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떡잎식물 도금양목 바늘꽃과(―科 Onagr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야생화.
가우라, 홍접초(홍색꽃), 백접초(백색꽃), 춤추는 나비, 바늘꽃, G
reat willow herb, wickup
이라 불리운다... 새로 개간된 공터나 불이 난 후의 지역에서 많이 자란다. 키가 1.5m 정도 되는 나무에서 흰색과 자홍색을 띠는 꽃이 수상(穗狀)
꽃차례를 이루는데, 온대지방의 대초원에서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대부분의 잡초들처럼 이 식물의 씨도 몇 년 동안 휴면할 수
있으며 따뜻해지면 싹이 튼다. 숲이나 잡목림에 불이 난 뒤 가장 먼저 나타나는 식물 중의 하나이며, 기계로 벌채한 관목숲이나
삼림지대를 재빨리 덮어버린다. 분홍바늘꽃은 야생화 정원에 국한해서 기르는데 주의 깊게 돌보고 밖으로 퍼져나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솜털 같은 어린줄기와 잎은 요리해서 먹을 수 있다... 한국에서는 강원도 대관령 이북지방에서 서식하고 있다.
바늘꽃이란 이름은 꽃자루처럼 보이는 씨방이 바늘처럼 생겨서 꽃이 떨어지면 마치 바늘처럼 보인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꽃모양이 나비같다고 하여 나비접(蝶)자를 써서 나비바늘꽃라고도 한다...
두메바늘꽃·큰바늘꽃이라고도 한다. 양지에서 자란다. 높이 1.5m 내외이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때로 모여나고 가지가
그리 갈라지지 않는다.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로서 버들잎처럼 생겼으며 잔 톱니가 있으나 가장자리가 뒤로 말리기 때문에 밋밋한
것같이 보인다. 잎 끝은 뾰족하고 밑은 좁아져서 줄기에 달리며 뒷면은 분백색(粉白色)이다.
꽃은 7∼8월에 피고 분홍색이며 원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포는 줄 모양이고 작은꽃자루는 길이 8∼30mm이다. 꽃받침
조각과 꽃잎은 4개씩이고 수술 8개, 암술 1개이고 수술과 암술은 밑으로 굽는다. 씨방에는 짧고 꼬부라진 털이 빽빽이 난다.
열매는 삭과로서 길이 8∼10cm이고 꼬부라진 털이 있으며 종자에 관모가 있다. 풀 전체를 바늘꽃과 같이 약용한다. 한국(강원도
황병산), 북반구의 온대와 한대에 분포한다.