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람쥐가 사는 집은 주로 나무 구멍입니다.
겨울을 대비하여 다람쥐는 2천 군데 정도에
먹거리를 숨겨놓습니다.
숨기는 행위는 모든 동물이 하는 편이지만
다람쥐와 북극여우와 까치 등도 합니다.
좋은 것은 이 동물들이 숨긴 장소를 잃어버리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새해가 되면 숨겨놓은 곳에서 싹이 납니다.
북극여우가 숨겨놓은 것은 다른 동물들의 일용할 양식이 됩니다.
결국은 잊는 것이 도움이 될 때가 있습니다.
나만 생각하면 아쉽지만 대자연과 다른 동물들을
생각하면 잊음이 복입니다.
라디오에서 컬투쇼에 나온 기생충박사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우리 몸의 기생충도 필요한 존재라고 합니다.
그래야 단백질의 조절도 되고 아토피 같은 문제도 해결된다네요.
무조건 없애려는 것은 좋지 않답니다.
기생충도 좀 키우고 잊어주며 살아야 된답니다.
기생충의 역사가 2억년이고 필요하여 살아남았답니다.
망각이 적절하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합니다.
다람쥐의 먹거리를 빼앗는 사람이 문제지요.
카페 게시글
민창근 목사 칼럼
다람쥐의 망각
민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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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2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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