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매수"로 급등한 엔비디아 주식에 「AI 버블 붕괴」 예고… Apple, Microsoft 넘어 반도체 기업에 그림자 / 10/24(목) / 현대 비즈니스
2024년 7월 10일 닛케이 평균주가는 사상 최고치인 4만 2224엔 2전을 기록했다. 그러면서도 8월에는 사상 최대의 폭락폭을 기록하며 주가 급등락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인플레이션 시대인 지금, 자신의 자산을 지켜 나가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대책을 해야 할까. NVIDIA 급성장의 배경이나 신 NISA와 마주하는 방법을 재검토하면서, 일본 경제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본연재에서는 세계적 경제 애널리스트의 에민·율마즈 씨와 제일생명경제연구소의 나가하마 토시히로 씨가 이야기하는 일본 경제 부활의 시나리오를, 『「에브리싱·버블」리스크의 심층』으로부터 일부 발췌·재편집해 전달한다.
『「에브리싱 버블」리스크의 심층』연재 제4회
미국에서 리먼 사태의 악몽이 다시 시작되고! 중국에 버림받아 궁지에 몰린 미국 정부가 취한 '모순투성이의 기책'에서 계속된다
◇ AI는 '버블'이다
- 에민 에민 율마즈. 터키 출신 이코노미스트 글로벌 전략가 레이디버드 캐피털 대표. 1996년에 국제 생물학 올림픽 우승. 1997년에 일본에 유학해 도쿄 대학 이과 1류 합격, 공학부 졸업. 동대학원에서 생명공학 석사 취득. 2006년 노무라증권에 입사해 M&A 어드바이저리 업무에 종사했다. 현재 각종 미디어에 출연하고 있는 것 외에 전국의 세미나에 등단.
- 나가하마 나가하마 도시히로 도시히로). 제일생명경제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 1995년 제일생명보험 입사. 98년부터 일본경제연구센터 파견. 2000년부터 제일생명경제연구소 경제조사부, 2016년부터 현직. 경기 순환 학회 상무 이사, 중의원 조사국 내각 조사실 객원 조사원등을 맡는다.
- 나가하마 에민 씨는 엔비디아 등의 AI주 급등도 에브리싱 버블 중 하나인 'AI 버블'이라고 말씀하시네요.
- 에민 네. 엔비디아(NVIDIA) 주식은 '이상적인 구매'로 너무 많이 사들이고 있습니다. 요컨대, '앞으로 AI가 대단해질 것 같다'라든가, '이 회사의 제품은 더 팔린다'라는 기대감을 바탕으로, 앞으로 구입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상구매'의 반대말로 '실적구매'라는 말이 있습니다. 호실적 발표 등 확정된 재료를 바탕으로 주식을 사는 것입니다.
예전에 'IT 버블'이라는 게 있었어요. 1990년대부터 2000년경에 걸쳐 야후나 Cisco 같은 인터넷 관련 종목이 '이상매수'로 급상승한 것입니다. 당시 미국 나스닥지수의 PER(주가수익률)는 60배 이상. 현재 닛케이 평균 PER가 16배 전후이기 때문에 완전히 거품 상태였습니다.
물론 인터넷은 세상을 바꿨고, Microsoft나 Amazon 같은 기업은 지금도 경제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주가는 너무 올랐던 것입니다. 2000년부터 2001년에 걸쳐 나스닥 지수는 최고치에서 약 80%나 폭락했습니다.
그 후, 버블 붕괴에서 살아남은 기업의 실적은 회복. 실적장세에 접어들면서 주가는 점점 상승하게 됩니다.
엔비디아 등 AI 종목의 주가도 아마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될 것 같습니다. AI가 정말 세상을 바꾼다고 해도 그 주가가 과대평가라면 폭락이 불가피하다.
지금은 AI라는 이름이 붙는 종목이라면 무엇이든 사고 있는 상황으로, IT 버블 때의 분위기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어딘가에서 시세가 무너지고, 그 후 실적 시세로 이행할 것입니다.
◇ 엔비디아는 정말 버블인가
- 나가하마 대강은 동의할 수 있지만, 저 자신은 아직 확신을 갖지 못한 곳도 있습니다.
ChatGPT 등의 '생성 AI'가 산업혁명 수준의 임팩트를 가져올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말 그 수준의 변화가 일어난다면 AI주는 거품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생성 AI의 쓰임새가 기업의 업무 효율화 정도에 그친다면 그렇게까지 대변혁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 경우는 머지않아 버블 붕괴가 올지도 모릅니다.
AI 버블의 상징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대만계 미국인 젠슨 후안이 창업한 기업으로 AI용 반도체 설계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가는 최근 1년 사이 3배 이상 올라 시가총액은 3조달러를 넘어 한때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세계 1위가 되었습니다.
엔비디아(NVIDIA)의 주가는 재작년 정도부터 계속 거품이라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예상 PER가 200배 이상이나 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023년 후반부터, NVIDIA제의 AI용 반도체의 매상이 급증. 이 회사의 이익도 급상승한 결과, 예상 PER는 2자리수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요컨대, 발밑에서 과대평가라도 급성장하여 실적이 증가함에 따라 버블이 아니게 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AI가 버블인지 아닌지는 앞으로 정말 산업혁명이 일어날 것인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AI 비즈니스는 전혀 돈이 되지 않는다」…Chat GPT가 GAFAM과 같은 초거대 기업으로는 성장할 수 없는 「2가지 이유」』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