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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은 ‘러이끄라통’, 각지에서 이벤트 개최
▲ 태국의 3대 명절이란 '쏭끄란' '양초 축제' '러이끄라통'이다. [사진출처/Thairath News]
11월 25일은 태국의 전통행사 ‘러이끄라통’이라서 많은 시민들이 등을 밝힌 ‘끄라통을’ 강에 떠내려 보내기 위해 강가로 모여 혼잡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방콕 도내에서도 짜오프라야 강가를 비롯해 공원 연못과 운하 등에서 끄라통 떠내려 보내기 행사가 벌어질 것으로 보이며, 짜로프라야 강기슭 등의 일부 지역에서는 대정체가 예상되고 있다.
‘러이끄라통’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외국인들이 보면 그냥 물위에 불을 밝힌 끄러통을 떠내려 보내는 것에 환상적인 분위기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태국인들은 이 행사가 한 해 동안 자신의 죄를 씻어내고 강의 여신에게 강을 더럽힌 것을 사죄한다고 하는 의미가 있는 날이다.
이날 태국 북부 일부 지역에서는 강에 끄라통을 떠내려 보내는 것이 아니라 ‘콤러이’라고 하는 열기구를 하늘로 띄워보내는 행사가 벌어진다. 특히 치앙마이가 이 행사로 유명하여, 이 시즌에는 국내외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이 ‘러이끄라통’은 태국 음력 12월 보름밤에 실시되는 태국 3대 명절 중에 하나이다.
방콕 폭탄 테러로 2명 기소, 동기는 아직 미지수
▲ 경찰은 이 용의자들이 위구르족 중국 강제 송환에 대한 보복으로 테러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출처/Bangkok Post]
수도 방콕에서 20명의 사망자와 약 130명에 이르는 부상자가 나온 폭탄 테러 사건의 주범으로 보이는 ‘아뎀 카라닥(Adem Karadag, 28)’과 ‘유수푸(Yusufu Mieraili, 25)’ 용의자가 11월 24일 살인 등의 죄로 군사재판소에 기소되었다.
아뎀 용의자 변호사의 말에 따르면, 검찰 측이 재판소에 제출한 문서에는 2명의 용의자 모두 중국 국적 위구르족이라고 기록되어 있었으며, 경찰의 조사에 범행을 인정했다고 하지만, 아직 동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수수께끼에 싸여 있다고 한다.
내방 관광객 불과 10일 사이에 100만명 넘어, 2600만명째 관광객 태국 입국
▲ 태국의 관광객수는 하이시즌을 맞아 계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Phuket News]
태국 체육관광부는 지난 20일 푸켓 국제공항에서 올해 2600만명째 내방 관광객을 맞이했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전회 2500만명째를 맞이한 날로부터 불과 10일 지난 것이며, 맞이하는 관광 성수기로 인해서인지 이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태국에서는 내방객 100만명 마다 ‘행운의 방문자(Luckiest Visitor)’라며 맞이하는 행사를 실시하고 무료 숙박권이나 항공권 등을 증정해 왔다. 이번 2600만명째가 되는 내방 관광객은 노르웨이에서 푸켓을 방문한 제퍼슨(Tommy Jeppsson) 씨였다.
태국에서는 향후 ‘러이끄라통’ ‘국왕 생일’ ‘Bike for Dad’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로 이어지는 최고 성수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것으로 내방 관광객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관광청이 목표를 상향수정한 내방객 3000만명을 달성하는 것은 거의 확실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체육관광부에서는 2020년까지 내방객 50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번 10일간 100만명이라고 하는 수치는 그 실현의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페이스북에서 경찰을 비방한 용의자에게 징역 8년 구형
▲ 군이 부정부해 일소 정책을 내걸고 있어 경찰에서도 이 정책을 따르고 있다. [사진출처/Manager News]
남부 끄라비도 지방재판소에서는 페이스북에서 경찰을 비방한 혐의로 경찰 측이 징역 8년을 구형하고 용의자는 경찰이 신고 전화를 받지 않는 등의 직무태만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태국 남부 관광지 끄라비도에 살고 있는 23세 여성(สุกัญญา ลายแบน)은 주차금지 지역에 진입을 주의 받은 것을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투고했으며, 그 분노를 쓴 내용으로 체포되었다.
