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있음 여름도 우리곁을 떠나려하지요.
그리하여 가는 여름이 너무나 아쉽기에 쉬지않고 매미들이
운다고 해야하나요?
노래한다고 해야하나요?
여하튼 누구는 너무 씨끄럽다하지만 그들도 생존의 법칙에
따라 노래하니 이해해주고 넘어가구요.
여하튼 온산과 들이 푸르러가지요.
어제 오후 어느 농가가 오라기에 출장다녀왔지요.
우리시가 자랑하는 안곡서원을 지키시면서 종답을 일구어 살아가시는
양씨 자그마한 몸이 더 야위신것 같아서 맘이 아프지만..
제초제를 주어도 찬물이 나서 방제가 안된 풀이 그것도
광엽성잡초인 벗풀등이 어우러져있어서
걱정이구요.
멸강나방이란 벌레가 벼잎을 갉아먹기에 어서 살충제살포하라고 하였지요.
안곡서원옆엔 은행나무가 500년가까이 된것이 있어서 그런지
연인들이 어깨동무하고 보더니 절 보더니 화드득 손을 내려놓더라구요.
제가 그들 데이트하는것 좀 방해한것 같아서 ...
조금은 미안하지만...농가도 그러더군요
앤사이가 너무 많은것 아니냐구? 전 당연히 몰라요.
하고 말았지만..
앤이 너무 쉽게 생겼다가 쉽게 헤여지는 사태가 어느 대학교수말들으니
심각하니..우리땐 안그랬는데 마치 원앙새처럼 살다가 머리가 파뿌리되여서
하늘이 부르면 가고 그랬다는데 ,,,,
우리집마당에 이미 상사화는 져가구요.
풍접초를 어느분은 쪽두리꽃이라지만 전 당연히 원꽃이름은 풍접초라고
감히 주장하고파요.
모르면 그냥 넘어가지 다들 하나씩 이름을 붙이면..혼란스럽더군요
그래요
꽃들도 아름답고요 .대자연은 푸르러가지요
얼마있음 벼꽃도 아름답게 논을 장식하여주리라 기대하면서 마칩니다.
*^^*. 뼈꽃이 아름답게 느껴지신다니 역시 신토불이 내음이 가득한 보라매님답습니다... 더위가 가면 가을이 오고 조금 있으면 겨울이 오겠지요...*^^*.. 포플러 나무 위에서 울어대는 매미 소리는 짜증스럽게 들리고 지리산 자락 조그마한 고을에 있는 나무 위에서 울어대는 매미소리는 싱그럽게 들리더군요...벼꽃이 필무렵에는 더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풍접초라는 꽃은 잘 모르겠네요, 요즘 도심에서 우는 말매미 소리가 소음이라고 야단들 입니다.숫컷이 암컷을 유인하기위해 부르는 노래인데 점점 커져가는 소음에 암매미를 부르지 못 할까봐 목청을 점점 키운다고 하더군요.
더위에도 농민이 부르면 달려가 처방을 하시느라 항상 수고가 만으시죠.보라매님 가을 들녁에 아니 지금도 수확을 하니까 벌써 올해도 풍년이 올것이라고 믿으면서 화이팅!!!
매미들의 합창 소리에 단잠을 깨지만 조금 있으면 생을 다하고 떠나야 하는 가여운 매미들에게 우리 좀 시끄럽다고 짜증내지 말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드리고 이쁘게 봐 주자구요.
*^^*. 뼈꽃이 아름답게 느껴지신다니 역시 신토불이 내음이 가득한 보라매님답습니다... 더위가 가면 가을이 오고 조금 있으면 겨울이 오겠지요...*^^*.. 포플러 나무 위에서 울어대는 매미 소리는 짜증스럽게 들리고 지리산 자락 조그마한 고을에 있는 나무 위에서 울어대는 매미소리는 싱그럽게 들리더군요...벼꽃이 필무렵에는 더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랍니다.
떠나는 여름은 떠나게 두면 될 터이지만, 풀인지 사람의 마음인지, 명처방전 있으시니 행복하실 듯...
이 더위도 지나고 나면 잠깐이었다고 느낄테고... 매미도 오늘 울어야 제 할일을 다 하는것일테니 괴로와도 들어줘야 하겠지요. 우리 아래집 담벼락에도 상사화가 늘어지게 피엇든데요. 풍접초 처음듣는 이름이어서 그런지 모습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