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우월감과 열등감
두 가지 감정을 느끼면서 살아간다.
상대에 대하여 우월감을 느끼면
기분이 상승되어 상대를 무시하며 거만하게 행동한다.
그러나 상대에 대하여 열등감을 느끼면
의기가 소침해져 비굴해진다.
이런 우월감과 열등감은 상대적이지만
그렇다고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인간은 태어나 성장하면서 자신이 타인에 비하여
우월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우월감이 결핍된 부분이 있는 것을 느끼면
그 방면에 열등감이 생긴다.
열등감과 우월감은 모두 삶의 기준을
타인에 두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내 삶을 내가 산다는 주인의식 없이
남과 비교하기 때문에 생겨나는 심리적 현상이다.
이 세상에는 열등한 존재도 우월한 존재도 없다.
존재는 서로 다를 뿐입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내면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이 우월감과 열등감을 극복하는 과정이 아닌가 생각된다.
젊을 때는 늘 자신을 남과 비교하면서
우월할 때는 기분이 좋고, 열등할 때는 기분이 나쁘다.
이런 현상은 늘 질투심과 증오심을 일으켜
남을 헐뜯고 음해하려는 나쁜 생각을 할 수 있다.
이 열등감과 우월감에서 벗어나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인간이 우월감이나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 한
타인을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속 갈등 때문에 결코 행복할 수 없다.
인간의 모든 내적 성장과정은
이런 우월감과 열등감을 극복하는 과정이다.
늙으면 우수한 인간이나 열등한 인간이나
다 인간 능력과 수명의 한계를 느끼게 되어
오만성과 열등의식이 차츰 희석된다.
그런데 반대로 더욱더 오만해지거나
열등의식에 사로잡히는 경우도 있는 것은
왜곡된 인격이 원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늙어가면서 이 두 가지 마음에서 벗어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누군가가 나를 온전하게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해주지 않고
시기 질투를 하면 자기가 점점 초라해진다.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지금 이대로 온전하다.
큰 돌은 큰 돌 대로, 작은 돌은 작은 돌 대로
이 사람은 이 사람대로, 저 사람은 저 사람대로 온전하다.
그런데 자꾸 비교를 해서 상대화시킨다.
이 세상의 어떤 것도 서로 비교하면
어떤 면은 낫고, 어떤 면은 부족한 부분이 생긴다.
그것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이다.
상대적으로 평가해서 조금 나으면 목에 힘주고
조금 못하면 비굴하게 굴고 그러는데
그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남과 비교를 해서 스스로 열등의식을 만들고
남보다 자기가 낫다 싶으면 우월의식을 갖는다.
그것은 매우 어리석은 행동이이다.
우월감과 열등감은 어리석음의 소산이다.
이렇게 살면 평생 헐떡거리면서 살다가 죽게 된다.
조금 나은 사람에게는 시기 질투하고, 미워하며
자기보다 못한 사람은 아랫사람 대하듯 무시하고
이러면 인생살이가 스트레스로 피곤하다.
비교를 하지 않으면 인생을 훨씬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비교하는 사람일수록 남을 무시하고 자존감도 없게 된다.
스스로 자존감을 키우면 남을 무시하지도
비교하지 않고 존중하며 살 수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렇게 비교하면서
우월감과 열등감을 느끼며 괴롭게 살아간다.
어떤 사람은 우월감과 열등감 사이에서
일생 방황하다가 인생을 끝내는 경우도 있다.
그저 남보다 내가 더 많이 아는 척, 잘난 척 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남을 배려와 이해 양보로써
건강한 자기 방어기제와 함께 자존심이 아닌 자존감으로
인생을 경주하는 것이 아름다운 인생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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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완전체가 아니라서 왔다 갔다합니다.
그래도 열등감이 동기가 되어 약간의 우월감이 생기니 살맛 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