또한, 22세 남성(พีรสุทธิ์ โวหาร)에게도 같은 징역 8년이 구형되었는데, 이 피고는 경찰이 부상한 여성의 보호를 요구하는 전화에 대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남성은 피투성이가 된 여성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아 자신의 차로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한다. 그 후 그 자초지종을 페이스북에 투고하고 경찰의 대응을 비판하고 있었다.
이 건에 대해 경찰 측은 “피고가 신고한 것은 191 대표 번호이지 끄라비 경찰서 직속 관할은 아니다. 우리들은 항상 시민을 위해서 일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 구형에는 이러한 우리에 대한 일방적인 비판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를 주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태국의 일반 시민 사이에서는 경찰에 대한 적지 않은 불신감이 있다. 그것은 오랜 세월 동안 교통위반이나 약물 단속에 뇌물을 받고 못 본척하는 일들이 일상적이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골목 안 등에서 소지품 검사라며 오토바이를 정차시키고 자신들이 숨겨놓았던 마약 등을 당사자 소지품에 넣어 놓고 그야말로 발견했다며 협박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현재 태국 정부를 좌지우지하는 군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나라와 국왕에 봉사하고 있다고 하는 이미지와 빈곤층 젊은이들의 취직처로서 인식되어 경찰과는 대조적인 인상을 주고 있다.
이러한 시민 감정을 태국 군정은 잘 이용하여 경찰 내부의 부정이나 뇌물 징수 등의 적발되고 있다. 방콕 주변 등에서 경찰의 검문이 군정 된 이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군에 의한 억압에 의해 경찰 수입원이 격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 등 경찰에 대한 시민의 시선을 따갑다. 그 때문에 이번 판결은 군의 위광을 빌리는 형태로 엄한 구형을 내린 것으로 보이고 있다.
캐리어에 코카인 3.5킬로, 태국인 여성을 체포
경찰은 11월 22일 코카인을 캐리어 안에 숨겨 반입하려던 태국인 여성을 남부 끄라비도 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 여성들은 2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에서 태국에 입국했으며 하루 늦게 도착한 짐을 공항으로 받으러갔다가 체포되었다.
캐리어 내부에는 이중으로 만든 틈이 있었으며, 그곳에 코카인 3.5킬로가 들어있었다고 한다.
또한 이 여성 용의자들은 증언에 의해 코카인을 받을 예정이었던 다른 태국인 여성 1명도 체포되었다.
방콕 노상에서 학생들이 총격전, 유탄에 맞아 길을 지나던 시민이 부상
▲ 직업훈련학교생들의 항쟁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것은 시민들에게도 위협의 대상이 되고 있다. [사진출처/Daily News]
태국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11월 23일 오후 3시경 방콕 도내 랃쁘라카오(ลาดปลาเค้า) 거리에 있는 직업훈련학교(นักเรียนอาชีวะ) 학생들끼리 싸움으로 보이는 소란이 있었다. 그 모습은 길을 지나던 시민이 촬영해 인터넷 교류 사이트에 동영상을 투고했다.
동영상에서는 오토바이 헬멧을 쓴 학생들이 상대에게 칼을 휘두르는 모습이나 노상에 쓰러져 있는 사람이 찍혀 있었으며 권총 소리도 들렸다.
이날 소동으로 이 길을 지나던 61세 남성이 허리 부근에 유탄을 맞았지만 다행히 가벼운 부상에 그쳤다.
동부에서 은행 강도, 150만 바트를 탈취에 불과 60초
▲ 범인은 능숙한 솜씨로 150만 바트에 이르는 돈을 단 60초 만에 탈취해 도주했다. [사진출처/Daily News]
태국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11월 23일 오후 3시경 동부 차창싸오 도내에 있는 TMB 은행 방우아 지점에 오토바이 헬멧을 쓴 남성이 침입해 현금 150만 바트를 빼앗아 오토바이로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용의자 남성은 카운터를 넘어 안에 들어와 여성 은행원을 권총으로 위협하고 인출 중이었던 돈뭉치를 봉투에 넣고 침착한 모습으로 그곳을 빠져나와 도주했다.
