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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3291
“볼커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인 경제 성장, 나아가 고용을 해치는 가장 큰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이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용 악화를 우려해 기준금리 인상을 주저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회의록에도 올해 기준금리를 1회 이상 ‘빅스텝(0.5%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7일
“인플레가 1970~80년대에 견줄 만큼 이례적으로 높다”며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3.5%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기준금리(연 0.25~0.5%)를 고려하면 남은 6번의 FOMC에서 기준금리를
모두 0.5%포인트씩 올려야 가능한 수치다.
“채권 시장은 지난달 FOMC에서 파월이 경기를 꺾어서라도 물가를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결국 볼커의 길을 선택했다고 보고 있다”
파월이 볼커의 길을 밟더라도 경기 침체에 대한 인내심을 유지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은 인다.
프랑스은행 나티시스의 조지프 라보냐 “Fed가 지금은 강하게 말하지만 몇 번의 금리 인상 이후
갑자기 고용 상황이 약화하면 계속 매파적으로 말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Fed는 첫번째 금리 인상 시기에 가장 강한 매파 발언을 내놓는 경향이 있다”며
“볼커 때와 비교해 현재 미국의 부채 수준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금리 인상을 진행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