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약학대 신설을 놓고 경북대와 계명대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구대학교와 대구한의대가 약대 신설 자격론을 주장하며 경쟁선에 뛰어들었다.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캠퍼스를 둔 대구대는 국립대구
재활병원과 함께 약학대를 설립를 설해 생명과학 분야 특화대학을 꿈꾸고 있다.
대구대는
사회복지와 재활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학교가 약대를
유치하면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대구시 수성구 상동에 위치한 대구한방병원 부지에 약학대를 유치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할
제안서 등을 준비 중이다.
대구한의대는 양한방을 통합진료를 하고 있는 대구한방병원에 약대가 합쳐질 경우 한의학의 과학화에 날개를 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경북대와 계명대는 주소지를 대구에 둔 대학이 우선 순위라며 대구대와 대구한의대의 약대 신설 움직임에 다소 못마땅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경북대는 지역의 칠곡에 추진 중인 메디컬 콤플렉스에 약학대까지 들어서면 시너지 효과가 크고, 지역 보건·의료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계명대는 지역 대학간 균형발전을 감안하면 경북대는 IT를, 계명대는 BT분야를 특성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BT분야에 가장 경쟁력 있는 계명대의 약학대 설치 당위성을 주장했다.
한편,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2011학년도 약학대 입학
정원을 늘리면서, 약학대가 없는 대구에 정원 50명을 배정했다.
첫댓글 통학권이 대구이고, 학생의 절반정돈 집이 대구인 영남대랑 대가대가 대구가 아닌 경북으로 치는건 진짜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
ㅋㅋㅋ거기다가 정작 대구대도 본캠위치는 경북이라는......ㅡㅡ;;대구에 건물있으면.....왜 지점 전국에 만들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