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B 클럽 월드챔피언십 경기가 있는 날
25살의 김연경 선수가 도하의 경기장에 도착했다.
경기장에서 당시 유행하던
강남스타일춤을 추는 페네르바체선수들과
이를 보고 따라추는 킴.
경기가 진행되는데
킴은 벤치에서 바라만 보고 있음.
팀의 최고 공격수인데 왜 벤치에만 있을까.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나고
킴은 텅빈 경기장을 떠나지 못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선 이례적으로
4위팀의 배구선수가 MVP를 가져갔는데
알다시피 주인공은 김연경 선수였음.
근데 안좋은 기사들에 휩싸이게됨.
킴은 2005년부터 4년동안 흥국생명에서 뛰고
2009년부터 흥국생명 소속 임대선수 신분으로
3년간 일본, 터키리그에서 활약함.
국내배구 규정상 국내에서 6년을 뛰어야
프리랜서같은 자유로운 신분이 되는데
그 기간의 범위에 대한 킴과 흥국의 입장이 달랐다.
킴 : 흥국생명 소속으로 국내(4년), 해외(3년)
총 7년을 뛰었으니 이제 자유임.
흥국생명 : 해외에서 뛴 3년은 빼야하니
앞으로 2년은 더 흥국생명 선수로 뛰어야함.
올림픽 기간에도 이 분쟁은 계속되었고
결국 킴은 신분이 불분명해져 코트에 서지못했다.
팀동료들도
감독도 이건 불합리한 노예계약이라고 말함.
그리고 킴은 해결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간다.
본인이 자유선수 신분이라고 생각한 킴은
페네르바체와 계약했고
이에 흥국에서 문제를 제기했음.
터키로 출국해야했던 킴은
일단 해외활동을 보장해주면 후에
흥국에서 남은 2년을 뛰겠다는 합의서에 싸인함.
이는 당사자들끼리만 알고 있었던 이면계약서였음.
아래는 흥국생명측 입장.
그리고 킴이 서명한 이 합의문을
배구협회가 FIVB에 제출하면서
킴이 흥국 소속임을 스스로 인정하는게 되버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킴.
하지만 흥국 소속으로도 해외에서 뛸 수 있고
킴이 일방적으로 약속을 어겼다는 지적도 있었음.
그런데 일방적으로 약속을 깬 사람이 킴인걸까?
그런데 문제의 본질은 따로 있었다.
낡은약속,
바로
국내에서 6년을 채워야만 자유선수가 된다는 규정.
그렇게 킴이 터키로 돌아가고 며칠뒤...
다행히 경기를 뛸 수 있게된 킴.
이 영상에는 생략된 복잡한 내막들이 많고
방송분은 이렇게 마무리되지만
실제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음.
이 분쟁은 2014년까지 지속되었고
결국 FIVB가 킴을 자유신분으로 인정했지만
이는 해외활동에 대한 부분이었고
국내에서는 로컬룰..^^ 때문에 흥국에 묶여
2020년 흥국생명으로 국내복귀하게 됨.
첫댓글 흥국 진짜...
흥국 진짜...
아ॱଳ͘ 헐 우리 연경언니한테 왜그래? ㅅㅂ
흥국 진짜...
아휴 진짜..
구질구질 끝판왕이네 못살게 좀 굴지마
억지를 억지를
아니 흥국 쓰레기네…
흥국 씨발이 ㅋㅋㅋ개좆같음 진짜 ㅎ 존나
와씨 진짜 극혐이네…
흥국 배협 쓰레기들
와 흥국 진짜..
...;;;;개빡쳐 ㅅㅂ
으.. 정말..
아후....ㅅㅂ 진짜 개좆같네
진짜 흥국 생각할수록 좆같애 씨발...
와 나 국회에서 기자회견까지 한거는 첨알았다
아 진짜 속상하네
개양아치
흥국 하 진짜..
에바
아 진짜 양아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