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이벤트라고 해봐야 그냥 사회자가 신랑/신부에게 무언가를 시키는건데...
기억에 남는 이벤트가 있었네요.
안좋은 쪽으로요.
신랑한테 구두를 벗어서 식장을 돌아다니면서 돈을 받아오라는 거였는데...
뭐랄까 참 별로더군요.
축의금을 내고 들어와서 결혼식 잘 보고 있는데, 또 돈을 받으라고 하고...
거기다가 돈을 받은거로 자기들 피로연때 잘 쓰겠다고 했는데...
결혼식 잘 보고 막판에 눈쌀 찌푸려지더군요... 물론 제가 돈을 거기서 더 냈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요.
언제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결혼식때는 저런짓은 하지말라고 해야겠네요.
그리고 돌잔치때도요.
첫댓글 아 정말 그런 이벤트가 있나요?;;;
생각없는 이벤트네요;;;;;;
저런 이벤트도 그렇지만.. 왠만한 이벤트들 다 뒤에 앉아계신 어른들 진짜 안좋아하시죠.. 술드시면서 보시다가 쌍욕하는것도 봤어요;
저도 비슷한 경우를 봤는데요.. 사회자가 신랑에게 돈 걷어오라고 시키는것 뿐만 아니라 그 돈을 자기에게 줘야지만 신랑 신부를 퇴장시켜준다더군요;;; 다행히 신랑의 센스로 (자기돈을 내어주며) 웃으며 넘어갔지만 너무 어이없는 이벤트?였던데 기억나네요
저도 보았는데 진짜 최악이었습니다. 신발을 장인장모앞에 들이데는데 참내.............
사회자가 양아치네요.. 신랑신부 지인이면 다시는 안볼듯.. 따로 다른데서 섭외한거면 손해배상 물려야죠 ㅡ,.ㅡ
전 고등학교 친구놈 시켰는데, 이눔이 첨 보는거라 그런지 저보다 더 긴장했었다는 ㅋㅋ 그덕에 무미건조(?)한 결혼식으로 ;;;;;;;
앵벌이...
저렴하네여. 사회자 마인드가.
저는 친구놈이 사회봤는데 결혼 2일전에 소주16병 전날10병 마시고 사람구분도 어려운 혼수상태에서 결혼식을 하는데 이놈이 절 죽일라고 앉았다 일어나기 쪼그려뛰기 푸쉬업등 수십번씩 시키더군요. 밤일 잘하나 미리 알아본다면서 푸쉬업은 참을만 했는데 쪼그려 뛸때랑 앉았다 일어날때는 오바이트내용물이 콧구멍까지 나왔다가 들어가기를 반복 ㅠㅠ 마누라 얼굴 심각해지고 저는 숨도 못고르고 고생많이 했죠 ㅠㅠ 이쉐끼 너 결혼식때 죽여버린다 를 다짐하고 정말 사회보기로 약속까지 했는데 친구놈 결혼식날 지각해서 사회 못본게 정말로 한입니다. ㅠㅠ
저도 이런 이벤트 본 적 있었는데 제 경우에는 주례자가 이런건 원래 자기도 갖는 거라면서 3만원 가져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