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뜀박질 이야기 스크랩 대회참가 뜀의 뜀박질2012-029(서울국제마라톤)
┏☆뜀도령™☆┛ 추천 0 조회 22 12.03.19 22:4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2 서울국제마라톤대회]

 

 

-일 시: 20112 3월 18일(일) 08시 00분

-장 소: 서울 광화문~잠실주경기장

-종 목: 42.195km

-배 번: 명예의전당51059

-기 록: 4시간19분46초

 

 

[여든 네번째 완주]

 

" 기록보다는 안전한 완주를 그리고 완주 후의 건강함을 유지하는게 가장 큰 목표였고 그럴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또한 다시 완주할수 있다는 마음의 컨트롤이 가능할수 있게 만드는게 가장 중요했다. 기록에 대한 아쉬움은 아무리 잘뛰어도 있기 마련이지만 이번에는 만족하련다."


 [그동안의 동아마라톤 대회기록]

 

0003. 2004.03.14(일) 제75회 동아마라톤대회 3시간13분55초(/1,263위)

0008. 2005.03.13(일) 2005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76회 동아마라톤대회 3시간25분12초

0017. 2006.03.12(일) 2006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77회 동아마라톤대회 2시간58분47초

0026. 2007.03.18(일) 2007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78회 동아마라톤대회 3시간12분32초

0034. 2008.03.16(일) 2008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79회 동아마라톤대회 3시간26분09초

0053. 2009.03.15(일) 2009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0회 동아마라톤대회 3시간18분31초

0065. 2010.03.21(일) 2010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1회 동아마라톤대회 3시간31분46초

0078. 2011.03.20(일) 2011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2회 동아마라톤대회 3시간44분27초

 

0084. 2012.03.18(일) 2012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3 동아마라톤대회 4간19분46초

 

[대회전]

 

작년 춘천마라톤이후 코에 문제가 생겨서 겨울동안 운도을 거의하지 못했다. 마라톤을 시작한후 가장 운동을 못했던것 같다. 헬스장이 아닌 밖에서 달린것도 춘마이후 처음이었으니까. 또한 지금껏 최장거리 운동거리가 10 km 다섯번 뛴것이 전부였으니(물론 10km미만 거리는 조금씩 가끔 달리긴 했다) 대회전부터 그냥 괴로웠다.

 

매년 동아마라톤은 항상 공격적인 레이스 운영을 한다. 그것이 성공하건 실패를 하건 상관없이 일년에 딱 한번 열달하는 대회인데 올해엔 9년 연속 참가가 아니었다면 대회신청조차 하지않았을만큼 준비가 되지 않았고 개강이후 장거리 이동과 강의때문에 몸살감기 기운이 있어서 대회전날 병원에 갔더니 주사까지 맞는 호사아닌 호사를 누렸고...

 

대회날 다행히도 그렇게 걱정했던 날씨가 내가 불쌍했는지 아주 좋은 온도를 유지해주었다. 감사한일이지.

 

[대회 레이스]

 

개인적으로 대회의 목표는 두 가지였다. 일단 무사히 완주하는 것과 다섯시간을 넘기지 않기로 했다. 집을 나설때보니 날씨가 아주 좋다. 그 좋은날씨만큼 좋은 기분으로 완주하고 싶었다.

 

배번호가 명예의 전당이라고 출발을 맨 앞에서 하는 호강을 누렸다. 작년과는 달리 A그룹도 우리보다 늦게 출발시킨다. 개인적으로는 다행이었다. 출발 총성이 울리면 번개같이 달려가는 명예의 전당 그룹과 A그룹의 위세에 눌려서 정신없었는데 말이다.

 

명예의 전당 그룹도 자세히 보니 나처럼 멍에의 잔당이된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예전에는 날렵했던 몸매들이 지금은 넉넉한 모습으로 바뀌었고 사람좋은 웃음으로 서로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으니 말이다.

 

초반부터 열심히 달려가는 달림이들을 보면 겨울철 운동을 열심히 했구나란 생각도 들고 특히나 아는 달림이들이 지나가면 화이팅이라도 외쳐주고 싶지만 혹시나 레이스 운영에 방해가 될것 같기도 하고 화이팅을 외칠 힘도 없기도 하고...

