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점]
2024. 08. 31 (토)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善)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찌니라"(롬 15:1~2) 아멘.
우화 작가(寓話作家)로 유명한 이솝의 본래 신분은 노예였습니다. 그의 주인은 술(酒)을 마시면 터무니없이 기고만장해져서 지키기 어려운 약속을 남발하는 나쁜 습관(習慣)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솝(Aesop, 620?∼560? B.C.)의 주인(主人)은 친구(親舊)들과 술을 마시다가 자기(自己)는 바닷물을 다 마실 수 있노라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그날 친구들은 그로부터 지금(只今) 한 말을 이행(履行)하지 못하면 모든 재산(財産)을 내놓겠다는 약속 문서를 받아냈습니다.
술이 깬 다음 이솝의 주인은 자기가 엄청난 위기(意氣)에 처한 것을 깨달았다. 그는 끙끙 앓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앓아눕자 이솝이 그 까닭을 물었고, 주인은 자기가 처한 상황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이솝이 대답(對答)해 주었습니다.
“염려(念慮) 마십시오 이렇게 저렇게 하시면 됩니다.”
약속(約束)한 날이 왔습니다. 이솝의 주인은 친구들과 함께 많은 구경꾼들을 이끌고 바닷 가로 나갔습니다.
친구들이 말하였습니다.
“자, 이제 약속대로 바닷물을 다 마셔보게!”
그러자 이솝의 주인은 능청스레 말 합니다.
“그래야겠지 그런데 여보게들 나는 바닷물을 마신다고 했지 강(江)물까지 마신다고 하진 않았네. 그러니 자네들은 저기 바다로 흘러 들어오고 있는 강물을 좀 막아주지 않으려나 바닷물이 자꾸만 불어나고 있으니까 말이야”
친구들은 이 뜻밖의 반격에 대답할 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솝의 주인은 사지(死地)에서 겨우 탈출한 다음 이솝을 노예의 신분에서 풀어주고 다시는 약속을 남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솝의 주인 경우는 약한 짐승이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이솝의 주인(主人)은 자기가 술김에 한 말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을 뿐, 자기 친구들이 받아낸 약속의 <약점>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솝은 이 <약점>을 간파하였습니다. 이처럼 문제의 해결은 전혀 다른 각도에서 사물(事物)을 볼 때 의외로 쉽게 풀리는 수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당당해 보이는 사람처럼 보이 려고 합니다. 그러나 실은 굉장히 겁이 많고 약하고 <약점>이 많은 사람인 경우(境遇)가 많습니다.
또한 누구나 자신의 <약점>을 숨기려 애쓰며 살아갑니다. 우리만 울보 겁쟁이가 아닙니다. 우리만 미련투성이, 상처투성이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척, 괜찮은 척 웃어 보이면서 말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신의 <약점>과 나쁜 습관을 고치는 지혜를 달라고 주님께 간절히 기도히시길 소망합니다.
“역경을 극복하려면 먼저 자신의 <약점>을 극복해야 한다.”
― 에디슨 ―
■ 에디슨(Edison,1847~1931) 미국(美國) 의 발명가, 사업가(事業家)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발명을 남긴 사람으로 1,093개의 미국 특허가 에디슨의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다.
샬롬!!
오늘은 주님의 날을 준비하는 상쾌한 토요일 아침이며 8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8월을 잘 마무리 하시고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9월에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달 되시길 두손 모아봅니다.
오늘도 성령 충만한 기도와 말씀으로 주님과 함께 동행 하시고 세상을 더 사랑하는 주님의 백성들을 열심히 전도하시길 소망합니다.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