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진아칼럼] 막말이 승하는 사회
출처 세계일보 : http://www.segye.com/newsView/20201101513993
언어의 힘으로 인류 문명 존재
사회 지도층 말의 영향은 지대
정치권 막말로 남남갈등 심화
사회 분열·공동체 추락 위험성
언어는 인간을 만물의 영장으로 만든 가장 중요한 요소의 하나다. 언어를 통한 소통이 있기에 인간은 공동체를 구성하여 문화를 창조하고 계승·발전시킬 수 있었고 인류 문명이 화려하게 꽃필 수 있었다. 만일 언어를 통한 소통이 없었다면 문명이 존재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은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언어는 단지 존재함으로써 그 기능을 다하는 것은 아니다. 끊임없이 언어를 조탁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한편으로 언어를 통한 소통이 더욱 정확하고 활발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언어가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공격적이고 부정적인 요소를 합리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것이다. 예로부터 말에 마법적인 힘이 있다고 믿었던 것도 언어가 갖는 이러한 힘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날 이른바 사회지도층에서 언어의 긍정적인 역할보다 부정적인 힘을 더 크게 사용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최근 막말이 심해지고 있는 정치권의 언어 사용을 들 수 있다. 여당 대표를 비롯한 여권에서 즐겨 쓰는 수구꼴통, 보수궤멸, 토착왜구 등의 말이나, 이에 대응하는 야당 정치인들의 진보꼰대, 종북좌빨 등의 표현은 소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비난하고 격하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상대방과 더불어 자신의 격도 함께 떨어뜨리게 된다.
민주주의를 가장 먼저 발전시켰던 영국에서는 국왕 세력과 귀족 세력, 시민세력이 오랫동안 서로 연대하거나 경쟁하면서 피 흘리는 정치투쟁을 벌였다. 그러나 영국 의회 내에서 이 세력들이 토론하는 과정에서는 격식에 맞는 언어만을 사용하는 전통이 확립되었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것은 의회 밖에서는 피 흘리며 싸울지라도 의회 내의 토론에서는 국가지도자로서의 격을 유지하려 노력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말은 그런 힘을 갖는다. 특히 이를 지켜보는 국민에게 사회지도층의 말이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그런데 우리 정치권처럼 상대방을 비하하는 말들을 여과 없이 쏟아내면 자신의 격도 함께 떨어진다는 것은 왜 생각하지 못할까.
우리나라에서 막말이 문제 된 사례는 많다. 심지어 재판과정에서 판사의 막말이 논란 된 적도 있고 대학 강의 중에 교수의 막말이 문제 된 경우도 있다. 그래도 판사나 교수의 막말은 일부 문제 있는 판사나 교수의 일탈로 치부될 수 있었다. 반면 정치권에서는 막말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비판보다는 추종과 확산이 대세가 되고 있다. 정치 과정에서 국가 질서의 기본방향이 결정되는데, 정치권의 막말이 국민과 국가 질서에 미치는 파장은 어떠할까.
결국 정치권에서 비롯된 편 가르기 진영논리가 대한민국의 경제적·사회적 갈등을 극단화시키고 적대적 대립을 부추기고 있다. 심지어 남북갈등보다 남남갈등이 더 심각하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바야흐로 대한민국은 막말이 기승을 부리고 막말을 잘하는 정치가 승리하는 그런 사회가 되는 것인가.
막말이 승하는 사회의 종착점이 어디인지는 누구라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막말은 적대감을 키울 뿐만 아니라, 사회를 분열시키고 국가공동체를 추락시킨다. 증오의 감정을 앞세워서 상대 진영을 비난하는 막말은 합리적인 판단을 마비시키고 오로지 순간적인 감정에만 매몰되어 극단적인 판단을 하게 만든다. 그로 인해 나라가 망하고 민족이 갈라지고 수많은 사람이 희생되었던 선례는 우리 역사뿐만 아니라 인류 역사 속에서도 무수히 발견된다.
지금 우리는 마치 제 몸이 타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불 속으로 날아드는 불나방처럼 막말에 취해 우리의 미래를 맹목적으로 선택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어찌 보면 막말이란 한순간의 해프닝이 될 수도 있고 우스갯소리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 정치권의 막말은 이미 그 단계를 넘은 지 오래다. 이대로 계속 나간다면 막말로 인해 대한민국이 몰락하는 것도 머지않은 장래의 일이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막말의 위험성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깨치고 극복해야 한다. 우리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풍요로 가는 빛명상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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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찾아서
듣기 좋은 소리가 있고, 듣기 싫은 소리가 있다. 옛말에 좋은 약은 입에 쓰지만 병에 이롭고, 충언은 듣기 거북하지만 일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러나 약은 싫고 충언은 더 더욱 싫은 것이 우리의 마음이다. 하지만 약은 먹어야 하고 충언은 해야 하며, 또 들어도 보아야 한다. 그 결과가 다 훌륭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근래에 군주에게 싫은 소리 하는 사람이 없고 또 잘 들으려 하지도 않는다는 글을, 어느 잡지에서 읽은 적이 있다. 그렇게 되면 훌륭한 결실 또한 없을 것이다. 군주에게는 내 사람 저 사람이 없다. 이 사람도 저 사람도 이젠 모두 내 사람이다. 내가 최고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초월해 감싸 주고 어루만져 주어 귓속말이 아닌 충언이 차곡차곡 쏟아지게 하고, 이 사람 저 사람 가리지 말고 군주에게 진심과 지혜를 보내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후일 태어날 아이들에게 세종대왕, 황희정승 등과 같이 아름다운 이야깃거리로 남게 될 것이다.
