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로 살아가면서 당당해지는 법
주체적인 환자는
어떤 삶을 살아왔든 자신이
치유될 권리가 있음을 안다.
따라서 속으로 참으며
침묵하는 착한 환자가
되려고 애쓰지 않는다.
필요한 것을 요구하고 분명하게
자기 생각과 감정을 표현한다.
때로는 귀찮은 환자가
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지
스스로 옳다고 느끼는 것을
선택하고 자신의 선택에 대해
죄책감을 갖지 않는다.
생각보다는 몸의 느낌
(기분이나 통증)을 관찰하고
몸이 원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인다.
- 버니 시걸, <당당한 환자 생활> 中에서 -
병원에 입원해 있다 보면
주눅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의사며 간호사들의 말에
절대적으로 따라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할 것도 너무 많습니다.
개인의 독립적인 일상을 누리다
공동생활을 하면 불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픈 것은 죄가 아닙니다.
주눅들지 말고 당당하게 자신의
권리를 누릴 필요가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등으로
지원팀을 만들고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언제 필요한지를 솔직하게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병실이나 병상을 자신의
치유에 이로운 환경으로
꾸밀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당당하고
편한 마음을 가져야
병도 더 빨리 나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