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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두 달 쯤 전에 교통사고가 나서 아주 경미하게 다쳤었거든요,
사고는 4중 추돌 사고로 꽤 큰 사고였는데 다행히 버스에 타서 타박상 조금 외에는
외상이 거의 없었어요.
x레이 찍구 의사샘이 목 인대가 좀 늘어났으니깐 입원 하는게 좋다구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집 앞 좀 규모 있는 한방병원에 입원을 했어요.
병명은 목 허리 염좌 전치 2주로 나왔구요.(이런 거는 교통사고 나면 기본으로 나오는 거래요ㅎㅎ)
그 당시에는 별로 아프지 않았지만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_-;;; 어쨌든 며칠 입원 해 있었어요.
또 교통사고 후유증은 좀 시일이 지나서 나타나는 거라구 해서.
그리고 나서, 2~3주 쯤 있다가 보험회사랑 합의를 했어요. 90만원에..
저는 학생이었기 땜에 나름대로 꽤 많이 받은거라고 하더라구요.
뭐.. 어쨌든,,
문제는!
이 목이 갈수록 심하게 아파 온다는 거 ㅜㅠ
원래 어깨가 쑤시긴 했었는데..
교통 사고 나기 전엔 전혀 안아프던 뒷목을 중심으로 어깨, 그리구 뒤통수 까지
미친듯이 뻐근해요 .. 지금 컴퓨터 앞에 30분쯤 앉아있었는데, 정말 버티구 앉아있기 힘드네요 ㅜㅠ
합의하기 전에, 합의를 계속 미뤘던 건
지금 보다는 좀 덜하지만 계속 아프긴 아파서 그랬던 거였거든요.
좀 정밀 검사를 받아보고 싶어서..
근데 mri같은 검사 굉장히 비싸잖아요.
의사 말도, 목을 젖힐 때 굉장히 아프고 잘 안 젖혀지고 그런 경우에 정밀 검사를 하는 거래요.
저 같은 경우는 목도 잘 돌아가고 잘 젖혀지고 하니깐 검사까지 할 소견은 못 내겠다고.
(이게 보험회사 눈치보는 거라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당시에 취업 문제 땜에 바쁘고 계속 병원 다니기도 힘들고 해서 그냥 합의 했는데,,
왜 이렇게 계속 아픈 걸까요?
설마 디스크 같은 걸까요?
이런 현상이 계속 지속되면 병원에 가 봐야 되는 거겠죠?
근데..X레이에는 디스크가 안 나온다구 하던데,
와.. 정말 너무 아파서..
차라리 목도 안 돌아가고 이런 현상으로 나타났으면 좋았을 텐데-.-
이런 근육통 같은 건.. 참 아프다고 주장해도 안 믿어줄 거 같고.
난감 하네요 ㅜㅠ
첫댓글 좀 애매하긴 한데..판례에 합의 당시에 예측하기 불가능했던 후유증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새로이 합의 가능합니다....이경우에 적용은 좀 애매하긴 한데....좀 힘들거 같기도 하고....
그쵸 애매하죠, 사실 보험회사하구 또 얘기하는 건 이래저래 귀찮구 그래서 못하겠어요..... 엄청 큰 병이면 하긴 해야겠지만.....
최근에 목이 심하게 아픈 1인으로... 일단 공감 댓글 남깁니다. X레이로는 디스크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의심은 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목 뼈가 좌측에서 보았을 때 C자 반대로 휘었다던가 하는 정도요. 디스크를 확인하려면 MRI 찍어야 된다더군요. 그런데 증상이 목이 잘 돌아가고, 잘 젖혀진다면 왠지 목 쪽의 디스크는 아닌 것도 같지만, 그 아래쪽 부분도 다쳤을 가능성도 의심을 해봐야겠네요. 머리까지 아프시다면 아무래도 신경 쪽의 압박이 상당하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근육통으로 파생되는 가벼운 질환일 수도 있으므로, 당장은 한의원 가서 근육통부터 치료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얼마 안하더라구요 ㅎㅎ)
음.. 의사도 그러더라구요. 근데 젖힐때 부은 느낌이 있구 쑤시긴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저 한의원에서 계속 침맞구 그랬는데 오히려 더 악화되는 거 같은 ㅜㅠ 그래서 한참 안갔거든요. 근데 아무래도 오늘 반드시 가야겠어요... 3000원인가? 5000원인가 그렇죠? ㅎㅎㅎㅎ
네 ㅎㅎ 저도 그랬어요. 침을 일단 맞으면, 그 부분이 뭉치게 되잖아요? 그래서 의사가 그러더라구요. 처음에는 더 쑤시고 결리고 아프다고. 그말대로 진짜 못 참겠더군요 ㅎㅎ 그런데 꾸준히 다니니까 지금은 그래도 잠은 잘만하네요 ㅎㅎ
아 그런거에요?? 헉... 그래서 그런거구나... 그러면 꾸준히 다녀야겠네요!!!
저도 목 일케까지 아파본 적이 처음이라... 이거 뭐 가만히 앉아 있기도 힘들더군요 ㅎㅎ 얼른 치료하시고 정상생활하세요^^
넹!! 감사함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