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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백정 소년 장동구. 그들이 사는 방고도에서는 모두가 백정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나간다. 하지만 동구에게는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글을 배워 더 넓은 세상으로 가고 싶다는 꿈이 있다. 주변 사람들이 조롱하고 비웃어도 동구는 몰래 글공부를 하며 꿈을 키워 나간다. 이 때문에 마을의 모든 대소사를 관리하는 상배 할아범의 눈 밖에 난 동구는 결국 육지로 쫓겨나게 되고, 필상의 쌀집에서 머무르며 일을 돕는다.
어느 날, 쌀 배달을 하던 동구는 시장 안 골목에서 부둣가에서 보았던 기묘한 아저씨와 다시 마주친다. 좁고 깊숙한 골목의 끝, 유일하게 불을 밝힌 ‘별하약방’의 주인인 약방 아저씨는 동구에게 작은 심부름을 제안하는데...
목차
1. 백정 아이 동구
2. 방고도 외톨이
3. 속이 시원해지는 물약
4. 상배 할아범의 시험
5. 비밀스러운 심부름
6. 왕골집 딸 소희
7. 광명보통학교
8. 당당함이란
9. 말하기 대회
10. 나라를 위하는 일
11. 힘없는 조선
12. 도둑 누명
13. 방곡령
14. 국채 보상 운동
15. 새날은 밝아 오고
작가의 말
저자 및 역자소개
최미정 (지은이)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2013년 부산아동문학 신인상을 받고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질 때 가장 행복하며, 늘 행복한 마음으로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2022년과 2023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에 역사동화 《연지》와 《발놀이 이야기꾼》이 연이어 선정되었으며, 《꼴찌 아파트》가 2023년 문학나눔도서에 선정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바퀴벌레 등딱지》, 《꼴찌 아파트》, 《정답 보는 안경》 등이 있습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첫댓글 기대를 갖고 보았지만 다소 실망.
별하약방 이야기가 주된 스토리를 이루어야 하는데 별하약방의 자세한 이야기는 별로 없고, 곁가지로 자꾸 흘러흘러 가는 느낌. 너무 많은 걸 얘기해 주려다 보니...
아무튼 목일신아동문학상 수상작품.
등장인물의 이름이 비슷해 헷갈리기도 하고, 아버지는 복상, 동구가 일하는 쌀집 형 이름은 필상, 나라를 위해 일하는 멋진 백정 남자는 지상...
소개 글 읽으면서 재밌겠다 했는데 선생님 평을 보니....
시간 날 때 읽어보겠습니다
역사동화는 과감하게 한 줄기로 가야하는데 너무 곁가지 이야기가 많더라구요.ㅋ 근데 이렇게 써내는 것도 대단한 일이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