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劍濃의 글재주가 돋보여 여기 지난글도 올려봅니다. - 김재일과 故 오병택의 지난글 보기
7월17일(토) 제31차 서북청년단 모임 실황
-샛별 지자 종달이 떴다. 호미 메고 싸립나니
긴 수풀 찬 이슬에 베잠방이 다 젖것다.
아이야 시절이 좋을 손 옷이 젖다 무삼 일고ㅡ
서북의 7월은 우정이 영글어 가는 계절
이 동네 우정이 주절이 주절이 열리고 먼데 부러움들 알알이 들어와 밖혀 세상 우정의 귀감이 되는데....
육사는 어떻게 포도 알처럼 전설이 주절이 주절이 열리고 하늘이 포도알 속에 알알이 들어와 박히는데 까지 마음의 눈길이 미쳤는가. 참으로 시인이로다. 감히 인용 합니다.
언제나 축복같은 비는 우 요일(雨曜日)을 장식하고 한여름 불볓 더위 슬쩍 피해주는 하늘의 배려에 감사하며 송추 장흥 계곡을 찾다. 비 머금은 솔바람도 너무 상쾌한 아침나즐이다.
옛날 새벽밥 지어 어머니 함께 떠나던 안지랑이 계곡의 아침이 아련히 떠오른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지만 중턱에 절이 하나 있었고 그 절 뜨락에 활짝 핀 백일홍의 아름답던 정경 또한 그립다. 그 정서와 비슷한 송추 장흥의 경관은 우 요일에 더 더욱 특이한 정경을 연출한다.
어쩌면 경탄하고 돌아온 일본 아오모리 어느 냇가 같기도 하고 이국이란 환상에 휩싸이면 해운대 절경이나 걸어 가기 까탄스러운 골짜기 명 사찰에서 느끼는 것과는 별난 경치에 일행들이 좋아 하는 모습이 너무 기쁘다. 동쪽의 퇴촌 남한산성의 풍광과는 또한 다르다. 잘 꾸며진 찻집들. 그리고 내용이야 더러운 역사가 피고 지는 모텔들이지만 건물의 모양새는 참 아름답다.
차가 많은 집이 장사 잘 되는 집이다. 헌데 일부러 폐차 몇 대를 세워 두고 손님이 많은 양 하는 위장하는 식당도 있다. 이집 역시 몇 대 그런 차가 보이지만 만원이다. 창밖에 호수가 있고 그런 대로 풍치가 있다. 시속 얘기며 어부인들 남정네 흉보기 등등 오붓한 하루 우리들의 7월 그래서 좋다.
서북의 7월은 우정이 영글어 가는 계절, 이 동네 역사가 주절이 주절이 열리고 먼데 부러움들 알알이 들어와 밖히는 계절, 행복하여라 서북은.. 2010년 7월 20일 김재일
(사진기 날자 조정을 안한채 찍어서 날자가 잘 못 나오고 있습니다.)
7월 17일 토요일 서북청년회원들 7명과 어부인 4명 11명이 김포공항 2청사 로비에 10시에 집결, 승용차 3대에 분승하여 장마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북한산 뒷편 송추·장흥계곡을 우중 드라이빙하는 재미도 괜찮았다.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예약해 둔 식당에 모여 환담하면서..
김재일 촬영
식사후 돌아오는 길에 행주산성 주변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coffeeshop에서
차상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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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차 서북청년단 모임 실황
5월 29일 토요일 오랜만에 날씨가 화창한 초여름 날씨다. 우리 일행은 김포공항 국제선 3층 로비에서 10시에 만나, 회원들과 상의하여 고촌 아우네집 식당으로 가기를 원해, 부인들은 김회장 차로 안내하고, 남자들은 9호선 전철을 타고, 조용섭 회원집에 들려 승용차로 이용하여, 고촌으로 안내를 받아 아우네 음식집에 도달하였다.
아늑하고 운치 있는 장소였다. 지난번 김재일 회장 혼사를 마치고 서북청년단에 찬조금을 협조하여 매우 고맙다는 인사와 박수를 보내고 숲속의 자연경관을 흘터보며, 주변지역을 둘러 보았다. 달포가 지나서 인지 오랜만에 만난 것 같다. 웃고 즐기며 담소하다가 2시간 지난 다음 일찍 자리에서 일어섰다. 모두 바쁜 일정이라 조금 일찍 끝내기로 공감하고 다음 약속을 기약하며 해어지기로 했다. - 오병택 총무
아래 사진은 5월 16일 동대구역 인근 신라웨딩홀, 저의 늦둥이 아들 하나의 결혼식장 입구입니다.
바쁘신중에도 현장에 오시거나 멀리서 물심양면으로 축하해주셔서 무난히 혼사를 마친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http://www.kht.pe.kr자유게시판 17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