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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방탈죄송해요 항상 눈팅만 했는데 제가 글을쓰게 될지 상상도 못했어요 아직까지 부들부들 저녁에 잠도 못자서 회원님들께 복수방법을 여쭤볼려구요
저는 타지역 살다가 신랑 회사 본사가 시골(?)로 옮기게 되어 같이 이사를 왔어요 아파트를 얻었구요 공기도 좋고 나름 평화로운생활을 하고있었는데 문제는 아래층이 이사오면서 생겼네요 처음에 이사왔을때 딸기랑 과일들고 아래층에 이사왔다고 찾아오셨드라구요처음엔 너무 감사해서 제가 먼저 저희 아들이 좀 뛰는데 자제시키겠습니다 잘 지내봐요 훈훈하게 인사를 했어요 제가 아들이 3명 있는데 지금 고3 고1 늦둥이7살 이렇게 있어서 늦둥이만 관리 시키면 문제될일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이사와서 산지 3년째인데 아래층에서 쫒아올라온것만 10번은 되는거같고 인터폰에 경비실에 애가 뛰지 않고 방에서 얌전히 만화보고있었는데도 인터폰이 울리네요 당연히 저도 처음에는 참고참았는데 자주 오니 지금은 만나도 인사도 하지 않는 사이가 되었네요
문제는 이번주 화요일날 터졌어요 고3아들이 지금 많이 예민해져있어서 신랑이 애들데리고 외식도 시켜주고 영화도 보여주자고 해서 영화보고 밥먹고 신랑이랑 저도 술간단히 하고 집에 도착하니 10시 50분 조금 넘었드라구요 도착해서 피곤해서 바로 자고싶었는데 애들이 3명이라 빨래를 하루라도 안돌리면 양이 엄청나져서 빨래돌리고 집안일좀 하고 있는데 어김없이 띵동 나가보니 역시나 아랫집이드라구요 애가 집 도착해서 현관에서 안방까지 뛰어간거빼고는 없었는데 너무화가나서 또 왜요 하고 문을여니 대뜸 "내가 왜 당신들 아들 노래를 이시간에 풀사운드로 들어야되냐고" 하면서 소리소리 지르길래 무슨소린가 했더니 저 집안청소하는데 신랑이 거실화장실에서 씻는다고 가서 큰아들이 안방에서 샤워했는데 노래를 부르면서 했나봐요 저희 큰애가 샤워실에서 노래부르는걸 좋아하긴해요 울리니까 더 잘하는거같다고 아니 샤워를 1시간넘게 하는것도 아니고 10~15분정도 하면서 노래좀 불렀다고 쫓아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되요? 집에서 노래도 부르면 안돼나요? 그 와중에 막내가 엄마 왜? 하면서 현관으로 왔는데 궁금한지 뛰어서왔어요 아랫집여자 바로 "애새끼가 이렇게 뛰니 내가 안돌겠어요?" 이러는거임 정말 저표현 그대로 애새끼라고 했어요 너무 화가나서 남의집 귀한 자식한테 왜 욕하면서 기죽이냐고 저두 소리소리질렀더니 어른이 어른같아야 어르신이라고하고 애가 애같아야 아가라고 한다나 뭐라고 잘기억을 안나는데 대충이런식으로 같이 소리지르길래 말이 안통하는여자같아 문을 닫고 들어와버렸더니 밖에서 욕하는소리가 들리길래 그냥 무시했어요
그리고 집에와서 하던일 마저하고 자려는데 계속 안방에서 이상한소리가 들리는거예요염불소리같이 딱딱딱딱 화장실 문을 닫아도 계속 들리는데 잠도 못자겠고 아래층에서 복수하구나 참고참았는데 1시쯤 너무 화나서 경찰에 신고를했어요 현관에서 경찰과 경비아저씨가지 오셔서 계속 초인종을 울리는데 문을 안열어주드라구요 근데 웃긴게 경찰도 계속 초인종을 누를수는 없다고 하고 저희 집가서 소리를 들어보고 판단하시라했더니 막상 오시더니 저는 안들리는데요 .. 아랫집에서 경찰온거알고 그때만 끈거같드라구요 여차저차 결국 경찰은 갔는데 계속 딱딱딱딱 밤새 뜬눈으로 지샛어요
어찌어찌 아침은 왔고 아이 유치원 보낼려구 준비하고있는데 신랑이 출근하다 다시 쪽지를 들고 집으로 들어왔드라구요 아랫집 제정신아닌거같다고
너무 화가나서 같은동 언니에게 자문을 구하니 이상한 여자같다고 소리 계속 들리면또 신고하라구 하드라구요 낮에는 바쁘고 아이들 케어하느라 신경을 크게 안썼는데 저녁되니 어김없이 또 저 염불소리가 들리는거예요 신랑도 그냥 신고하자고 해서 10시쯤 신고를했어요 2분이 오셨는데 제나이또래 40대 중후반 한분과 30대초반정도 되보이는 2분이 오셔서 같이 내려갔는데 초인종을 7번정도 누르니 그때서 나왔드라구요 남편없이 여자만 나왔길래 경찰분이 정말 정중하게 여쭤봤어요 문에 붙여놓으신걸 저도 봤다 자제분이 혹시 불교공부를 하시냐고 했더니 대뜸아뇨 저 애없는데요 하길래 우리 ㅇㅇ 라고 쓰셔서 자제 분인줄 알았다 하니 아 그거 저예요 제이름이 ㅇㅇ 예요 라고 하는데 진짜 이런말까지 뭐하지만 정신이상하신분인줄알았어요
