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이 님이 그때 낙동강의 그 처자주모를 그리는 글을 올렸다.
지극히 건강하다는 증표다.
대수술을 앞두고 마음도 많이 긴장했을텐데
퇴원하고도 많이 불편할텐데
숨이나 잘쉬고 밥이나 잘먹었으면 할텐데
이런 텐데를 넘어 서서
옛 주모를 생각하고있으니 그렇게 본다 나는.
그는 아직 육공인데
괴테는 칠공 때 십대의 처자와 사랑을 했다.
그런 정열로 많은 문학 작품을 남겨
죽어서도 사랑 받고 있다.
오늘도 크의 동상 주변에 잔디를 입히더라.
우물쭈물 하다보면 세월 다 간다.
칸트는 그래서 여성 앞에 재고 재고 재다가
결혼도 못하고 이승을 떠났다 한다.
유무이 님은 절세가인을 부인으로 두고있다.
무대 체질의 여식도 두고있다.
이 봄판에 기지개 켤만도 하다.
지극히 건강하다는 징조에 틀림없다.
아직 불편한 몸에 손휘파람 연주도
감칠맛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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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이야기 방
유무이 님의 그때 그 주모를 읽고
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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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4 17:4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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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이고~ 원래 엄살이나 내숭 없는
갱상도라서
안그런척했을 뿐이지 배에 호수꽂은데하고
딴?데하고 뒤기 땡기고 움찔합니다
물론 육신이 재편성되는과정이니
당분간의 고통은 있겠지요.
손휘파람도 불면서 고통은 외면하면서 지내세요.
난석선배님 문우님들의
글을 읽고 재 편성해서
다시 작품으로 엮어가시는 솜씨도 너무 훌륭하십니다.
유무이님 여유 있게 보내시니
너무 고마워요.
다들 걱정 없이 살았으면 합니다
마음씨가 어쩌면 그리 고우실까요?
고맙습니다.^^
나이는 숫자 라고들 하네요
속마음은 아니든데
나이는 나이지요
그래도 우린 신중년 이랍니다 ㅎ
모두 맞는 이야기입니다.
인생은 칠십부터라고도 하니까요.
유무이님께서 기지개를 켤 수있도록 봄바람 앞세워 추임새를 넣어주십니다.
네에 그렇게 받아들이길 바라는 마음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