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회원의 경우 야구용품을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참고하시라고 몇가지 정보 드립니다.
<직접 구매>
서울 동대문운동장 부근에 야구용품점이 모여 있습니다.
장점 : 직접 보고, 착용해 보고 구입할 수 있다.
단점 : 거의 정가를 주어야 하고 직접 갈려면 교통비도 만만치 않고 번거롭다.
<인터넷 야구용품 사이트 구매>
포탈 사이트에서 야구용품 검색하면 아주 많은 사이트가 나옵니다.
장점 : 온라인이지만 사기당할 위험이 적고 잘만 찾으면 가격도 비교적 저렴
단점 : 가격이 카페를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하지 못하다.
<야구용품 카페 구매>
다음 카페 "야구용품 싸게사기" 카페 추천
장점 : 가격적으로 가장 경제적이다. 쓸만한 중고용품을 잘만 구입하면 경제적 이익 두배
단점 : 판매자의 신뢰를 보장할 수 없다. 물건 하자 발생시 처리 절차가 번거로울 수 있다.
※ 제가 추천 하는 방법
직접 가서 사는 것은 번거롭기도 하고 가격적으로도 만족스럽지 못하고..
야구용품 판매 사이트에서는 카페에 없는 물건을 구입할 때만 가끔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야구용품을 다양하게 보고 싶을 때나 카페에 올라온 물건에 대한 상세 정보를
알고 싶을 때 용품 사이트에 들어가서 정보를 보는 용도로 주로 사용하곤 합니다.
저는 거의 카페에서 구매를 하는 편입니다.
다만 카페에서 구매를 하려면 용품이나 메이커 등급에 대한 기본 지식은 있어야 합니다.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카페를 잘 뒤져보다 보면 많은 야구인들의 평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찾아보면서 공부도 좀 해 보세요.
용품 살 때도 도움이 되지만 전반적으로 야구용품에 대한 지식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카페의 단점은 판매자의 신뢰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점과 물건 하자시 처리 문제 입니다.
이 두가지는 신용도가 높은 판매인에게 구입하면 모두 다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니
사실 단점이라고 말하기도 좀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신용도가 높은 판매자는 누구일까요?
그건 카페를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카페에서 제품 구입할 때 용품별 참고 사항 간단히 적어 봅니다.
1. 글러브
글러브는 종류가 참 많습니다. 일본, 미국, 한국 글러브들.. 메이커도 엄청 많습니다.
또 글러브마다 등급이 있고...이 오더낸 글러브도 있고... 연식과 경식이 있고...
이걸 다 얘기하자면 너무 길고...
글러브 구입시 우선 중고로 할 것인지 새상품으로 할 것인지를 정하세요.
초보의 경우 어느 정도 길들여진 중고가 더 좋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가격적인 면도 그렇고 일부 경식 글러브의 경우 길들이기가 아주 어려운 글러브도 있습니다.
보통 일본 경식 글러브가 길들이기 만만치 않구요... 미국 글러브는 쉬운 편입니다.
중고냐 새상품이냐를 결정했으면 이제 어느 포지션 글러브를 살지를 정해야 합니다.
글러브는 미트(포수, 1루), 투수, 2루, 3루, 숏, 외야, 올라운드로 보통 구분 합니다.
자신이 내야를 볼지 외야를 볼지 잘 모르겠다면 올라운드 글럽을 추천합니다.
올라운드 글럽은 대략 12인치(글럽의 길이) 정도 되니까 참고 하세요.
단 자기가 처음부터 외야수만 해야 할 것 같으면 외야 글럽을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글럽은 사실 고르기 정말 쉽지 않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길들이기에 따라 틀리고..
어쨌든 이정도만 참고 해 보세요.
2. 스파이크
스파이크는 가급적 새상품을 구입하시는게 좋을듯...
스파이크 구입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사이즈 입니다.
보통 많이 판매되는 스파이크는 미즈노,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아식스, 휠라, ZETT 등..
동양사람은 발 볼이 넓고 서양사람은 좀 길쭉한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 제품인 미즈노의 경우는 운동화 사이즈나 +5mm 정도 되는 걸 구입하면 되고,
미국 제품들은 보통 운동화 사이즈 보다 10mm~15mm 큰 것을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야구 양말도 더 두껍고 하기 때문에 운동화 사이즈로 구입했다가는 작아서 힘듭니다.
