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 축구 뉴스 [8강상대 인도] 예선 1승2패…와일드카드 ‘행운’

[[김남훈]=[이민성]=[사우디]]

출처 : 야후코리아


예선에서 B조 3위를 해 와일드카드로 본선 토너먼트에 오른 인도는 예선 첫 경기에서 방글라데시를 6-0으로 대파한 데 힘입어 1승2패(승점 3)를 하고도 본선에 오른 행운의 팀이다.

인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6위로 아시아에서도 중위권에 그치고 있어 아시아 톱랭킹인 한국(20위)과는 수준 차이가 난다.

역대 청소년대표팀간 대결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세 번(65·73·76년) 있었으며 한국이 2승1무로 앞서 있다.

또 국가대표팀간 경기에서도 한국은 93년 6월 열린 94월드컵 예선에서 7-0으로 이긴 것을 마지막으로 13승1무3패의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두 팀의 객관적인 전력을 비교해 봐도 한국이 한 수 위인 것은 분명하지만 가볍게 여겨도 될 상대는 결코 아니다.

한국과 함께 우승후보로 꼽히는 일본이 예선에서 힘겹게 2-1로 이겼을 정도로 공수의 짜임새를 갖추고 있다.

경기 후 일본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의 개인기가 뛰어나고 파워도 갖춘 팀”이라고 평가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는 시작 1분 만에 한 명이 퇴장당해 수적열세에 놓였으나 오히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한동안 플레이를 주도할 정도로 선수들의 투지도 넘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