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마끼’ 손으로 직접 만다는 뜻의 일본어 인데요~ 말 그대로 손으로 직접 싸서 바로 먹는 즉석음식이랍니다. 왜~ 회집이나 일식집가면 스끼다시로 꼭 나오곤 하잖아요~ 예전에 당골 선술집이 하나 있었는데... 그 사장님께서 항상 술을 먹더라도 식사는 거르는게 아니라며, 꼭 챙겨주시기도 했답니다. 데마끼의 맛을 좌우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음식을 즉석음식이라고 하는거 처럼 바로 먹어야만 느낄 수 있는 바삭바삭한 김이 생명인거 같아요~ 쫌만 지나도 마로 눅눅해지고 마니.. 바로 먹을 수 밖에 없답니다. 밥하기 귀찮은날 냉동실에 얼려놓은 날치알 꺼내놓고 ‘데마끼’를 만들어 보아용~ ㅎㅎ
칼로리
210kcal
cooking time
20분
재료
날치알, 오이, 단무지, 새싹(무순), 게맛살, 김, 식초, 설탕, 밥
우선 날치알을 청주에 씻어 물기를 빼주고, 오이는 새끼손가락보다 조금 얇은 굵기로, 단무지는 채썰고, 새싹은 씻어 두고, 게맛살은 결대로 찢어 둡니다. (보통은 새싹 대신에 무순을 이용하지만 집에 세싹이 있어서 저는 새싹을 이용했답니다~^^)
식초4T, 설탕1T를 잘 섞어서 밥에 조금씩 뿌리면서 섞어 적당히 간을 맞춰주세요~
도마나 쟁반위에 김을 반 잘라 펼쳐놓고, 밥을 펴고 그 위에 나머지 재료들을 적당히 넣어 삼각뿔모양으로 말아줍니다.
잘 말아놓은 데마끼 위에 날치알을 올려주시면, 완성!!
우리나라의 김밥과 비슷하지만, 더 간단하고 불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여기에 미소된장국이 있다면 완전 금상첨화겠죠??ㅋㅋㅋ 간단하고 맛도 좋답니다.
한입 베어무는 순간, 날치알이 톡톡!! 터지면서, 입맛 확~ 오이의 시원함과 새싹의 개운함, 그리고 맛살의 부드러움에 단무지가 싱겁지 않게 해준답니다~ 조화가 아주 끝내주네요~
출출한 저녁!! 야식으로 즐겨보셔도 아주 좋을 듯 해요~ 시간도 얼마 안 걸리니 후다닥 휘리릭~ 간단한 한끼 식사로도 손색 없겠죠?? 자 오늘 도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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