 

느리게 몸가는대로 달려보기로 했다. 목표는 군자역을 지나는 곳까지 걷지않기로 했다. 장거리 훈련이 되어있지 않아서 걱정이 앞섰지만 가능할것이란 생각도 들었다. 왜냐고? 느리게 달렸으니까. 그리고 늘 기분좋은 기억이 많았던 대회니까.

 

그렇게 되었다. 20km를 넘어가면서 힘이 들긴했지만 무난하게 달리고 있는 내모습에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그렇게 32.5km까지 걷지 않고 갔다. 그러낙 거기까지가 한계였나보다. 장거리 훈련의 부족으로 인해서 자세가 깨지면서 오른쪽 사타구니쪽의 통증이 심해졌다. 물론 덩달아서 무릎까지 불편해졌고 그래서 그냥 걷기로 했다. 이미 목표한 다섯시간내에는 무난히 들어가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급수대에서 놀고 잠깐뛰다걷다를 반복하다보니 동갑내기인 멍에의 잔당으로 변신한 서울의 달을37km지점에서 만났다. 서울의 달은 레이스전 체한것이 좋지않다면서 페이스를 완전히 늦춰서 걸어가는 중이었고 나역시 느긋(?)하게 걸어가는 중에 만나니 엄청 반갑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어쨌든 덕분에 후반부의 지겨움을 느끼지 않고 세상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면서 잘걸어왔다.

 

[대회 후]

 

기본적인 준비상태가 되지 않으면 뛰지 않는게 옳은일이다. 동마라는 특수성때문에 달렸지만 다음에는 이렇게 운동이 되어있지 않으면 참가자체를 하지않을것이다. 다행히도 달린후 콧물 눈물과의 만남은 없었고 걱정했던 좋지않은 상황을 피할수는 있었지만 항상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대회후 최근 몇 년동안은 레이스가 힘들었어도 그렇지 않았어도 그냥 달렸구나란 생각만들고 일상생활을 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는데 이번 달리기후에는 완전 초보가 처음 완주한것처럼 팔,다리등 근육통이 심하다. 그만큼 운동을 안했다는것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주는 증상이기도 한데 살짝 쪽팔리기도 한다.

 

아직 다음대회는 정해져있지 않지만 이번보다는 조금더 운동을 한후에 참가하겠지.

 

[골드라벨]

 

의 대회라고 주최측에서 많은 홍보를 한다. 물론 그만큼의 노력을 했을테니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 다만, 조금더 좋은 대회가 되려면 최소한 제한시간을 두 시간정도 완화하는 결단이 필요할것 같다. 다섯시간이란 제한시간후 교통통제가 풀린후 달리는 달림이들을 볼때마다 격려와 함께 안쓰러움이 함께하니 말이다. 교통통제 시간을 대회주최측에서 마음대로 할수 있는 일은 아니겠지만 최소한의 노력은 필요할듯 하고 그 제한시간을 늘이기 위한 방법중의 하나가 과감하게 아니 무모하게 출발을 잠실에서 골인을 광화문에서 하면 괜찮을듯 한데...물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제한시간 늘이기보다 훨씬 어려움이 있겠지만 뜀박질하는 사람들만의 축제가 아닌 서울시 전체 축제의 한 행사로 진행하면 더욱 멋진 대회가 될텐데...

 

사실 빤스입고 서울시내를 활보한다는 자체가 웃기긴 하지만 그만큼 재밌는 일이기도 하니까...

 

 

 

 

2012. 3. 18.(일)

 

아주좋다.

 

운 동 시 간

 

08:00

 

훈련장소

서울 광화문~잠실주경기장

 

운동거리

42.195km(4:19:46)

 

76.2kg

 

운동만족도

 

보 통

 

 

asics gel-energy

adizero ace

asics tarthergele 2 *

asics dash

 

 

 

운동거리

 

월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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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훈련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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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2007

 

479km

2,431km

3,060km

3,011km

2,489km

2,100km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567km

2,463km

2,108km

1,844km

225km

 

 

2014년

2015년

 

 

 

 

 

 

 

 

 

 

 

 

 

 

 

 

 

총 누적거리

 

23,023km(20021101일 기록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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