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우회 월례회 및 제 13대 권오익 신임 회장 취임식
안동권씨능우회(陵優會) 주최 2월 월례회 및 제 13대 능우회 권오익
신임 회장 취임식이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2월 14일 오후 6시 30분 안동시 운안동 '제비원축산가든'에서 능우회원
21명과 초대인 권오성 능곡 회장, 권기형 전 능곡회 직전 회장, 권태형
부회장 등 모두 24명이 참석하였다.
권영호 사무 국장의 사회에 따라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시조 묘소 망 배,
계묘년을 맞아 회원 간 첫 상읍례를 하였다.
권오익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강원도 지방에는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차가운 날씨에 회원들이 많이 참석하여 주어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하고 "앞으로 짝수 달에 만날 월례회는 4월 울산에서 열리는
안동권씨 전국 체육대회 참석, 6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동구릉에서
현덕왕후(顯德王后) 기신제(忌晨祭)에 참석, 8월 복회(伏會), 10월 월영교
둘레길 걷기, 12월 송년회를 가질 계획"이라며 올 한 해 계획을 밝혔다.
권영호 사무국장은 3건의 경과 보고와 재무 보고를 하였다.
이어 초대자 권오성 능곡회장은 "능우회 선배님을 만나니 반갑다"며
"권태형 부회장이 꿈이 이뤄지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권태형 부회장은 큰 절을 하고 나서 "안동농협조합장에 출마하며 능우회
선배님의 울타리 안에서 능곡회가 자라고 있는데 앞으로 안동 권씨에 누(累)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권오성 능곡 회장은 권오익 신임 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기념 촬영을 하였다.
제 13대 능우회 권오익 신임 회장은 경북도 안동 의료원에서 총무 과장을
끝으로 30년 간 공직 생활을 한 후 복야공파종회와 태사묘에 각각 사무 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종회 안동 사무국장, 담수회 회원, 안동 향교 장의,
성균관 전의를 각각 맡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제 10, 11, 12대 능우회 회장들은 잦은 모임을 갖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
현재 능우회 회원은 33명이 있다.
이날 불고기를 곁들여 깨 떡, 귤 등 푸짐한 음식으로 저녁 식사를 하는
가운데 권영준 2대 회장, 권오익 회장, 권기현 직전 회장 등 세 회장이
돌아가면서 건배 제의를 하여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이 자리에서 권혁록 3대 회장은 최근 청춘 음악에 합격, 앞으로 노인회와
불우 시설을 찾아 위로해 주는 청춘음악단을 만들 계획이다.
권 회장은 즉석에서 "청춘의 꿈"을 노래하고 앙코로가 쏟아지자 "홍도야
울지마라"를 노래하여 신임 회장 취임을 더욱 돋보이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