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아마츠야가 산 목적은?
사람은 세상에서 여러 가지 목적을 이루려는 사람으로 삽니다. 당장 그 목적을 정확하고 일목요연하게 설명할 수 없는 일도 있지만, 세상에서 지낸 시간이 길어지면 그 사람이 세상에서 이루려던 삶의 목적을 우리는 짐작할 수도 있게 됩니다.
사람은 길게 살면서 어떤 목표를 드러내겠습니까? 모든 사람이 똑같다고 함부로 말할 내용은 아니지만, 이익은 나에게 오고 잘못에 관한 책임은 다른 사람이 지거나 감당하기를 바라는 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드러내는 모습일 수 있습니다.
남쪽 유다에서 목자와 농부로 살았던 아모스는 하느님의 명령에 따라 북이스라엘로 갔고, 거기에서 하느님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을 그대로 듣고 싶지 않았던 북이스라엘의 사제, 아마츠야는 아모스를 모독합니다. 그다음에 그에게 어떤 일이 생겼는지 결론까지 오늘 독서에서 우리가 들은 것은 아닙니다. 아마츠야는 그렇게 살면서 어떤 삶의 목표를 드러냈던 사람이겠습니까?
오늘 복음으로 들은 말씀은 카파르나움에서 예수님께서 중풍병자를 고치신 내용입니다. 예수님의 기적을 입은 중풍병자는 자기의 믿음을 통해서 예수님께 선물을 얻은 것이 아니라, 그를 평상에 들고 왔던 사람들의 정성으로 놀라운 일을 체험하게 된 사람이었습니다. 때로는 주변의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돕는지 그 모습에 따라 내 삶이 달라질 수도 있음을 표현하는 내용입니다.
나는 삶에서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하겠습니까? 나보다 먼저 살았던 수많은 사람의 도움을 입은 사람으로서 과연 나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일까요? 당장 대답을 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나의 삶이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세로 살면 좋겠습니다.
나의 삶은 세상에 사는 또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사람인지 잠시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살 때, 우리의 삶은 하느님께 훌륭한 예물이 될 것입니다. 내가 바치는 예물을 반드시 하느님께 되돌려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살아야 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