다 기억은 안나지만 뭐 아랫집여자말은왜 열심히 불교공부하는 저를 경찰까지 불러서 기를 죽이고 그러세요 ..원래 종교는 무교였는데 댁들땜에 몸에 사리가나와 반강제로 종교를 가지려한다는둥아랫집에서 공부하는 소리가 들릴정도면 패드도 안깐거 아니냐 요새 10센치 패드 좋은거있다 그거깔면 안들릴거다 등등 말이 안통하는여자였어요 근데 더 기분나쁜건 그 어린 경찰분이 뒤에서 풉 풉 그러니 더 혼자 신나서 지껄이드라구요
나름 저는 수습하려고 애가 아직어려서 그런다 조금 더 많이 주의시키겠다 큰아들이 고3이다 한참예민할때니 서로 감정싸움하지말자 정말 예의 있게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경찰이 옆에있는데도 불구하고 그쪽 애새끼 4살때부터 이아파트에서 같이 살았다 좋아지겠지 참고참고 했더니 내가 병신이드라 내가 올라갔는데도 뛰어서 오는 당신 애새끼보는순간 참으면 안되겠드라 어쩌고 저쩌고 경찰분이 법적으로 신고 당할수 있다고 고지 하고 이제 좋게 애기로 푸시라고 했는데도 신고하라고 하드라구요 유치장이 여기보다는 조용할꺼라고 하면서
우리애가 정말 많이 뛰고 그러면 저도 당연히 죄송한생각이 들죠 하지만 애가 혹시 뛸때마다 혼내고 놀이터 보내고 저도 나름 엄청 노력하는데 저렇게 예민하신분이 그동안어떻게 살아왔는지 싶을정도로 이상하드라구요
다들 가시라고 문을 닫아버리는데 경찰도 고소를 하지 않는이상 본인들도 방법이 없다고하시고 데시벨측정 업체 의뢰해서 고소를 하셔야된다고 하고 현관밖에 있는대도 그 염불소리가 계속 들리길래 저렇게 들리는데도 그냥 가시냐고 신랑이 화나서 다시 초인종을 누르는데도 나오지는 않고 인터폰으로만 아 왜요 하면서 받드라구요 신랑이 최대한 화풀고 이웃끼지 이러지말자고 우리도 주의 할테니 이제 그 음악좀 꺼주라 애가 고3이라 너무 예민하다 그소리때문에 공부를 전혀 못하고 있다고 상황설명드렸더니 대뜸 한다는소리가 우리신랑은 고3보다 예민한 갱년깁니다하고 뚝 끊어버리네요 대화가 안통하는 여자예요
너무너무 화가나고 지금도 아랫집에서는 소리가 나고 업체의뢰까지는 안하고싶은데 돈을 들여서라도 의뢰해야할까요 집안이 정말 풍비박산이예요 아들들은 예민해져서 저한테 화만내고 신랑은 괜히 저한테만 애들 관리 못해서 이런거아냐고하고 제발 조언부탁드려요
이러다 제가 스트레서 받아 죽을거같아요 쓰다보니 화가나서 너무 길게 썼네요..
댓글들 보니.. 좀 화가나네요 님들은 11시에 들어오면 안씻나요? 새벽에 들어와도 안씻나요? 씻어야잠을 자죠 그리고 저희 아파트 세탁실은 뒷베란다에 따로 있어서 전혀 소리가 나질 않아요 노래를 부른 아들건은 저도 죄송하게는 생각해요 하지만 노래조금 불렀다고 그시간에 쫓아온다는자체가 더 예의없고 민폐라는걸 알려드리고싶은거예요
제가 잘했다는건아니예요 저두 주의 시킨다고 하는데 애들키워보신분들은 아시잖아요 엄마 맘대로 안되는거 단지 제가 글을쓴건 이렇게 욕을 먹을려구 쓴게 아니라 저두 잘못했고 아랫집도 잘못했는데 저만 말로 당한거 같아서 억울해서 쓴거예요 저도 뭔가 복수하고싶어서요 이것도 문제가 되나요?
아들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건 화참으려고 목탁두드려도 뭐라 할수없네
지 아들이 샤워하면서 노래부르는거 좋아해도 민폐면 하질 말아야지... 그거 15분도 못참냐고 왜 되러 성질이야
가해자들 미친거같아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랫집 개유쾌
아랫집 불쌍해ㅠ 나도 윗집 때문에 스트레스인데 가해자들 다 지들 잘못은 아니라하지
우리 윗집도 저런 마인드인가^^? 존나 웃기네
10시반세탁기부터내림
개웃곀ㅋㅋㅋㅋㅋㅋ아랫집 말빨 봨ㅋㅋㅋㅋㅋㅋ
아랫집 존나 유쾌하게 받아친 것 같은데 윗집 완전체 지렸다;;
아 전에살던 우리 윗집 같은 인간들이네 구성원도.. 큰아들이 목욕하면서 노래부르고 틀어놓고 염병떠는것도..
아랫집 진심 개불쌍... 3년이라니
냄져새끼들 발망치 𝘚𝘚𝘐𝘉𝘈𝘓 𝙅𝙊𝙉𝙉𝘼 듣기싫어
고삼보다 예민한 갱년깈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랫집
아 속시원~~~
아래집.ㅈㄴ불쌍하다진짜...
왜 자식새끼들이 인지가 안되어있지?
늦은 밤에 씻는다 ->안그래도 밑집이 층간소음으로 힘들어하는데 노래를하면 들릴거다->밑집이 시끄러울테니 조심해야겠다
이 사고회로가 안되는 건가,,?
어미가 결국3년넘게 못가르쳤으니 애새끼들이 눈치 하나 안보는거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