곤 믿기지도 않을만큼 !!!!!!! 잘보고갑니다 다음작품도 기대할께요 ~~~
[바비]님칭찬은감사히받겠습니다만아직은과분하구요정말잘쓴다는말들어도손색이없을만큼좋은소설올려서보여드리고싶네요,노력할게요^^
우와아 보고 눈물도 찔끔흘렷어요 흑흑흑....너무잘쓰세요 ............담편기대할게요 ㅇ_ㅇ
[이앓이]님이혼해주세요소설자체는해피인데보시면서눈물흘리신분들이많아서죄송해용.ㅠ아까운눈물을잘쓴다고해주시니감사한데아직까진과분하구요정말좋은소설올려서그런칭찬들어도손색이없을만큼잘쓰게된다면칭찬마니마니해주세요
너무좋습니다ㅜㅜ 눈물바다구요ㅜㅜ 너무잘됬어요, 좋은작품 많이 쓰세요
[K:함초롬♪]님저도님이너무좋습니다.연속세편의아름다운코멘트감사하구요좋은작품으로다시찾아뵙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써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게다가 하나하나 댓글에 답글을 꽉꽉 체워주시고.. 소설쓰시기도 바쁘실텐데.. 쟀든,정말 잘봤구요. 다음에 장편쓰시게 되면 알려주세요~~ 꼭꼭 쳉겨 볼게요.!^^
[Gracy]님최선을다했다니럽습니다.그리고댓글하나하나아드리는건작지만제성의라고나할까요ㅠ읽어주시고코멘까지알아주시는분들이시잖아요,감사의표현이죠.아무튼말씀하나하나가저를꿰뚫는것같다고나할까요아무튼너무감사합니다그러나장편도쓰고싶지만제가고등학생인처지라개학하면시간이안되서못할것같아요다음방학을기대해볼까요아무튼말씀감사합니다
소름이 쫙!!~~ 돋앗어요 ㅋㅋ
[소설남중독ㅈ]님소름이쫙돋으셨나요그래도해피라서좋으시죠아무튼이혼해주세요와함께해주셔서감사했구여다른작품에서또뵙길기대할게요
소름이 쫙!!~~ 돋앗어요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천아.]님이혼해주세요잘보셨나요아,코멘트감사하구요저도새드였으면어땠을까하는생각도해보는데요즘시대에서로의소중함을아는게더중요하다고생각되서요^^다음소설에서도뵈요
앞에꺼는 댓글 못쓰고 부랴부랴봤는데 힛 해피앤딩이라 너무좋아요 ㅠㅠㅠ 앞으로 좋은작품 기대기대 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