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를 만든 인강계의 전설이자 레전드 손주은
삽자루는 메가스터디를 보고 메가스쿨 사업을 시작했다가 실패
자존심을 내려놓고 메가스터디 손주은을 찾아가 "제가 이 학원에서 수학 강의를 하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지만
손주은이 "허허.. 여기는 선생님 같은 분이 강의를 할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라고 거절
이때 삽자루는 자존심이 크게 상했다고 한다.
둘의 악연이 다시 시작된건 삽자루의 작전명 밝히리...
비타에듀에서 인터넷강의를 시작하며 재기에 성공한 삽자루는 메가스터디 등 각종 사교육 업체들의 댓글 알바들이 설치는것을 보자
2009년부터 사교육 인터넷 강의 업계에서 활동하는 '댓글 알바'들을 고발하는 영상을 찍어 올리기 시작했다.
삽자루가 말하길 댓글 알바의 꼬리를 밟던 중 메가스터디 홍보팀장과 동일한 계정을 찾아내어 메가스터디 사장실로 찾아가 담판을 벌였다고 한다.
댓글알바 사실을 부인하던 손주은 앞에서 계정 주인(홍보팀장)의 연락처로 전화를 걸어 불러냈고
결국 메가스터디는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게 된다.
그리고 손주은은 이후 입시설명회에서 간접적으로 삽자루를 까곤 했다고...
그러던 중 삽자루가 과도한 스트레스로 뇌혈관이 터져 쓰러졌고
수술비가 없어 생사의 기로에 놓이게된다.
그동안 돈은 많이 벌었지만 이투스와의 소송끝에 75억을 배상해줘야한다는 판결을 받으면서 가진돈이 거의 없었던것...
삽자루가 외출중에 쓰러져있는 걸 발견한 부인은 삽자루 핸드폰에 있는 연락처로 여러곳에 전화를 걸어
병원을 알아봐주고 도와달라고 했는데 이미 여러 사교육 업체로부터 미운털이 박혀있어서 다른 강사들은 대부분이 다 모른척했다.
그때 나타났던게 애증의 관계였던 메가스터디의 손주은
손주은이 이 소식을 듣고 찾아와 직접 병원을 알아봐주고 도움을 주었다.
병원비가 많이 들어 제대로 수술도 하기 힘들자 삽자루가 가진 목동의 학원을 인수해주며 병원비를 보탰고
그 덕분에 삽자루는 수술을 잘 마치고 의식을 되찾았다.
손주은의 도움 아니었으면 그날로 삽자루가 세상을 떠났을수도 있었다고...
손주은이 악연이었던 삽자루를 도와준 이유에 대해 사람 대 사람으로 최소한의 도리를 해준 것이라고 한다.
첫댓글 이게 바로 병주고 약주고인가...
병원비 대체 얼마나 드는 거야 인강 강사가 돈이 부족할 지경이라니
75억 배상이 컸을듯... 그게 아니었음 병원비가 없을정돈 아니었을텐데
ㅠㅜ샘..
와 어떡해 인연 질기다
이투스미친것들
어휴 ..
밉긴해도 다치길 바란건 아닌가봄. 멋있다
주은x자루 ㅜㅜ
돈투스ㅋㅋ백호오지훈배기범 다 잘떠난듯 정승재도 탈출이나 하지..
이투스 돌려받아라
와ㅝ
손주은 정말 알다 가도 모르겠다...인간은 역시 다양한 면이 있구나
서치하다가 이제 보는데 진짜 영화같다......삽자루쌤도 대단하고 손주은쌤도 악연을 풀어버리다니 찡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