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프로야구는 지금까지 시즌마다 주가되는 이슈가 하나씩 꼭 있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초반에는 백인천의 타격을 보러갔고 다음은 선동렬 김시진 최동원의 공던지는 모습을 보러갔습니다. 김봉연이 홈런치는 모습....... 김일권이 도루하는 모습...... 김재박이 다이빙 캐치하는 모습........ 용병들이 한국에서 첨으로 경기하는 모습........ 박정태가 연속안타기록을 세우는 모습........ 이승엽이 홈런 기록을 세우는 모습....... 이병규가 최다안타 기록세우는 모습 등등........ 거의 해마다 꼭 한가지씩의 관중을 경기장에 몰리게하는 이슈가 한가지씩 있었습니다.
이런일이 없이 조용히 지나갔던때는 한국 프로야구가 망하네 마네 하던 우울한 시절이었습니다
사견이지만 전 이승엽 정말 싫어합니다. 하지만 그의 홈런행진으로 인해 프로야구가 그시절 그나마 유지할수 있었던것은 저역시 인정할수밖에 없습니다.
이종범.......... 요즘의 프로야구 최대 이슈는 단연 이종범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스포츠신문에난 전년도 비교 관중수를 보셨습니까?
흔히들 해태와 엘지는 전통의 라이벌이라고들 합니다. 그러나 선동렬, 이종범, 임창용 심지어는 김응룡감독까지.......... 스타급 선수들이 최근 여럿 빠져나가면서 엘지의 라이벌이라고 하기에는 그동안 해태는 너무나 초라한 모습이지 않았습니까? 이러한 순간에 이종범이 들어온것입니다......... 그로인해 관중이 늘었고 한국 프로야구가 흥하고......... 뭐 이러면 서로 좋은거 아닌가요?
아무리 잠실 홈구장이고 내가 엘지팬이라지만 응원하는 해태관중없는 해태와 경기하는것....... 정말 맥빠지고 재미없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