사이즈는 반드시 판매인에게 "제가 운동화 몇mm 신는데~"라고 꼭 문의하고 구입 바랍니다.
그리고 스파이크의 종류를 알아야 합니다.
3가지로 크게 나누면 포인트화, 교체형징, 일체형징 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포인트화는 축구화처럼 바닥이 플라스틱 징(왕뽕, 잔뽕)으로 되어 있는 것이고,
교체형징은 바닥 쇠징을 갈아 끼울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이고 제품에 따라서
쇠징과 플라스틱징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일체형징은 말 그대로 바닥에 쇠징이 고정되어 있는 것으로서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제품 자체로만 보면 일체형징이 가볍고 징이 풀릴 염려도 없고 좋습니다만
스파이크 초보의 경우에 발목을 삐거나 경기시 부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파이크 초보라면 플라스틱 징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작은 뽕이 아니라 쇠징 모양과 똑같이 되어 있는 플라스틱 징을 사용하시다 보면 나중에
일체형징을 사용하셔도 쉽게 적응되리라 생각합니다.
3. 배팅장갑
배팅장갑도 종류가 참 많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비싼거 사지 마시고 카페에서 2~3만원대 장갑이면 훌륭합니다.
다만 사이즈를 선택할 때 보통 손목부터 중지 끝까지 길이로 하는 것도 있지만
손등의 둘레 길이로 제시 되는 것들이 많으니 판매인에게 자세히 물어보고 구입하시는게
실수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4. 배트
팀 배트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돈이 주체할 수 없어 꼭 사고 싶으신 분들은 기왕 사실때 좋은 놈으로 사세요.
TPX 엑소그리드 Exo Grid, TPX 다이너스티 Dynasty,
Easton 스텔스 Stealth, Rawlings 플라즈마 Plasma 최근 각 메이커 최고 등급 입니다.
배트는 길이와 무게에 따라 가격도 다르다는 사실 명심하세요.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길이와 무게는 33인치 28온스 입니다. 보통 33/28 이렇게 표현..
같은 배트라도 33/28이 비싸기도 하고 위의 배트중에서는 33/28이 없는 배트도 있습니다.
위 배트들의 가장 대중적인 사이즈는 33/30 입니다. 즉 33인치 30온스...
33/28보다는 좀 무겁겠죠? 하지만 다른 메이커 28온스 돌아가듯 벨런스가 좋습니다.
기왕 배트를 사려면 위 2가지 사양 중 한가지로 사시는 것이 틀림 없을 것 같습니다.
혹시 살 사람 있을까? ㅎㅎ
5. 헬멧
사이즈만 맞는다면 그냥 팀 헬멧 쓰시는 것도 좋습니다.
6. 손목 아대 또는 기타 야구 용품 악세사리
카페에 있으면 구입하는 것도 좋은데 카페에 그리 많이 올라오지 않습니다.
작은 것은 야구용품 전문 사이트를 통해 구입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에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어서 좀 잊으려고 아무 생각없이 적어봤습니다.
사실 저희 카페에는 야구용품 전문가(?)가 따로 있습니다.
야구용품 사실 때 그냥 섣불리 사지 마시고 장상철 회원님께 문의하시면...
수수료 없이 구매 대행도 기꺼이 해 드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ㅎㅎ
그냥 제 글은 참고만 하시고요... 잘 모르겠다 싶으면 꼭 장상철 회원님께 꼭 문의하세요.
첫댓글 허접한 글은 아닌거 같네요... 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쩝...장상철 강추!!
야구 공도 좀 구입했으면 하는데요... ㅋㅋ 두달에 한번이라도 정기적으로 사줘야 공의 질(?)이 좀 좋아질 듯 한데~
너무나 잘읽었습니다...래독 화이링..
승우야... 니가 한타 사라... 기왕이면 프로선수들 쓰는 좋은 걸로 사~ 난 갠적으로 스카이라인 공인구가 좋드라..ㅎㅎ
연습게임 같은거할때 상대팀공 하나씩만 뒤주머니에다 넣고와도 이렇게 공안모자랄 텐데..어찌 우리팀은 집으로 가져가는것 같아...ㅋ
흐흐 이런 ~~감독님이 존거 가르치시네~~흐흐 뒷주머니 앞주머니 주머니 있는데로 다 모아모아~~
스카이라인..ㅋㅋ 뒷주머니...ㅎㅎ 아무래도 스카이라인 소속 회원님을 유치하는게 빠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