이 지점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현금 70만 바트를 빼앗기는 강도 사건이 일어났었으며, 이번 범행에 소요시간도 겨우 60초에 불과한 것으로 보아 경찰은 범인이 능숙한 솜씨라서 동일범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zVl_N8Bf08w
■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k7b4mSyqq8Q
방콕 도청, 러이끄라통 축제에 ‘콤러이’ 금지
▲ '콤러이'는 비행이 운항에 위험 요소가 되기 때문에 치앙마이 공항 주변 지역과 방콕에서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 [사진출처/Posttsday News]
방콕 도청에서는 러이끄라통 축제 기간인 11월 25일 오후 6시부터 26일 오전 5시까지 방콕 도내 높은 건물이나 대형 건물에서 ‘‘콤러이(โคมลอย, Sky Lantern)’을 띄워 올리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것을 위반했을 경우 3개월 금고형이나 6000 바트 이하의 벌금형 혹은 그 쌍방이 부과될 수 있다고 한다.
밤하늘에 떠오르는 ‘콤러이’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항공기 운항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으며, 지방에서는 과거에 떨어진 ‘콤러이’가 원인으로 보이는 화재도 보고되고 있다.
민주당, 방콕 도지사를 당에서 제명? 일하는 태도에 비판 집중으로
▲ 방콕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은 곳이며, 쑤쿰판 도지사는 민주당 출신이다. [사진출처/Spring News]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 수뇌부는 쑤쿰판(Sukhumbhand Paribatra) 방콕 도지사를 당에서 제명하는 것으로 의견이 일치했다고 한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전부터 도지사의 일하는 태도에 불만의 소리가 나오고 있었으며, 소식통은 “제명은 당 방침에 따르지 않는 것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5월 군사 쿠데타로 인해 국가 평화 질서 평의회(NCPO)가 정치 집회를 금지하고 있어, 5명 이상이 모이는 회의를 개최할 수 없기 때문에 민주당은 금지령이 해제된 시점에 회의를 개최해 정식적으로 방콕 도지사의 제명을 결정한다고 한다.
덧붙여 지금까지의 헌법으로는 하원의원에 정당 소속이 의무로 되어 있지만, 도지사는 무소속에서도 문제없기 때문에 쑤쿰판 씨는 소속 정당을 잃어도 도지사는 계속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치안 당국이 방콕 전역에 경비를 강화, 동북부에서 불온한 움직임 감지
11월 24일 쁘라윗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태국에서는 얼마 동안 몇가지 큰 행사가 개최되는 것으로 인해 경비 강화를 위해 관계 당국에게 방콕 전역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이것은 방콕에서 25일 러이끄라통 축제, 12월 5일 국왕 생일 관련 축하 행사, 연말연시 이벤트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기회를 노려 동북부 그룹이 사건을 일으키려고 획책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미 범행 계획에 관한 정보를 휴대전화로 교환한 사람들이 체포되었으며, 추가로 더 몇 사람이 체포될 전망이라고 한다.
거대 동상 공원 계획의 부정 의혹을 국방부가 재조사
▲ 현 국장부 장관(전직 육군 사령관, 왼쪽)과 현 국방부 부장관(전 육군 사령관, 오른쪽) [사진출처/Thairath News]
육군이 10억 바트라고 하는 거액의 비용을 들인 ‘라차팍 공원 계획(Ratchapak Park project)’과 관련된 부정 의혹에 대해서 국방부가 새로운 조사를 실시할 방침인 이라는 것이 11월 24일까지 확인되었다.
육군은 지난번 “부정은 없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조사 결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을 은폐하고 조기에 막을 내리려고 하고 있다”는 비판의 소리도 오르고 있다.
또한, 이 계획은 현 국방부 부장관이자 당시 육군 사령관이었던 우돔뎃 대장(พล.อ.อุดมเดช สีตบุตร)이 담당했던 것이라 그에게도 부정에 관여를 의심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쁘라윗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의 말에 따르면 국방부 조사에서 관여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우돔뎃 부장관이 대상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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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
직업학교 학생들사건 저희 집에서 몇백미터 떨어진곳이더라구요ㅡ 저도 소이 랏프라카오에 사는데 타논람인트라쪽이라고 들었는데 정말 무섭더군요ㅡ 아 그리고 뉴스항상 잘보고있어요ㅡ아직 말이 완벽하지못해서 신문이나 뉴스대충보고 항상 여기와서 기다린답니다^^ ㅎㅎㅎ
잘 봐주신다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