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원근-강승조 영입
경남 FC가 선수간 맞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경남은 27일과 28일 김유성과 김영우를 대구와 전북에 내주고 전원근과 강승조를 데려오는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전원근은 왼쪽 사이드백을 보강하기 위해 대구로부터 영입한 선수. 빠른 돌파력이 장점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9년 강원에 입단한 뒤 지난해 대구로 옮겨 활약해왔다. 이재명, 박재홍 등이 버티고 있는 수비라인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승조는 대표 차출 등으로 공백이 생기는 윤빛가람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급 자원이다. 2008년 부산에 입단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2010년부터는 전북으로 둥지를 옮겨 뛰었다. 드리블과 스피드, 골 감각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공격 자원으로 공수 조율에도 뛰어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강승조는 "경남은 선수들의 유대가 끈끈하고 정신력이 어느 팀보다 강한 팀이다. 이런 팀에 와서 기쁘다"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또 "빠른 시간 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남에서의 빠른 적응과 함께 데뷔골을 약속했다.
이로써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경남의 선수 영입은 모두 마무리됐다.
전원근 프로필
생년월일: 1986년 11월 13일
포지션: DF
신장/체중: 175cm/74kg
학교: 신흥초-대륜중-대륜고-고려대 졸업
강승조 프로필
생년월일: 1986년 1월 20일
포지션: MF
신장/체중: 182cm/73kg
학교: 봉동초등-환주중-전주공고-단국대 졸업
(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