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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 활짝' 태권도시범단 14일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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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태권도 교류의 물꼬를 트게 될 대한태권도협회 시범단(단장 구천서)이 14일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특별기를 이용해 평양으로 출발한다. 50명의 남측 시범단은 이날 오후 평양에 도착해 숙소인 고려호텔에 여장을 풀고 북한의 조선태권도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나서 구체적인 공연날짜, 횟수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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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7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다음달 하순께로 합의된 북한 시범단의 서울 공연일정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시범단은 3박4일간의 방북 일정을 끝내고 오는 17일 오후 1시30분 평양을 출발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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