나에게는 그 어떤 소리보다도 가장 아름다운 소리가 있다. 자연의 소리에 초자연적인 음성이 담긴 ‘이 소리’이다. 자연에서 오는 소리는 참 좋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소리는 그렇지 않을 뿐 아니라 때로는 인간의 생활을 위협한다.
자연의 소리는 언제 들어도 좋다. 파도 소리,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에 어우러진 산새 소리, 다소 얄밉긴 하지만 돌 틈새에 모습을 감추고 가을밤을 재촉하는 찌르레기 소리도 좋다.
그러나 인간이 만들어 내는 소리, 환경을 해치는 소리, 남을 비방하고 시기하며 비꼬는 소리, 모함하고 위증하는 소리는 자동차 소리, 기계 소리보다 더 싫증이 난다. 온갖 소음과 공해로 가득 찬 환경은 인간의 삶을 더욱 각박하게 하고, 하나밖에 없는 생명까지 재촉한다.
인간들이 만들어 내는 기도 소리에 하늘도 싫증을 느낄 때가 있을 것이다. ‘님’을 핑계로 한 각종의 기도 소리 뒤에 숨은 이기심 때문일 것이다. 말세가 온다며 예언서의 구절까지 들먹이면서 구원을 외치는 어느 종파도 이기심을 숨기고 있는지 모른다.
그러나 먹구름이 지나면 반드시 푸른 하늘이 오게 되는 법이다. 이것은 옛날에도, 오늘도, 먼 후일에도 변함이 없는 사실이다. 한번쯤 푸른 하늘을 보고 자연의 소리도 들어 보고 ‘이 소리’도 들어 보면서, 밝아 오는 이 나라 이 민족의 새 역사를 향해 큰숨을 한번 들이쉬어 보자. 그러면서 나의 현 위치를 점검해 보고, 우주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출처 :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1996.07.10. 1판 1쇄 P. 44~45
첫댓글 인간이 소리보다 자연의 소리가 좋은 것은 순수의 빛viit을 담고 있기 때문일까요...
감사와 긍정의 마음이 담아 행복한 파장을 내면서 살아갈 수 있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소리로 아름다운 삶을 지어가야됨을 일깨우는 빛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의 빛글 감사합니다.
인간이 다른분류들의 동물과 다른점은 말이란것을 사용한다는것입니다.
그러나 그말에서 막말로인해오히려 이사회를 궁지로 내몰고 있다는사실입니다.특히.
요즘 정치권에서 또 교수나학생들간의 막말로 큰문제가 되고 있다는것입니다.
하루 빨리 말을 가려서하고 정화하여 밝은사회를 만들어야겠습니다.
후손들에게 부끄럽지않게해야겠다는글과
귀한 빛글인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찾아서"를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치인들의 막말을 국민들이 배워서 가정에서도 파를 갈라놓아 싸움을 하게 합니다,
아름다운 소리,,,좋은말,
자연의 소리,,, 그리워 하는 아침입니다,
먹구름이 지나면 반드시 푸른 하늘이 오게 되는법이다.~~ 한번쯤 푸른 하늘을 보고 자연의 소리도 들어 보고 '이 소리'도 들어 보면서, 밝아 오는 이 나라 이 민족의 새 역사를 향해 큰숨을 한번 들이 쉬어 보자~ 귀한 말씀 마음에 담으며~ 빛viit 명상으로 우주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일으키는 소리가 이 사회에 부정적 파장을 일으키지 않도록 더 분별하고 조심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의 언어가 부정적인 파장을 만들지 않은지 말을 조심하여야 되겠으며,
청업, 구업을 조심하라는 학회장님의 말씀 다시 잘 새겨 담습니다.
언희유희가 만들어 내는 파장이 큰 화를 만들수 있음을..... 말에 대한 경계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자연의 소리는 언제 들어도 아름답습니다.
우주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어봅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소리
생명창조 근원이신 우주마음의 자연의소리에
귀 기울여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구업, 청업을 조심하라고 하신 학회장님의 귀한 말씀 다시 꼭 새깁니다.
늘 일깨워주시는 귀한 빛의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자연의 소리
칭찬의 소리
사랑이 담긴소리....
다 행복해지는 말
관조합니다
말로 상처받은 마음도 내려놓습니다
빛viit안에
함께함에
근원에 현존의 당신께 끝없이 감사올립니다
자연에서 오는 아름다운 소리!!
초자연적인 음성이 담긴 빛의 소리!!
명상음악이 최고이지요. 감사합니다.♡
입에서 꿀 떨어지는 아름다운 소리를 내면 상대도 내 귀에 캔디를 물리겠죠? 감사합니다
귀한 빛말씀
마음깊이 새깁니다^^~
감사합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말의 중요성
되세겨 봅니다.
구업과 청업을 조심하라시던
학회장님 말씀 되새깁니다.
귀한빛Viit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정치권들의 말을 듣다보면 실망이지요
귀한글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귀한 말씀 마음에 새깁니다. 언어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빛만 보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우주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시간을 가지렵니다. 말 조심 구업 청업 짓지 말라시던
학회장님 말씀도 다시 새깁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내뱉는 말이 부정적 기운을 담고 있지 않은지 반성합니다. 빛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치인들의 막말이 사회를 혼탁하게 하는 세상에 빛명사의 정화된 소금의 소리로 씻어나가야겠습니다.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의 글볼수있게해주셔서진심으로감사합니다
한번 뱉으면 담을 수 없기에 늘 구업을 조심하겠습니다.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구업 창업을 조심하라,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얘기 오래동안 뇌리에 남아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깊이 담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