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할렌 레디!
가수라는 꿈을 안고
딸랑구와 함께 호주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싱글맘임
큰 꿈을 안고 왔지만
막상 공연하는 곳은 허름한 펍...
내 노래를 제대로 듣는 사람도 없는 거 같음
이와중에 사장놈은 내가 여자라는 이유로
악기 세션보다 돈을 덜줌;;;
왜 덜주냐니까 남자들은 부양할 가족이 있어서 더주는거라고 함
나도 부양할 귀여운 딸랑구 있는데요?
음반을 내려고 사람을 만나도 다들
"요즘은 비틀즈같은 로큰롤 보이밴드가 잘 나가잖아요;"
이즤랄
그러던 중 생일파티에서 자신을 음반회사 직원이라 소개하는
'제프 월드'를 만나게 되는데
어찌저찌 꽁냥꽁냥 하다보니 둘은 연인사이가 됨
딸랑구도 새아빠가 맘에드나봄
귀여워 ㅠ.ㅠ
둘은 결혼하고
헬렌의 가수데뷔를 위해 LA로 이사했음
그리고 제프는 할렌의 데뷔와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함
같은시각, 뉴욕에선 여성인권 시위가 한창이었음
할렌은 LA에 있어 참여하지 못했지만
그 소식을 듣고 큰 영감을 받았고
그 영감으로 노래를 만들게 됨
그 노래를 리코딩 회사에 갖고 갔더니
어째 반응이 다들 ;;;
"노래가 많이 화난 거 같네요;;"
"이건 남성혐오예요."
예상대로 생긴대로 지껄이는 그남들
이와즁에 놈편쉑기는
"할렌은 사회의 목소리를 담고 싶은 거예요.
뉴욕 거리에 나왔던 2만 5천명의 여성이 음반을 살거예요"
라고 말했다가 분위기가 안좋으니
"정규음반 안에 끼워넣죠.
어차피 다른 수많은 곡들처럼 묻힐거에요."
라는 쌉쏘리 시전
할렌이 제프에게 항의하자 제프는
"어차피 음반을 내면 그만인거잖아.
사람들이 그 노래를 찾게 하면 돼!"
라고 말하고
둘은 작당모의를 함
바로 여성들이 가득찬 라이브공연에서 문제의 노래
"I am woman" 부르기!
과연 할렌의 계획은 성공했을까요?
할렌은 세계최초 메갈 팝스타가 되었을까요?
한남충들은 그녀도 메갈이었다며 악플을 달까요?
할렌 레디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문은주 감독의 역작 "I am woman"
결말은 극장에서 확인하세요!
첫댓글 헐 너무 보고싶다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