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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스크랩 기러기의 목소리
목필균 (18회) 추천 0 조회 19 24.09.11 04:46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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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9.11 09:18

    첫댓글
    겨울철새인 기러기의 이동을 불교적으로 재해석한 목시인님의 시가 심오하네요..

    거부할 수 없는 길 따라가며 울어대는 기러기의 행렬이 특별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첨부사진은 용인 서리농장에 사육하는 3세대 큰기러기들이 낮시간 자유롭게 풀밭에서 쉬고있는 모습입니다.
    태생부터 나르지 못하도록 생태조작 되었다니 비행의 멋진 맛을 모를테니 안타까워요..

  • 작성자 24.09.13 04:44

    생생한 기러기 사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스크랩을 한 것이라서 다시 스크랩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생생한 기러기 사진으로 제 블로그는 가꾸어 놓았습니다.

  • 24.09.13 08:27

    @목필균 (18회)
    목시인님이 쏘아올린 시 '기러기의 목소리'로 인해 두 편의 기러기 노래를 주제로 이틀간 카페에 시리즈로 올려놓게 되었으니 얼마나 고마운지요.

    덕분에 추억도 쌓고 일제강점기 때 시인들의 구구절절 애닯은 정서적인 시를 검색하고 재조명 할 수 있어서 너무 보람이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익을만큼 익은 나이임에도 엄마라는 부름은 왜 그리 애절하고 절실한 느낌과 모습으로 다가 오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 24.09.11 22:25


    기러기나 사람이나 모두 잠깐의 세상에
    다녀 가는 것 아닐까요..

    맨청선배님 댓글에 나오는 심오하다는
    말씀에 동감합니다
    어느 누군가 사람의 일생이 정해져 있다는
    이야기도 맞는 것 같고
    또 어떤 이들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고 하지만
    한번뿐인 삶이 사실 어디로 가는지
    누구도 알 수 없으니 그저 어디론가
    간다고 설파하는 이들의 말에 긍정도
    부정도 할수가 없네요

  • 작성자 24.09.13 04:46

    2년 전인가요. 실제로 화성 깊은 골, 논에서 만난 기러기가 생생합니다.
    기러기 거친 목소리에 놀라고.... 때가 되면 더 추운 곳으로 날아가는 여정이 딱했습니다.
    누구도 알 수 없는 저승 소식이 나이가 적은 사람의 갑작스러운 부고에 놀라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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