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나노소재 국산화를 이끄는 업체
석경에이티는 나노소재 전문 제조업체로 덴탈, 화장품, 의료용 소재부터 토너 외첨제, 5G 기판소재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나소기술은 10억분의 1미터 크기의 범주에서 원자와 분자 배열을 가공함으로써 새로운 물질을 만들 거나 기존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IT, 반도체 소재와 바이오,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나노기술 관련 정책당국은 전세계 나노소재 시장이 2025년까지 연평균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석경에이티는 이러한 나노소재의 주요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5G 기판소재 및 재료 관련 기술 개발 국책과제를 맡았을 만큼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년동안 쌓아온 나노소재 기술력과 경험
석경에이티는 20년간 나노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을 축적해 왔으며 고순도화 정제 기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나노소재의 원재료에는 불순물이 많이 섞여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원소를 제거하는 정제기술은 제품의 순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추 는데 특히 중요하다. 석경에이티는 고순도 중공 실리카 입자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소재에 사용될 정도로 높은 순도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 이는 원가경쟁력에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주력 제품들의 가격은 글로벌 경쟁사 대비 20~30% 더 저렴한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판단의 관건은 5G 기판소재 등 신규 성장동력
석경에이티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신소재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향후 주가의 관건은 장기 성장 모멘텀에 달려 있다. 2023년까지 신사업 매출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5G 기판소재는 가장 기대되는 분야다. 석경에이티가 만드는 중공 실리카는 주로 코팅제, 흡습제에 활용되는 제품으로 5G 기판소재에서는 신호 손실을 줄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석경에이티는 올해 하반기부터 중공 실리카의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판소재 매출이 2023년까지 연평균 13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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